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 제고와 직결되면서 대량 수출(미래에 클) 가능성이 높은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한다.갈수록 가속화되는 시장개방의 환경 속에서 국내 농업의 자립기반을 유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수출품목의 발굴 및 육성 노력이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수출유망품목 발굴사업인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식품 가운데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12품목이며, 농가 소득 제고에 기여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품목은 더욱 제한적인 상황이다. aT는 국내·외 유관기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유망품목을 추천받고 있으며, 국산원료 사용비중, 품목의 차별적 기능, 수출국 예상수요 등을 평가하여 미래클 품목을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미래클 품목의 선두주자인 당조고추는 일본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우선 올해 초 일본 규슈대학과 공동으로 당뇨에 대한 기능성을 검증하였고,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여 지난 5월부터는 일본 매출규모 3위 유통업체 UNY 전 점포(210개)로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 말까지 한국 농식품 최초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칸탈로프멜론이 한국에서도 생산됐다. 당진 칸탈로프멜론 공선출하회(회장 최태현) 농가들이 3농혁신 1지역 1특화품목 시범재배를 통해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 냈다. 당진시에 따르면 대호지면 농업인 18명으로 구성된 작목반은 올해 초부터 선진지를 견학했다. 끊임없이 재배기술을 배운 뒤 지난 6월 칸탈로프멜론 재배를 시작했고, 9월15일경 첫 출하했다. 칸탈로프멜론은 와인,코코아와 함께3대 장수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유럽에서 대중적인 과일이다.베타카로틴이 일반 멜론에 비해67배나 풍부하고,심혈관계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반 멜론과 달리 수박처럼 세로 줄이 있고 과육은 주황빛을 띄며 과즙과 단맛이 풍부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멜론빙수나 멜론 주스, 멜론 잼 등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일반멜론에 비해 판매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충북 진천을 비롯한 일부 농가에서만 재배되고 있다는 점도 대호지면 농가들의 칸탈로프멜론 재배 성공 전망이 밝은 이유다. 당진시에서도 1지역 1특화품목 육성의 일환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사람들은 정情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여주농원 김평규 대표는 고객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사과, 내 손자와 손녀가 껍질째 먹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정성을 쏟는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장인의 사과원을 이어 받아 안심사과를 생산하며 정직한 사과만 수확하여 직거래 90%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꾸준하다. 갓 수확한 여름사과를 받아 한 입 먹으니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었다. 아삭아삭 탁 터지는 식감과 입안에 퍼지는 신선한 과즙 때문에 사과의 맛과 영양을 한껏 먹는 느낌이었다. 귀농, 가족농 사과농사 항공산업분야에 근무할 때 주말마다 장인 어르신 사과원의 일손을 도왔다. 퇴직 후 여주농업기술센터에서 1년 동안 과수 교육도 받았다. 배움에 즐거움이 컸지만, 사과 농사에 투자한 노동력에 비해 소득은 낮았다. 김평규 대표는 키작은 사과나무이다 보니 농작업이 불편하지 않고, 가족농으로 경영하기 때문에 농사짓는 즐거움이 크다고 말했다. “우리 경산농원의 특징은 형제들이 주말이면 찾아와서 일손을 돕는 가족농 과수원입니다. 또 내 손자와 손녀가 먹는 사과이기 때문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세심한 관리를 하죠. 껍질째 먹는
무순과 어린잎채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환복 회장은 무조건 빨리 출하하는 것보다 품질과 신선도를 갖춘 상품성으로 승부한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생산이 필수적이다. 무조건 생산·저장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량만큼만 생산하여 출하한다. 이 회장은 “가격경쟁보다 품질 경쟁이야말로 우리 농업인들이 함께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침이면 각 시장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갓 수확한 무순과 어린잎채소를 출하하는 이환복 회장의 맛있는 농업 이야기를 취재했다. 귀농과 무순·어린잎채소농사 건강을 이유로 귀농했다. 그리고 상추, 쑥갓, 열무 등 시설채소를 재배했다. 농사도 초보였지만 가격 등락폭이 커 농장 경영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순과 어린잎채소 재배를 배웠다. “무엇보다 매일 출하하는 기쁨이 컸어요. 고정적으로 수입이 안정되니까 농사짓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이환복 회장은 무순과 어린잎채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농장이다. 아침마다 농협하나로, 수원·안산·인천 삼산도매시장 등으로 출하한다. GAP·친환경인증 받았다 무순은 GAP 인증을 받았다. 봄과 가을에는 6일, 여름에는 3~4
“후회없이 즐겁게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농사를 짓는 이유죠. 무농약 재배를 하니까 농사짓는 나도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자재로 납품하니까 친환경농업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한상우 대표는 “시장출하보다 학교급식 납품 하는 것이 소득이 낮지만, 친환경농업에 몸담고 있다. 돈이 행복을 전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눈물과 땀이 베어있는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알아줄 때 행복지수가 더 높기 때문이다. 농업인들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물과의 교감 “아침에 농장 문을 열었을 때 언제나 가슴이 뛰죠. 건강한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 흥분되고, 힘이 없는 모습을 보면 걱정되어 두근두근 거리죠. 식물과 오래 지내다 보면 어제 준 물을 잘 먹었는지, 영양 상태는 어떤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식물도 피곤하거나 아프면 몸에 나타납니다.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려면 그만큼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하고, 식물의 상태에 따라 처방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한상우 대표는 “친환경 농업에서는 이미 벌레가 발생하면 아무리 좋은 친환경자재를 사용해도 실패하기
파프리카 농장의 경영 원칙을 소비자 만족과 시장 지향적 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인 됐다. 최고의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김현복 대표이사는 끊임없이 도전하며 혁신했다. 비전을 크게 세우고 점진적으로 실천하면서 일관성 있고 지속적으로 파프리카 농업을 추진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는 농업, 함께하는 농업을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지혜와 통찰력이 있었기 때문에 강력한 리더십으로 최대의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파프리카 산업을 이끌어 온 JNJ 김현복 대표이사는 생산에만 국한된 농업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파악하고 생산, 가공, 유통, 수출, 관광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 급변하는 글로벌시대에 경영자의 능력과 리더십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김현복 대표이사는 농사를 잘 지어도 항상 돈 되는 농업이 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파악하고 전문성을 갖춰 정해진 목표를 향해 안전하게 항해 할 수 있도록 조직화했다. 파프리카 전문 생산은 청하영농조합법인에서 맡고, 가공상품은 개발 중에 있다. 또 국내유통은 대림유통(주)에서 전담하며 수출분야는 (주)탐진들에서 맡도록 했다. 2만2천평 규모에서 생산된 파프리카를
무화과가 꿀처럼 맛있다. 부드럽고 달콤하여 케이크처럼 또 먹었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보약처럼 위로를 줬다. 맛있고 건강한 무화과를 디자인하는 삼호농원 김종팔 대표의 무화과 맛이다. ‘영암하면 무화과’라는 브랜드 가치를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김종팔 대표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는 혼자만의 농업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농업인들과 함께 고품질의 무화과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전하며 지혜로움을 모아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김종팔 대표는 “해풍을 맞고 자라는 영암 삼호 무화과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폴리페놀, 칼슘 등 건강을 챙겨주는 과일”이라고 말했다.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 최근에는 기후 온난화로 주산지 개념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모든 농산물이 생산하는 시대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화과 인지도는 여전히 전남 영암이다. 영산강 유역의 기름진 평야에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해풍을 맞고 자란다. 비타민과 미네랄, 당도,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하여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즐겨 먹었다는 무화과는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에 도움된다는 말이 사실처럼 김종팔 대표는 나이에 비
“구기자 농가들 스스로 구기자연구회를 조직하여 부여구기자의 가치와 명품화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기자 농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구기자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적, 과학적 기법을 지도해 주는 충남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방상만 전문위원과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덕분에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부여구기자연구회 국종양 회장은 “농산물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구기자의 영양성분이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다양한 가공상품을 통해 오감을 즐겁게 하는 감응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구기자의 가치를 배우며 구기자의 우수성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주는 강소농지원단과 농업기술센터가 있어 고맙다”고 인사했다. 간 영양제·비아그라, 구기자 세계 8대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는 구기자는 치매예방과 학습능력 증진에 효과에 있다고 알려졌다. 또 미국 농식품화학저널에 따르면 구기자의 베타시토스테롤은 위암 세포를 현저하게 억제해주는 것으로 밝혔다. 중국의 약제식품저널에서도 구기자의 다당체는 전립선암을 억제해준다고 발표했다.‘동의보감’에도 구기자는 정기를 보충하고 얼굴색을 희게 한다.
한국산 호접란과 심비디움 분화의 대미 수출길이 열렸다. 미국은 분화상태의 국산 호접란 및 심비디움 묘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연방법령 개정안을 최종 공고했다. 따라서 10월 16일자로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미국의 조치로 국산 호접란과 심비디움이 뿌리가 있는 분화 상태로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호접란․심비디움재배 농가는 본격적인 미국 화훼시장 공략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청탁금지법’ 시행 등에 따른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화훼산업을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국산 호접란의 미국 시장 판매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고 이후 후속조치로 미국이 호접란·심비디움을 재배할 우리나라의 온실을 승인하고, 우리 검역당국의 입식 검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록 장관은 “미국 연방법령에 따라 새롭게 제정된 우리나라 호접란․심비디움 분화에 대한 수출검역요건을 재배농가와 수출자에 적극 홍보하여 호접란 및 심비디움이 미국으로 신속하게 수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배, 일본 파프리카ㆍ키위, 중국 가공식품, 러시아 감귤 등 맞춤형 수출 전략 추진으로 농가 소득 5천만원 시대 앞당긴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13일, 미국 배 수출의 전초기지인 천안배농협(충남 천안시)에서「농협 수출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및 사업본부장, 계열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100일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지난해 농협 신선농산물 수출규모는 298,467천불(국가 전체 신선농산물 수출의 48% 점유)로 그 중 주출하기인 9월 이후 물량이 연간 실적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하반기 농식품 수출은 매우 중요하나, 올해는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대내외 수출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농협은 농가소득 증대와 수출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일본 파프리카·키위 집중 마케팅, ▲중국 농산물 가공식품 신규 바이어 개척, ▲대만 대형매장 신규 출점, ▲러시아 프리미엄 매장 감귤 프로모션 등 해외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심을 가슴에 품는다면 우리가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