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새활용(업사이클링) 산업체를 대상으로 규제·제도개선을 지속 지원한 결과, 환경부로부터 규제 유예 제도(규제 샌드박스)에 의해 규제특례 6건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감귤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와 토양관리자재 개발 기술 승인에 이어 달성한 성과다. 이번에 추가 승인된 새활용 분야는 △배·감귤 착즙박을 활용해 그린 에스테르화 및 리사이클링 공정 기술을 적용한 식품, 반려동물식품, 화장품(㈜루츠랩) △감귤착즙박·맥주박·쌀겨를 화장품 원료화 제형 기술로 가공한 화장품 원료 및 화장품(㈜라피끄) △감귤착즙박·선인장 잎을 셀룰로오스 추출 기술을 적용해 만든 식물성 가죽(㈜그린컨티뉴)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를 균사체 기반 친환경 소재 기술로 가공한 포장재, 완충재(㈜어스폼) △맥주박·왕겨·옥수수·커피박 등을 시엘시(CLC) 생산기술로 만든 플라스틱 대체 소재(㈜어라운드블루) △_커피박·펄프 부산물을 활용한 고양이 배변용 모래(㈜알프레드)이다. 이 6개 기업은 앞으로 2년간 시제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 만족도 조사, 안전성 검증, 재활용 환경성 평가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규제특례 승인으로 농산부산물이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팜 요소 기술을 한데 묶어 기존 농가뿐만 아니라 청년·창업농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딸기 단동형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융합 모형(모델)’을 개발했다. 2021년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팜 구축 비용이 크게 늘었다. 온실 설치비는 대략 단동 온실이 3.3m2(평) 당 31만 원, 연동은 46만 원 정도로 연동이 단동에 비해 약 48% 정도 더 비싸다. 그러나 딸기 생산량은 단동 온실 3.3m2(평) 당 10kg, 연동 11kg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따라서 영농 초기 청년‧창업농에게는 단동형 온실 여러 동을 운영하는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전체 온실 면적(53,106ha) 중 단동형 온실이 85%를 차지하고 있고, 딸기 농가의 67% 이상은 0.5헥타르 미만의 중소 규모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청년‧창업농과 기존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딸기 단동형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융합 모형’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팜 요소 기술에 산업체 기술을 일부 결합해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One Welfare)’을 주제로 개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진 분야에서 일반카메라 590건, 스마트폰 692건과 영상 분야에서 짧은 영상(숏폼) 43건으로 총 1,325건이 접수(6.16.~7.18.)되었으며, 대국민 심사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 분야에서 대상(1점)은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가 선정되었으며, 사람과 소(牛)가 서로 마주 보며 고단한 농삿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교감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최우수상(1점)은 조은비 님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공감’으로, 미소마저도 서로 닮은 아이와 강아지의 모습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우수상(3점)은 박문환 님의 ‘오리와 함께’와 김정국 님의 ‘동행’, 이태산 님의 ‘여름을 즐기는 방법’이 선정되었으며, 이외 장려상도 7점이 선정되었다. 또한, 영상 분야(숏폼) 최우수상(1점)은 김세연 님의 ‘아랑이와 함께 지키는 마을’이 차지했으며, 사람과 반려견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10일(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지난 7월 31일 선출된 박진선 신임 (사)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을 만나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는 한편 식품 물가안정과 케이(K)-푸드 수출 확대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박 회장에게 경영비 상승, 환율 변동 등 어려움이 있지만 가공식품은 국민 생활과도 밀접한 만큼 업계에서도 원가 절감 등 가격 안정화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하였다. 또한, 케이(K)-푸드가 세계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도 ‘케이(K)-푸드 수출’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수출 전문 조직‧인프라, 마케팅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업계에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박 회장은 가공식품 물가와 케이(K)-푸드 수출 등에 대한 송 장관의 의견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케이(K)-푸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준고랭지 지역에 고온 경감 종 합 기술을 투입해 여름 배추 생산 가능성을 실험한 결과, 기존보다 한 달 빠른 수확으로 추석 무렵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배추는 주로 해발 6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되는데, 최근 이상기상과 이어짓기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로 수급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봄철 저장한 배추가 소진되는 9월 중순 이후에는 추석 수요까지 겹치며 가격이 더 오르는 상황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23년부터 △해발 400~600m 준고랭지에 △여름 견딤성이 우수한 배추 ‘하라듀’를 심고 △저온성 필름, 미세살수, 생리활성제 등 고온 경감 기술을 투입해 9월 수확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연구해 왔다. 준고랭지는 고랭지보다 온도가 1~3도(℃) 더 높아 10월 초부터나 배추 생산이 가능하다. 실험 결과, 고온 경감 기술을 투입해 재배한 준고랭지 배추는 무더운 7월부터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하나당 평균 무게가 3kg이 넘어 생육이 양호했다. 생산량도 기존 고랭지 지역 평균(5.2톤)보다 1.8톤 많은 10아르(a)당 7톤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경제성 분석 결과, 수확 시기가 1
안반데기에서 지금 생산하는 여름배추는 농부의 손으로 모종을 심었고, 농부의 손으로 수확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현지 시각 3일 케냐 므웨아(Mwea) 지역, 5일 우간다 토치(Tochi) 지역에서 각각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착공식을 열고, 벼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시설 공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은 아프리카 주요국에 벼 종자 생산단지 조성과 함께 경지 정비, 관개시설 확충, 농기계 보급,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현지 여건에 적합한 안정적 식량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농업 부문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사업)이다. 현재 가나, 세네갈, 감비아, 카메룬, 케냐, 우간다, 기니 등 7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케냐와 우간다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설 조성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공사에서는 경지 정리와 경작로 신설, 흙 수로 현대화를 통해 기계화 영농 여건을 마련하고 농업용수 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의 기술 지원을 받은 일부 현지 농가에서 약 25%의 수확량 증가와 품질 향상이 확인된 만큼, 인프라 조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쌀 공급을 뒷받침할 항구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업이 진행되는 케냐 므웨아(Mwea) 지역은 국가
- 9.15~10.4까지... -온라인도매시장에서도 출하장려금 최대 0.6% 지급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에서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하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국내산 과일류 전품목에 대하여 특별 출하장려금을 지급하는 ‘추석 성수기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청과에 따르면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가락시장 한국청과로 출하되는 국내산 과일류 전품목에 대하여 출하자에게 지급되고 있는 출하장려금을 최대 33.3% 인상하여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약정된 출하농가에게 지급되는 출하장려금을 일시적으로 확대하여 국내산 과일의 출하를 독려하고,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추석 성수품을 장만할 수 있도록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한국청과의 추석 성수기 수급안정대책은 해당 기간(2025.9.15.~10.4)동안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로 출하되는 물량을 대상으로 하며, 출하약정이 체결되어 있는 기존 출하농가는 별도의 절차없이 수급안정대첵에 따른 인상된 출하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신규로 출하약정을 체결해야 하는 농가의 경우에는 수급안정대책 기간내에 출하약정을 체결하여야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올해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 선물세트·성수품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선물세트로 과일류와 소고기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귀성 의향부터 명절 선물세트·성수품으로 구매 예정인 품목과 구매 예산, 시기, 구매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5.8%로 작년 추석(47.1%) 대비 1.3%p 감소했다. 선물세트 구매 의향 품목은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사과(17.3%), 과일 혼합세트(17%), 소고기(15.8%)가 상위 3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에는 과일 혼합세트가 지난해 3순위에서 2순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과일 혼합세트 구성 품목의 경우 사과, 배, 샤인머스캣, 복숭아, 포도 순으로 수입 과일보다는 국산 과일의 선호도가 높았다. 구매 예산의 경우 평균 16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5~10만 원에 구매하겠다고 한 응답자가 31.7%로 가장 많았다. 지난 추석 평균 구매 예산은 17만 원으로 10~20만 원 수준의 구매 응답이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추석에
강원특별자치도의 여성농업인들이 전국 농기계 경진대회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입증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9월 10일(수) 농촌진흥청에서 열린「2025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 경진대회」에서 강원도를 대표한 춘천 ‘봄마지팀’과 철원 ‘최강한여농팀’이 전국 20개 팀,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란히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농촌 여성의 농업기계 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계화 역량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진은 보행관리기와 휴립피복기를 활용한 두둑 만들기와 멀칭, 반자동 정식기를 이용한 배추 모종 심기, 트레일러가 부착된 트랙터로 ‘ㄷ자’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강원도 팀은 모든 종목에서 균형 잡힌 완성도를 보이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진희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여성농업인의 기계화 역량 향상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과 안전을 함께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여성 친화형 기계화 모델을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