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7일 전남 나주에서 전국 103개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와 컨설팅기관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산 밀 정부비축 사업의 주요 내용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벼 모내기와 밀 수확이 집중되는 농번기와 겹치는 점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 국산 밀 산업 육성계획 ▲ 정부비축 추진 절차와 단계별 유의사항 ▲ 국산 밀 품질관리 기준 연구 결과 등을 안내했다. 이날 공유된 국산 밀 정부비축 사업은 올해 총 23000톤 규모로 추진되며, 밀 전문생산단지 대상으로 우선 매입을 진행한다. 매입 시에는 제빵용, 제면용 등 용도별로 품질기준을 세분화해, 각 용도에 맞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매입품종인 새금강, 금강, 백강 외에도 ‘황금알’ 품종을 추가해 농가의 선택 폭을 넓히고, aT의 품질안전부에서 안전성 검사도 지원해 농가의 검사 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요가 높은 제빵용 품종의 생산 확대를 위
약용작물 가운데 천궁, 당귀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산지 등에서 자라기 때문에 고온이나 직사광선, 수분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여름 이상기상으로 인해 약용작물에서도 고온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천궁은 30도(℃) 이상 덥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생육이 좋지 않고 뿌리썩음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당귀도 덥고 습한 때 줄기 쓰러짐과 잎자루 부패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당귀는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기에는 작물의 증발산 속도가 빠르므로 토양과 작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 잎마름, 생장 정지 등 생리 장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호흡작용이 활발해져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므로 영양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질소(N)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질소 대신 칼슘(Ca), 칼륨(K), 마그네슘(Mg) 등을 공급해 작물의 열 견딤성을 높인다. 진딧물·응애류 같은 해충, 탄저병·시들음병 같은 병 발생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25~30도(℃)를 넘으면 해충 번식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므로, 예방 관찰과 함께
지난해 기술개발 지원으로 유럽 수출에 성공한 중소 식품기업이, 올해에는 식품진흥원의 후속 현장 지도를 통해 수출을 더욱 확대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한 ㈜가보팜스(대표 김희성)가 올해 영국에 약 3만 7천 달러 규모의 ‘나주 배 주스’를 추가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초도 수출에 이은 연속 결과로,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후 현장 지도를 연계한 결과 실질적인 수출 확대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도가 높은 국산 배의 시원한 맛은 현지에서 숙취 해소용 건강음료로 주목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가보팜스는 최근 2년간 국산 배 약 10.3톤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했으며, 이는 국내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보팜스는 지난해 식품진흥원의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높은 원가 구조와 현지 소비자 기호 불일치라는 수출 애로를 해결했다. 당시 원료 수율을 높이고, 레시피를 현지 맞춤형으로 개선함으로써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첫 수출을 실현했다. 식품진흥원은 시제품 생산 장비를 활용해 배 원료의 수율을 약 5% 향상시키고, 맛과 품질 기준이 되는 색도·산도·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경북 칠곡 북삼농협 조합원 130여명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사기에 특히 취약한 고령 조합원을 보호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최신 금융사기 수법 사례 공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수칙 안내 등 실질적인 금융 안전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농협상호금융은 실시간 의심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다양한 예방 활동을 통해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전국 농축협 영업점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확대 전개하며,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피해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5월 26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2025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기술투자 로드쇼는 농식품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투자자, 대기업, 유통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유치와 판로확대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연결되는 미래, 상생의 힘’이라는 주제로,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52개 농식품 혁신기업들과 투자자 및 유통사 등이 참여했다. 투자설명회를 통해 20개 벤처기업은 기업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가졌으며, 32개 벤처기업은 제품 전시와 시연회를 통해 혁신기술과 시제품을 투자자 등에게 선보이고 현장에서 투자자와 1:1 매칭 상담도 진행하여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정부는 스마트농업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 창업과 투자, 글로벌 기업 육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농식품 기술기업과 투자자 간 신뢰가 쌓이고,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스마트팜 국가표준에 대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6월 4일에 전남 고흥, 10일에는 전북 김제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팜 장비 간 호환성 부족, 유지보수 어려움 등으로 불편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가들 사이에서는 “장비는 있는데 고칠 수 없다”라는 불만이 빈번히 제기되고 있다. 업체 폐업으로 수리 서비스(A/S)가 끊기거나, 호환되지 않는 장비로 인해 교체·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마트팜 국가표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농가에 쉽게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 설명회는 오는 6월 4일(수)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6월 10일(화)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열리며, 예비 창업자와 지역 농업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는 스마트팜 표준 컨설턴트가 함께 참여해 장비 선택과 교체, 운영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이 제공된다. 특히 국가표준이 적용된 장비의 중요성과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비교 기준 등을 농가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심도 있는 논의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루쌀 육묘 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올바른 종자 소독 방법과 고온기 육묘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지난해 벼가 여물 때 기온이 높고, 비가 자주 내려 종자 품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가루쌀 모는 6월 중순 기온이 높을 때 자라기 때문에 고온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가루쌀 재배 지침(매뉴얼)에 따라 적정 파종량을 준수하고 고온기 육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종자 소독 철저= 약제소독은 30~32도(℃)에서 1~2일 실시하고, 소독 후 맑은 물로 2~3회 씻는다. 온탕 소독은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지양한다. 온탕 소독을 해야 하는 친환경 단지는 파종량을 5~10% 늘린다. △적정 파종량 준수= 적정 파종량은 마른 종자 기준으로 모기르기 상자(모판)당 약 200g이다. 벼알이 잘 여물지 않거나 수발아(이삭발아)가 발생한 볍씨는 발아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10% 늘려 약 220g을 파종한다. △고온 육묘 관리= 모를 기를 때 고온 피해를 줄이려면, 바닥 육묘가 알맞다. 선반 육묘는 모가 웃자랄 수 있고, 매트 형성이 어려울 수 있어 지양한다. 바닥 육묘 기간은 8~12일 정도이다. 시설(하우스)에서 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대상 마을 4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단체여행이 아닌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에 맞춰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작년에는 해수욕장과 숲에서 파도 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통한 힐링, 블루베리 묘목심기, 지역 특산품인 비파와 전복을 활용한 식도락 체험 등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32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강원 횡성군 고라데이마을, 경기 이천시 산수유마을 등 최종 40곳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ㆍ시범운영, 홍보ㆍ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되고, 농촌관광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식도락형, 런케이션형, 뚜벅촌형 등 최근 관광 트렌드에 적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도시에서는 하기 어려운 색다른 농촌체험을 즐겨 보시길 추천드리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특별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월 22일, 전라남도 여수에 소재하고 있는 남동발전 여수 발전본부 및 남해화학(주)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가축분 고체연료(이하 고체연료) 활용 시험발전을 준비 중인 남동발전 여수 발전본부의 시험발전 계획과 국내 최대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의 비료 원료 수급 및 생산 현황에 대해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는 석탄 120만톤을 이용하여 연간 4만GWh(약 9백만 가구가 1년에 사용하는 전력량)를 발전하는 대형 발전소로, 연간 약 21만톤(우분 70만톤 수준)의 고체연료 활용을 목표로 올 6월까지 고체연료 시험발전을 완료하고 사용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고체연료 시험발전 계획을 청취한 박범수 차관은 “지난해 남부발전에 이어 남동발전이 고체연료 활용을 추진하는 등 고체연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하면서, “시험발전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고체연료 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화학을 방문한 박범수 차관은 “원자재 수급 및 비료 공급에는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나, 중국 수출제한, 러-우 전쟁 장기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은 올해 도입되는 1급을 포함한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을 5월 22일자로 공고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의 행동분석‧평가 및 훈련, 소유자 등에 대한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자격으로, 2024년 제1회 시험을 실시했다. 2024년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2급 합격자 356명을 배출했으며, 2025년 제2회 시험은 1급과 2급을 모두 시행할 계획이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분되며, 필기시험은 8월 23일(토), 실기시험은 9~11월 중(추후 공지)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응시 원서접수는 7월 1일(화) 10시부터 7월 10일(목) 14시까지이며, 응시 원서접수 기간 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에서 응시수수료 납부와 함께 접수해야 한다. 응시자격은 18세 이상이나, 1급의 경우 추가 자격을 갖춘 사람만 응시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반려동물 행동학 등 5개 과목별 20문항씩 총 100문항이 선택형으로 출제되며, 합격 기준은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 4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실기시험은 등급별로 전문 또는 기본 지도능력을 평가하며, 합격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