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과, 수산 등 건강한 팔도농수산의 집결지이자,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유통망을 가진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락시장’이 ‘서울 청년의 밀키트 창업’ 베이스 캠프로 거듭난다. 가락시장은 전국 농수산물 370여 개 품목을 거래하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21년 거래금액은 5조2천억여 원, 거래물량은 230만여 톤에 달한다. 밀키트는 Meal(식사)과 Kit(세트)의 합성어로 '쿠킹박스'로도 불리며,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구성되어 간단한 조리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이다. 서울시는 심화되고 있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먹거리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롯데마트와 손잡고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1인 가구증가, 비대면 시대 정착화 등으로 인한 밀키트 시장의 급성장세에 발맞춰,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먹거리 분야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내실 있는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밀키트 시장 규모는 '17년 100억원, '20년 1,882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5년에는 7,253억원으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농산물도매유통의 환경변화에 맞추어 300억원 규모의 ‘농산물 온라인 거래 활성화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농산물 온라인 거래 활성화 자금’은 올해 신규 추진하는 정책자금으로, 지원대상은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온라인농산물거래소나 도매시장법인이 운영하는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경매, 입찰, 정가·수의매매에 참여하는 중도매(법)인 및 매매참가인이다. 지원기간은 1년이며, 융자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금년 온라인거래 계획금액에 따라 업체당 10억원 한도까지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33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 서면심의 결과에 따라 올해 4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이 만료되는 농축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E-9)에 대한 체류·취업활동 기간이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농축산업 분야의 경우 4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체류·취업활동 기간이 최초로 만료되는 5,31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1년간 더 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4월부터 본격적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농번기 일손 부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년간 연장조치를 받았던 외국인 근로자 중 4월 13일부터 6월 30일에 기간이 만료되는 2,375명의 취업활동 기간도 50일 연장되었다. 농식품부는 기존에 1년 연장조치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고용허가제의 단기순환 원칙에 따라 추가 연장 없이 출국해야 함이 원칙이나, 코로나19 상황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농번기가 도래함에 따라 농촌의 일손 부족이 우려되는 점을 고려하여 관계 규정에서 허용하는 범위에서 추가 연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농축산업 분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 근무 인원이 올해 1월부터는 소폭 증가세로 돌아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운영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는 올해 1월 18일부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센터를 통해 식재료 공급 받기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접수받았다. 접수 결과 정기 신청(1.18~2.14, 3주) 기간 동안 1,025개교가 신청하였으며, 2월 중 22개교가 추가로 수시 신청하여 총 1,047개교가 센터 이용을 신청하였다. 이는 전체 서울시내 학교급식 실시학교의 77% 수준이며, 전년 동기 센터 이용학교 1,033개교와 비교하면 14개교가 증가한 수치이다. 학교별로는 초등 586, 중등 268, 고등 161, 특수 32개교이며, 이용 부류별로는 농산 1,013, 축산 906, 수산 957개교이다. 센터 이용 신청 학교는 희망 부류의 납품 업체를 1~4순위까지 지정하거나 위임할 수 있다. 납품업체 지정 및 위임 전체 비율은 81.3% 및 18.7%로 전년에 비해 지정 비율이 2.8% 상승하였다. 이는 센터를 이용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학교의 선호 납품 업체가 생기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농산물 20개, 축산물 17개, 수산물 9개 납품업체를 선정하여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1,047개교의 희망 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2월 7일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이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제2022-9호)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식품진흥원은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활성화 하고자 2020년부터 기능성표시식품에 사용 가능한 국산원료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의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 협의체(농식품부, 식약처, 농진청, aT센터, 식품연, 식품진흥원 등)를 구성·운영하여 소재발굴부터 인허가 등록까지 유기적인 기능성 원료 등록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번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의 기능성 원료 등록은 고창군 베리&바이오 식품연구소의 초기 수행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대학 및 기관으로 구성된 국산소재 기능성규명 사업단(서울과기대, 경북대, 중앙대, 식품진흥원)과 실증 단계별 역할을 분담하여 신속한 자료 보완을 통해 기능성 원료 등록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졌다. 식품진흥원은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을 기능성표시식품 원료목록(PLS, Positive List System)으로 등록하겠다고 덧붙였다. PLS 원료로
지난주 18일 금요일 오후 1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에는 그동안 잘 만나지 못했던 경북지역 화훼단체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 사태가 가라앉지 않았지만, 자조금 사업에 대한 보고도 듣고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어렵고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경북 안동, 봉화, 고령, 영주, 칠곡, 상주, 구미, 예천 등지에서 지역 화훼단체 회장과 임원들 15명이 참석했다. 지역 화훼단체 회장들은 ”올해 꽃 가격 안정과 농가 수취가격 상승“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전국 화훼주산지를 방문해 지역단체 임원, 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1월 24일 부산 경남, 3월 4일 호남, 3월 14일 수도권, 3월 18일 경북 지역화훼단체 임원들과 자조금 사업 보고 및 화훼산업 발전 교육, 간담회를 열었다. 자조금협의회는 간담회를 통해 2021년 사업내용과 2022년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올해 자조금 사업 방향과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보고했다. 특히 올해 자조금의 핵심 사업 중에 하나인 수급조절 사업, 홍보 사업, 화환재탕방지 사업 등에 대해 전국 화훼농업인들의 협력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3월 17일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2년 K-Seed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종자산업과의 취업의지가 강하고, 진로가 설정된 2, 3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하였다. 서포터즈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현장견학과 직무체험 뿐만 아니라 취업 마인드 향상을 위한 잡코칭 등 종자산업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다방면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하여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입주 종자 기업 등을 현장 견학하여 현업 종사자들과의 만남·소통으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목표를 설정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종자박람회의 전시포 조성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박람회 전시포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학생들이 종자기업의 박람회 출품 전시품종을 직접 재배관리와 생육관찰에 참여함으로서,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응용·활용하여 현장실무의 기회와 능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호근 원장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출범한 뒤 첫 발대식인 만큼, 학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배 등 과수의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무병화인증제도 등을 주요 핵심으로 하는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3.22.)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과수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나, 과실의 품질과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은 묘목의 생산 및 보급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이러한 미흡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하에서 생산된 묘목을 인증해주는 무병화 인증제도의 도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종자산업법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종자의 무병화인증제도는 종자업자가 사과, 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작물의 종자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관리한 경우 무병화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설과 인력을 갖춘 전문성이 있는 기관을 무병화인증기관으로 지정하여 종자업자가 생산하는 종자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 무병화인증을 해준다. 둘째, 자가소비용 등으로 종자를 수입하는 경우에도 품종 명칭, 수량 등의 수입신고를 의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2 국제종자박람회」에 재배·전시할 우수품종을 3월 14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국제종자박람회는 10월13 ∼15일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김제시 백산면 씨앗길 232 일원)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동시에 10.26.(수)까지 온라인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국제종자박람회는 타 농업 관련 박람회와 달리 현장에서 ‘품종 전시포’를 운영함에 따라 종자기업, 연구기관, 개인육종가 등이 연구·개발한 품종을 바이어 및 농업인들이 직접 확인하고 B2B·B2C 상담, 수출계약까지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품종모집은 채소, 화훼, 식량작물 등 박람회 개최시기(10.13.∼10.15.)에 작황이 적합한 품종을 대상으로 하며, 더 많은 기업과 육종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신청인(기업) 당 작물별 5품종 이내로 접수받고 있다. 신청접수는 4월 1일까지이며, 모집결과를 바탕으로 품종별 재배주수, 면적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방문접수는 불가하며, 우편 또는 E-mail을 통한 비대면 접수로 진행된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에 벼 대신 콩 재배를 유도하고 국산 콩 자급률 제고를 위해 2022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비축계획을 발표했다. 품목별 매입량은 전년과 같은 콩 6만 톤, 팥 500톤, 녹두 250톤이다. 특히 논콩 재배기반 유지를 위해 논콩 농가의 경우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콩 4,700원/kg(특등), 팥 5,190원/kg(1등), 녹두 7,000원/kg (1등)으로 지난해와 같고, 약정 체결은 3월 21일부터 시작하며 실제 매입은 12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논콩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매입방식을 개선하여 추진한다. 우선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 구분 매입 물량(8천 톤) 중 논에 주로 재배하는 품종 비중을 확대한다. 논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 중 농가 선호도가 높은 선풍‧대찬 품종은 1,500톤 늘리고, 대풍2호 품종과 밭에서 주로 재배하는 대원콩 품종은 각각 500톤과 1,000톤씩 축소하여 매입한다. 그리고 기존 벼 재배농가가 콩 등 타 작물로 전환하는 경우 지자체와 농가에 비축물량을 확대하여 배정한다. 시‧도별 콩 비축물량 배정기준에 2022년 논 타 작물 전환 실적을 반영하고, 논 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