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우수기관(우수등급) 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 226개 지방자치단체,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농기평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개선 및 활용 실적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기평은 △구성원의 데이터 행정 전문교육을 통한 분석 역량 확대 △디지털촉진위원회 등 디지털 전환 선도기관 간 지속적 협의체 운영 △민간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업무에 활용하는 등 데이터 행정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쏟았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핵심은 국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 데이터 행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이어갈 것을 재확인했다.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지자체가 공모해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담양리조트에서 ‘AI융합 지능형 농업 실증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남 AI기업 대표들이 모빌리티 기반 밭작물 생육진단, 스마트 관수·시비, 육묘 건강도 판별, 벼 수확 동시 품질측정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올해 계획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양파 등 밭작물 최적 생육을 지원하는 생성형 AI기반 농작업 가이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할 계획도 공개됐다. 전라남도에서는 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해, AI융합 기술 기반 농산업 지능화, 기술혁신, 기업육성,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AI솔루션 실증 및 기업육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덕현 전남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센터장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인적 구조 변화, 그리고 기후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AI
시설원예는 작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온도, 습도와 광 환경을 조절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든다. 특히 경영비의 20% 이상을 차지해 농가에 부담이 되는 겨울철 난방비는 농가 소득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과학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온실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실시간 점검(모니터링)하는 시스템 ‘젬스(GEMS)를 개발하고 농가 현장에서 실증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젬스는 에너지 측정 장비, 화면 표시 장치(디스플레이), 통신장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는 전력측정기, 기름은 기름탱크 수위 감지기(센서)를 이용해 소비량을 측정한다. 연중 에너지를 점검(모니터링)할 수 있어 난방뿐만 아니라 냉방 에너지 측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점검(모니터링)한 에너지 소비량은 웹 서버에 저장된 후 다양한 그래프로 정리돼 농업인에 제공된다. 농업인들은 농가 현장에 설치된 모니터, 개인용 컴퓨터, 휴대전화 등으로 온실 에너지 소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도 단순하게 구성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젬스가 제공하는 정보는 ∆설비
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2025년 특수미 벼 종자 보급을 위한 개별 신청을 시작한다. 신청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종자광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PC와 모바일 모두 접속할 수 있다. 신청자는 [종자개별신청]-[신규신청] 메뉴에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되고, 신청 완료 후 입금 안내 문자를 받게 된다. 단, 신청자명과 입금자명이 반드시 동일해야 입금이 확인되어 배송된다. 이번에 보급되는 특수미는 크게 유색미, 향미, 찰벼, 밥쌀용 벼, 사료용 벼로 구분된다. 유색미는 영남평야지 1모작지에 적합한 극만생 녹색찰벼 '녹찰계통'과 전북지역용 중만생 흑색찰벼 '신농흑찰' 2품종이 있다. 향미로는 누룽지 향이 특징인 중만생종 '드래향'을 호남·영남평야지와 충남지역에 보급한다. 찰벼는 '미르찰', '보람찰', '백옥찰' 3품종을 선보인다. 중생종 '미르찰'은 찹쌀가루 등 가공용이며, 중만생종 '보람찰'은 찰밥과 떡용이다. '백옥찰'은 중만생종으로 영·호남 및 중부내륙평야 1모작지 재배용이다. '미르찰' 재배 시에는 메소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테퓨릴트리온 성분의 제초제 사용이 금지된다. 밥쌀용으로는 중만생종 반찰벼 '미호'(중부·남부평야지, 영호남 평야 1모작
식품진흥원은 ‘청년카페’ 개소를 통해 창업 기업과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네트워킹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지역 자활센터와 협력해 자활 참여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 재진입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운영하는 청년식품창업센터 내 ‘청년카페’가 지난 17일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자와 자활 참여자들을 위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카페에서는 커피, 차, 음료 및 스낵류 등을 판매하는 동시에, 청년 창업자들이 개발한 시제품을 전시·판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업자들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을 개선하며 시장성을 검증하는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김덕호 이사장은 “청년카페가 창업자들에게는 비즈니스 체험장이자, 자활 참여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준공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총사업비 282억 원)으로 조성된 식품 분야 청년 창업 지원 기관이다. 센터에는 ▲시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도시민을 대상으로 힐링 원예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성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원예식물을 활용하여 도시민의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를 도모하고 도시민의 농업 관심 증대 및 화훼, 원예류 소비 촉진을 위하여 기획되었다. 교육 일정은 ▲1회차: 3월 21일 9:30~11:30 ▲2회차: 3월 21일 14:00~15:30 ▲3회차: 3월 28일 9:30~11:30 ▲4회차: 3월 28일 14:00~15:30 총 4회가 진행되며 1가지 과정만 접수 가능하고 중복 접수 시 자동 탈락 처리된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30명으로 총 120명을 선발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하여 선발한다. 교육 접수 방법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의 참여소통→모집공고 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인 소장은 “도시민 분들의 일상 스트레스를 농업과 원예를 활용하여 해소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안성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2월 24일(월) 오후 겨울철 과채류 주산지인 경상남도 진주 지역을 방문하여 시설채소 생육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번 방문은 한파 이후 작황 회복 상황을 확인하고, 겨울철 시설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월 한파와 대설 영향이 있었으나, 일조시간이 회복되면서 과채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작황과 공급 여건이 양호한 청양고추는 전·평년대비 가격이 낮은 상황이다. 청양고추 생육 상황과 출하 동향을 확인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한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청양고추 소비 진작을 위해 하나로마트와 최대 30%를 할인하는 특판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청양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방법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청양고추에 소비 확대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농협(회장 강호동)이 영농철을 맞아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 인상분을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는 등 농가부담 경감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고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비료업계는 가격 인상을15% 이상 요구했으나, 농협은 50회 이상의 입찰을 진행하며 전년대비 인상률을 5.9%로 최소화하였다. 하지만 '22년부터 시행된 비료가격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에 대해 '25년 정부예산이 편성되어 있지 않아, 농업인이 실제 체감하는 비료가격 인상은 21.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농협은 정부예산 추경 편성 이전에, '25년도 비료가격 총 보조 필요액 중 농협 분담분 30%를 우선 지원(최대 372억원)하고, 정부지원 예산을 확보하여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농업인 체감 인상률이 당초 21.5%에서 15.0%로 낮아져,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 가격보조 우선 지원은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농협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농약 등록 및 시험담당자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농약 제조·수입업체 등록담당자, 시험연구기관 시험담당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약 제조업체 담당자를 비롯해 이화학분석, 약효·약해, 잔류성, 독성 시험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개정된 농약 등록 기준과 농약 등록 과정에서 자주 지적되는 보완 사례를 비롯해 분야별 세부 시험법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만성독성과 봉군 영향 평가 교육을 신설하는 등 꿀벌 위해성 시험·평가 체계 개선 내용, 약효·약해 시험 결과 보고서 세부 작성 기준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농약 등록신청 방법, 시험성적서 제출 방법, 농약 정보 줄무늬(바코드) 활용 등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사용자가 농약 등록신청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세히 교육했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김병석 국장은 “농약 시험성적서는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초자료로써 시험담당자의 전문성이 높을수록 신뢰성 있는 자료를 생산할 수 있다.”라며 “농촌진흥청은 신작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무기물분석실과 기능성성분분석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재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실 내 위험요인을 줄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된 제도로, 「연구실안전법」에 따라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연구실을 대상으로 정부가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농진원은 2020년 ‘농업 분야 최초’ 최우수연구실(기능성성분분석실)로 선정된 이후, 2024년에 다시 한번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이는 그동안 농진원을 포함한 국내 농업연구 분야의 안전관리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란 평가다. 농진원은 최근 연구소재 다양화와 기술 융복합으로 연구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연구실의 위험성이 높아졌다는 판단하에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망사고 중대재해 16년 연속 0건 유지’를 목표로 연구실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구 환경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여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유관 기관이 연구실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규 연구실의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