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박 재배면적은 노동력 부족 및 타 품목 전환으로 2000년 이후 연평균 5% 감소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박의 소비가 크게 늘지 않는 데에는 공급 문제도 있지만, 그 이면에 환경문제와 다양성의 부족이라는 문제도 자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수박 이용법 및 재배법의 개발과 육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그 중 수박 소비의 기피사유 중 가장 큰 것이 먹고 난 부산물의 처리 방법으로 쓰레기 종량제 이후 더욱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중소형 수박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수박의 생리생태 특성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과 주변 사바나 지대를 원산지로 추정하는 수박은 박과에 속하는 일년생 호온성 식물이다. 광합성을 촉진할 수 있는 적당한 온도는 25~30℃, 야간에 광합성산물이 체관을 타고 이동하기에 알맞은 온도는 16~20℃이다. 생장 장해를 받는 온도는 10℃ 전후의 저온이다. 소과종 수박 종자와 암꽃의 분화 박과에 속하는 수박의 과일당 종자 수는 400~600개정도 이며, 소과종에서는 종자 수는 대과종에 비하여 적다. 발아력은 저장방법에 따라서 다르나 보통 3년까지는 차이가 없고 4년 이후부터는 발아가 늦어지고 발
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참외의 생산·소비구조 변화 우리나라의 참외 재배면적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왔으며 2015년 전국의 참외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5,438ha이었다. 재배 작형도 1989년 시설재배가 노지재배면적을 앞서기 시작하여 2015년 현재에는 시설재배가 전체 재배면적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재배지역도 2015년 기준 대구를 포함한 경북지역의 재배면적이 약 91%로 절대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가락시장을 기준으로 월별 참외 반입량을 살펴보면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반입됐다. 특히 5월과 6월에 연간 반입량의 57.6%가 집중된다. 평균단가는 1월부터 4월까지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다가 5월부터 급격히 가격이 하락한다. 이는 5월 고온기에 접어들면서 2화방 출하에 따른 물량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국 도매시장의 경매사를 대상으로 참외산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별 우선 순위를 알아본 결과 당도 육질 선도 경도 색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참외는 골이 선명하고 붉은 빛이 도는 노란색 참외를 최상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다. 경도는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을
학명 및 원산지얌빈(Yam bean)은 콩과 식물로 덩굴성이며 멕시코지역이 원산지며 ‘Jicama(히카마)’, ‘Mexican potato(멕시칸 감자)’ 또는 ‘Mexican turnip(멕시칸 순무)’라고도 한다.학명은 ‘Pachyrhizus erosus’이며 잎과 줄기 모양은 우리나라 산이나 들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칡’과 비슷하다.얌빈은 5가지 종(‘Pachyrhizus erosu(Jicama)’, ‘Pachyrhizus ahipa(Ahipa)’, ‘Pach yrhizus tuberosus(Goit enyo)’, ‘Pachyrhizus panamensis’, ‘Pachyr hizus ferrugineus’)으로 분류되며, 재배종으로 분류되는 종은 ‘Pa chyrhizus erosus(Jicama)’이며 여기에는 27가지 야생종이 있고 재배종은 5품종이 있다.팜마켓매거진 5월호에 게재 식용 부위 및 특성‘Pachyrhizus erosus(Jicama)’는 뿌리만 식용이 가능하고 완숙종자에는 살충 또는 살균제 성분인 ‘Rotenone’성분이 있어 식용이 불가능하다(현지에서는 미숙종자는 식용하기도 한다.). 반면 Goitenyo와 Ahipa는 뿌리
막실라리아는 300여의 다양한 종을 포함하는 속 중의 하나로 멕시코, 브라질 등 주로 중앙 및 남아메리카의 열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막실라리아는 많은 종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종에 따라 형태와 크기 등이 다양하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대다수는 계란형의 벌브를 가지고 있으며 벌브의 끝에 한두 장의 잎이 달린다. 또 벌브 아래의 기부에서 꽃대가 짧게 올라와 작은 꽃이 하나씩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막실라리아는 비교적 다른 난에 비해 고온과 건조한 환경에 강해서 극한 환경에서도 생장하고 꽃을 피워 내구력이 강한 난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난을 처음 재배하는 초보자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 막실라리아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고 대중적인 난으로 막실라리아 테누이폴리아(Maxillaria tenuifolia)가 꼽힌다. 이 난은 동그란 벌브에 얇고 기다란 한 장의 잎을 가지고 있는데, 어미벌브에서부터 빠르면 2번째, 대부분은 3번째 벌브에서부터 꽃을 볼 수 있다. 벌브를 언제 출현시키고 얼마나 충실하게 발달시키느냐에 따라 개화능력이 달라진다. 꽃대는 벌브의 아랫부분에서 출현하여 3∼5cm의 짧은 꽃대에서 4cm이하의 작
역시 대저토마토… 10만명 관람객 즐기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기는 ‘제17회 대저토마토축제’가 4월 8~9일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광장 및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최계조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산물 소비심리위축으로 우리 농업인들의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지만, 우리 농업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모든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농산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토마토 축제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하나 되어 즐겁고 신바람 나는 축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저농협(조합장 최계조)이 주관한 이번 축제의 특징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토마토를 생산하는 농가를 방문하고 수확도 해 볼 수 있는 토마토생태탐방 걷기 대회, 풍년기원제, 토마토를 이용한 대형스파게티 만들기 등을 통해 대저토마토는 명품 토마토이라는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토마토 품평회장에는 다양한 토마토 품종을 전시했고, 토마토 빨리 먹기, 토마토 높이 쌓기와 더불어 토마토 경매, 농업인 노래자랑 등 행사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토마토
우리나라의 딸기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왔으며 2013년 이후 정체경향에 있다. 한편 가락시장을 기준으로 월별 딸기 반입량을 살펴보면 11월부터 익년 5월까지 약 6개월간 반입되고 있다. 특히 3월과 4월에 연간 반입량의 50.6%가 집중된다. 딸기의 주요 생산지역은 충남과 경남지역이 각각 전국 딸기 생산면적의 29.7%와 35.6%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전남지역의 딸기 생산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1990년도의 1/3수준으로 까지 감소했다. 이에 반해 경북과 경기지역의 생산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편 재배형태는 시설재배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가령 1990년대 전체 딸기 재배면적 중에서 노지재배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31.2%였으나 2015년에는 1.51%로 급감했다. 딸기 농가소득은 2005년 기준 10a당 시설딸기(촉성)가 약 692만원이었으나 2015년에는 1,169만원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농가소득에 기여한 측면은 단수증가 보다는 단가상승에 따른 영향이 더 크다. 한편 1990년대 이후 딸기 품종은 여봉 → 육보 →장희 → 설향 중심으로 변화되어 왔다. 2014년 이후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죽향’이 증가
가지의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야생종 상태의 가지는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인도 동부에 존재하고 있는 Solanum insanus L. 가 원종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중국에서 재배역사는 아주 오래 됐는데 제민요술齊民要術(405~556)에는 가지의 재배, 파종, 물을 많이 요하는 작물 등을 말하고 있다. 목초십유木草拾遺(713)에서는 많은 품종을 기술하고 있어 중국에서는 적어도 천수백년의 재배역사를 갖고 있다. 한편 페르시아인들에 의해 지중해 연안지대에 전해지게 되어 아라비아지방에서는 5세기의 기록이 남아 있다. 유럽에 전래된 것은 약 13세기경으로 보이며 영국에서는 관상용으로 이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위도가 낮은 지역에 약간 재배되고, 동양만큼 주요한 작물로 취급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신라시대에 이미 가지의 재배와 성상에 관한 기록 해동역사海東繹史에 남아 있다고 한다. 제민요술에서는 가지의 재배 및 채종에 관한 기록이 된 것으로 보아 오랜 재배 역사를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 일본으로 전파됐다고 보이며 일본에서의 기록은 서기 750년 이후에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영양학적 가치 가지는 토마토나 오이에 비하면 비타민
시금치의 특성 시금치는 근대, 비트, 퀴노아 등과 같은 과인 명아주과(Chenopodiaceae family)이다. 학명은 Spinacia oleracea로 spinacia는 ‘가시’ 그리고 oleracea 는 ‘식용채소’라는 뜻이며, 영명은 spinach이다. Persian이 원산지이며, 유럽으로는 12세기에 전파되어 건강을 좋게 하는 초록색 잎의 채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훈몽자회’(1527)에 菠薐(파릉, 시금치)이 처음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15세기 말쯤에 도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2015년 시금치 재배면적은 6,126(노지; 3,375, 시설; 2,751)ha이며, 생산량은 89,513톤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요한 채소 중 하나이다. 생장에 적합한 기온은 약 15~20℃이고,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다른 식물체에서 각각 피며, 대표적인 장일성 채소이다. 시금치는 종자의 형태에 따라서 가시가 있는 각 종자(var. spinosa)와 가시가 없는 둥근 종자(var. grabra)의 두 변종으로 나눈다. 종자는 20℃에서 잘 발아하고 25℃이상에서는 발아가 잘 되지 않는다. 주로 각 종자는 동양계통의 품종이 많
최근 기후 온난화와 관련 다양한 채소종류가 도입 개발되고 있으며 식문화의 발달과 더불어 다양한 식소재의 개발이 요구된다. 아티초크는 브로콜리처럼 꽃봉오리를 먹는 채소이다. 그러나 꽃봉오리 전체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꽃받기라는 일부부만 주로 이용된다. 하지만 채소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듯이 요리법이 다양하고 귀한 채소로 고급호텔의 요리에 등장한다. 내력과 역사 아티초크는 남부 유럽의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15세기 중엽에 이탈리아에서 처음 재배됐고 그 후 16세기에 프랑스와 독일에 전파되어 재배됐다. 현재 주산지는 이탈리아, 프랑스 남부,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이다. 동양에서는 서양인들에 의해 1900년 초부터 중국에서 재배되었다. 국내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제주에서 시험재배가 이루어졌다. 작물적 특성 아티초크(artichoke: Cynara secolymus L.)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줄기가 1.5m까지 자란다. 여름이 되면 줄기 끝에 직경 15cm의 대형의 꽃을 맺는다. 5~6월경 꽃이 피기 전의 꽃봉오리를 수확하여 이용한다. 여러해살이 식물이지만 4∼5년간 수확한 후에는 다시 심는다. 아티초크는 연 평균기온 13∼18℃의 온화한 기후
참외는 일조가 풍부해야 생육 및 착과가 잘 되고 품질이 좋아진다. 생육에 좋은 온도는 낮에는 26~30℃, 밤은 17~20℃이고, 지온이 20~25℃일 때 생육이 가장 왕성하다. 따라서 날씨가 흐린 날이 계속되면 일조량이 부족하게 되어 줄기와 잎만 무성해지고, 착과가 불량해질 뿐만 아니라 단맛과 향기도 떨어진다. 뿌리는 천근성으로 지표면에서 15~25cm 부근에 많이 뻗어 있으므로 배수, 보수 및 통기성이 좋은 토양이 좋다. 참외는 보통 손자덩굴에 착과가 되기 때문에 순지르기를 하여 손자 덩굴이 잘 나오도록 해야 착과수를 확보할 수 있다. 물주는 방법은 정식 시와 덩굴신장기에는 충분하게 관수하여 생육이 왕성하도록 하고, 착과기에는 세력이 세면 착과율이 떨어지므로 토양수분 함량을 줄여 주는 것이 좋다. 착과가 완료되고 나면 과실이 비대하는 시기이므로 착과 후 25일경까지 관수량을 늘려 과실의 비대를 촉진시켜 주고, 과실 성숙기에는 관수량을 줄여 수확 10일전에는 물을 완전히 끊어서 당도 등 품질 향상에 신경 써야 한다. 과실성숙기에는 물을 많이 주어 토양이 과습 되면 당도가 낮아지고 열과 발생이 많아지며 물찬과나 발효과 등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