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스펙트럼을 확장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고, 미래 농산물 소비자를 육성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스쿨에코팜은 미래의 친환경농산물 소비자들인 초등학생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했는데, 아주 만족도가 높아서 올해는 28개 학교로 확대했습니다.”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이관규 과장은 “미래 농산물 소비자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다. 어려서부터의 식습관은 평생 간다. 따라서 바른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내에 농장을 운영하고 유기농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를 창출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스쿨에코팜 구성은 유기농학교 농장·유기농동아리·유기농지도자 등이다. 유기농지도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5년 이상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해 연 5회 이상 강의한다. 학교별 3년 교육과정으로 2015년 10개학교에서 16년 13개학교, 올해는 28개 학교에서 스쿨에코팜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생산자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신기술 보급에 역량을 집중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이명숙 과장은 생산자뿐 아니라 돈 되는 농업을 정확히 짚어내기 위해 소비자들이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 직원들과 함께 소비심리와 시장 트렌드를 읽어가며 소비자가 요구하는 원예특작 신품종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호는 농업기술, 아이디어를 보급하며 경쟁력 있는 강한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이명숙 과장을 만나 기술지원과의 역할을 들어 보았다.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신기술 보급에 역량 집중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의 최우선 과제는 원예·특용작물 분야의 신기술·신품종에 대한 연구성과를 신속하게 현장에 보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위한 기술들을 사업화하고, 소비자 수요에 맞는 우수한 품종들이 보급될 수 있도록 신기술보급사업과 현장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채소, 과수 화훼, 특용, 수출 분야 47개 사업에 대해 310개소의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개발된 신기술이 현장에 신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최근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16년부터 ICT를 접목한 ‘스마트 팜’을 보
“곤충이 식재료부터 의약품까지 산업 전반에 활용가치가 높아지면서 경제발전을 이끌 새로운 신성장 부가가치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식용곤충을 활용한 요리경연을 통해 곤충산업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곤충 요리법을 개발·홍보하는데 전력해 나갈 것입니다.” 조병희 사무관은 “지난해 곤충요리경연대회와 시식체험관 운영으로 곤충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곤충요리 경연대회의 경우 참가자 부분을 학생부와 일반부로 분리하여 진행함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경연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곤충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식용 곤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변화와 곤충에 대한 호응과 관심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식량자원 개발의 필요성 대두로 식용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과 섭취 방법 등의 구체적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곤충요리 경연대회를 생명산업 과학기술대전과 같은 광범위하고 대규모 박람회 등과 연계하여 곤충요리 전시와 체험으로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는데 전력하고 있다. 특히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다양한 곤충요리의 레시피를 통해 컨텐츠를 확보하고, 식량 활용뿐 아니라 식용곤충의 거부감을 불식시키는 이미지 홍
우리 쌀은 국민의 건강부터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해 왔지만, 산업의 주도권이 바뀌면서 쌀산업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 왜냐면 쌀산업이 성장 동력을 잃어버리면 우리 농업농촌은 위기의 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평농업협동조합 최기환 조합장은 “과잉 생산의 쌀산업만이 경쟁력은 아니다.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고품질을 통해 적정 가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공급해야 한다. 판매 전략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는 동시에 소비자의 심리를 활용할 수 있는 쌀가공 상품들의 다양성도 필요하다. 따라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당진의 쌀산업 활로 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신평농협은 당진쌀 차별화 유통 강화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특성화 유통단지 54.2ha를 조성했다. 이 가운데 맛좋은 햅쌀(해담) 조기재배 단지는 43.6ha이며, 우렁이농법과 쌀눈쌀 특수미 생산유통단지는 10.6ha 규모이다. 최기환 조합장은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좋은 쌀을 생산하자는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조생종 가격이 괜찮았는데 내년에는 조생종 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쌀 특성화 유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주최 ‘2017년 식품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국산 참기름/들기름((주)쿠엔즈버킷)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담은((주)1932 포천일동 막걸리)가 각각 선정됐다. 식품연은 ‘2017년 식품연 식품기술대상’을 개최했다. 식품기술대상은 높은 수준의 기술 경쟁력과 식품 안전성 등을 갖춘 중소ㆍ중견 식품기업의 제품을 발굴ㆍ포상하는 상이다.식품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국산 참기름/들기름((주)쿠엔즈버킷)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담은((주)1932 포천일동 막걸리) △한국식품연구원장상 하설화(솔룸바이오텍), 수박소다((주)에스에프씨바이오), 시금치 단호박 돌 김자반((주)제이케이푸드)이 각각 수상했다. 식품연은 수상제품을 서울국제식품산업전(COEX FOOD WEEK 2017) 한국식품연구원 테마관(이달 25일에서 28일, 코엑스)에 전시할 예정이며, 수상기업에 대해서는 식품연 패밀리기업으로 추천하여 기업 지원을 한다. 박용곤 식품연 원장은 “2018년에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식품연에서는 중소ㆍ중견 식품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기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니,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기고> 사람을 위한 숲, 사람과 함께하는 산림을 향해 산림청과 산림조합,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협동과 협치로 ‘치유와 복지의 요람, 산림’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2017년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산림문화박람회는 사람이 중심입니다. 숲을 터전으로 우리가 삶을 이어갈 때 우리는 더 행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인류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가족이 살도록, 사회가 사람의 가치를 근본에 두고 있는 것처럼, 숲의 가치 역시 우리 사람을 향해야 합니다. 숲과 산림은 대한민국의 큰 지붕과 든든한 버팀목으로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우리 산업의 다양한 생산기반을 제공하며 경제발전의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황폐화된 숲을 치유한 것처럼 숲은 이제 환경을 넘어 치유와 복지, 관광, 휴양, 레포츠, 쉼 등으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뛰어난 숲과 산림을 보유하고도 우리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산림자원의 83%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림을 가꾸고 키우기 위한 기반시설 확대와 산림경영인의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임업
“소비자들이 직접 뽑은 브랜드 대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썬플러스 브랜드는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과일 대표브랜드로 썬키스트, 돌, 델몬트와 같이 경쟁하며 세계적인 과일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적 가치는 소비자가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썬플러스는 작년에도 과일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비자 직접 뽑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포럼 주최로 9월 7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의 ‘썬플러스’ 브랜드가 차지했다. ‘썬플러스’는 우리나라 대표 6대 과종(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을 통합, 썬키스트와 같은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도에 개발하여 2007년부터 FTA 기금사업으로 진행됐다.
6차산업 지원센터는 지역의 6차산업 경영체에 대한 현장 맞춤형 지원과 지역단위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도별로 6차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10개소 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4월 6차산업 활성화 지원센터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전국6차산업지원센터장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손은일 경남6차산업지원센터장을 선출했다. 손은일 협의회장은 정부의 6차산업화의 성공적인 추진과 각 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는 최대한 공유하고 더 큰 목표를 위해 협력해 나가는 협으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특히 6차산업지원센터 간의 네트워크, 농식품과 센터간의 역할 조율, 6차산업지원센터의 업무 방향 및 협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6차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노력해 왔다. 손은일 회장은 “매월 1회 센터장 모임을 통해 문제점 개선, 업무 추진 방향,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에 대해 정보를 교류한다. 이러한 센터장 모임은 경영체가 성장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센터장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제도화되고 정책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은일 회장은 “지역자원을 이용하는 6차산업이야말로 내생적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6차산업은 aT, 농정원, 실용화재단, 농협, 6차산업 지원센터 등 다수의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여러기관에서 수행하다 보니 농가와 경영체에서 혼선이 있고 농식품부에서도 총괄관리와 컨트롤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단점을 보완하고 활용하며 개선시켜 유기적이면서 경쟁력 있는 농촌융복합산업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농식품부를 보좌하여 컨트롤하는 역할이 필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으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 받아 6차산업 정책 추진에 대한 법률적 지위를 확보한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원장 이상수)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다. 중앙단위 6차산업 전문기관 6차산업화의 개념은 농촌 주민이 중심이 되어 농촌에 존재하는 농산물, 특산물(1차산업) 등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식품 또는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복합적으로 연계·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상수 원장은 “6차산업의 고유 목적이 성장하고 발전하며 영속하기 위해서는 중앙단위 6차 산업 전문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농산물의 생산부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내 유무형 자원을 융합한 농촌관광 ‘농촌愛 올래’상품을 개발하여 체류형 농촌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농촌산업과 최춘태 사무관은 “지역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농촌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 내 유명 관광지 탐방은 물론 여행객이 농가에 직접 머무르며 농가와 함께 농촌생활을 체험하면서 농촌 문화와 정을 느끼는 지역 단위 여행상품”이라고 설명했다. 9월부터 본격 시범 운영한 ‘농촌愛 올래’ 상품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최춘태 사무관으로부터 들어보았다. ‘농촌愛 올래’ 상품의 추진 배경과 목적 농촌지역에서 오랜 기간 머물면서 휴식하고 농촌을 느끼고자 하는 최근의 여행 수요에 맞춰 체류형·체험형 힐링 상품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상품은 대부분 마을단위 또는 개별농가 등 개별 관광지 단위로 개발·운영했는데 최근 여행 트렌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 그래서 개별 상품들을 서로 연계하고, 지역 내 유명 관광 자원과도 연계하여 농촌의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지역 내 유무형 자원(농촌자원, 관광자원)을 융합한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체류형 농촌관광 모델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