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수박 산지 선별 후 팰릿 출하로 소비자는 신선한 수박을 먹을 수 있고, 출하자가 받는 수취가는 높아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여름수박에 대해 산지 선별 후 종이 박스 또는 다단식 목재 상자에 담아 팰릿 형태로 출하토록 하고, 물류비용을 지원하는 ‘수박 물류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락시장 거래 품목 중 수박은 5월부터 8월까지 연간 출하량의 88%가 집중 출하되고 무선별 상태로 출하하고 있어 반입일로부터 1~2일 대기 후 선별 경매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경매 대기시간이 길어 수박 선도는 저하되고 출하자의 수취가 하락은 물론 운송 대기료가 발생했다. 여름 성수기에 하루70~100대 정도가 반입되어 도매시장 물류 정체 상승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공사는 물류개선 연구용역, 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 등 유통인과 출하자, 하역노조 등 이해관계자와 수차례 협의했고, 출하자가 산지 선별 후 산지 여건에 따라 종이 박스 또는 우든칼라 등 팰릿 형태로 5월 1일부터 도매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자세히 게재
“국민들이 꼭 먹어야 할 농산물이 무엇일까? 생각 해 보니 고추와 쌀이었죠. 주식은 쌀 대신 빵이나 국수 등 다른 것으로 먹지만 모든 음식에 감칠맛을 내는 고춧가루는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친환경 고추농사를 시작했는데 벌써 17년이 되어갑니다.”김포시농업기술센터 채소연합회 송태인 회장은 25년 동안 이끌어온 6000㎡ 규모의 복숭아 과원을 접고 시설원예농업을 선택했다. 친환경 고추재배부터 가공상품화(1kg 고춧가루)까지 사이다처럼 시원한 송태인 회장의 친환경 고추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친환경 고추농사, 1주당 1만원 행복농사송태인 회장은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발효계분과 쌀겨를 이용한다. 정식 20일 전 330㎡(100평)당 20kg 계분 5포와 쌀겨 80kg 5포 등을 로터리 친다. 그리고 두둑 가운데 골을 만들고 멀칭 후 점적호스를 설치한다. 이때 물 막힘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고추 작물에 제대로 물이 갈 수 있도록 점적호스 구멍은 반드시 위쪽을 향하게 설치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1월 20일 파종하면 4월 20일쯤 330㎡당 300주 정식한다. Y자에 가까운 ×모양지주를 설치하는데, 고추 과가 다량 열리게 되면 지주대가 쏠
더 이상 GAP인증에 대해 논하지 말라! 국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품질인증이다. 이제 GAP인증 농산물은 새롭게 싹트는 맛의 향연, 건강 농산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산딸기·방울토마토의 모범농가 김철곤 대표는 연중 GAP 토마토를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높다. 자금 회전 빠른 방울토마토의 매력명품 대추토마토를 생산하는 김철곤 대표는 26년째 토마토를 생산하면서 12년째 딸기도 생산하고 있다. 토마토 재배는 딸기보다 수확량이 좋아 소득이 높고, 자금 회전도 빠르다. 노동력 투입도 딸기보다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철곤 대표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자재를 활용하여 토마토와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연중 완숙 토마토만 재배할 경우 수확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방울토마토와 번갈아 가면서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팜앤마켓매거진 6월호 자세히 게재
농관원은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2006년도부터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의 생산․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 등의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2014년부터 ‘위해요소관리계획서’를 도입하여 더욱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사무소별로 컨설팅팀을 구성하여 위해요소관리계획서 작성 등을 지도하고 있다.“GAP는 깨끗한 환경과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입니다. GAP농산물로 인한 직접적인 소득 향상에 대한 통계 데이터는 없지만 단계별 위해요소 관리를 통해 농약 잔류허용기준 초과 등 비상품의 출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품 비율을 줄일 수 있고, 농약 등 영농자재의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농업 경영비 절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김정빈 지원장은 “GAP 인증이농업인의 소득으로 이어질 것이며,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 소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팜앤마켓매거진 6월호 자세히 게재
먹을수록 그 이상의 건강이 좋아지는 블루베리는 새콤달콤한 당분과 은은한 향기가 일품이다. 특히 블루베리 별명이 ‘천연 눈 보호제’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 A, 루테인,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하다. 고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인기 있는 블루베리의 생산자는 김성곤 대표이다. 귀농 후 블루베리 무농약인증과, GAP인증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김성곤 대표. 자신만의 노하우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있고 행복한 GAP 블루베리 농사이야기를 들어보았다.귀농 그리고 블루베리 농사“블루베리의 특성을 알고 재배하면 성공 농사를 이룰 수 있지만, ‘일반 과수농사처럼 재배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재배한다면 100% 실패합니다.”김성곤 대표는 6년전 귀농하여 2900㎡(900평) 규모로 북부종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했다. 주변에 블루베리 재배 농가들이 없어 인터넷을 통해 재배기술을 끊임없이 공부했고, 미국 자료를 보면 기가 막히게 잘 자라는 블루베리 농장이 부러웠다고 한다.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 자세히 게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산물우수관리(GAP)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협 조합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농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조합장들에게 농산물우수관리(GAP) 정책방향 등을 설명하고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역생산 단위부터 GAP 인증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서 개최했다.특히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 농협이 중심이 되어 집단적으로 GAP인증을 받아 들깻잎의 고품질,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한 금산군 만인산농협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만인산농협산지유통센터(APC)는 금산군의 3개면(추부면, 군복면, 복수면) 145 농가에서 생산한 GAP 인증 들깻잎 등을 납품받아 유통함으로써 연간 GAP인증 농산물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또한 고른 선별과 상품화 노력을 통해 최고의 들깻잎산지로 인정받아 도매시장에서도 최고가에 낙찰되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농식품부 허태웅 국장은 “GAP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농협이 중심이 되어 보다 많은 농업인이 참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GAP인증 확대가 이루어져 농가소득 안정화 및 우리 농업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올해 전체적으로 참외 작황은 매우 불량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경북 성주의 산지거래량은 작년보다 12% 감소했고, 가락시장의 반입량도 16% 감소했다. 서울 가락시장 중앙청과 관계자에 따르면 4월 중순 기준으로 전년대비 출하물량이 40%까지 감소했다고 한다.‘부자꿀 참외’의 마니아층은 우수농업인3월 한때 참외 10kg 가격이 최고 25~26만원까지 오르는 등 출하시기에 따라 농가의 소득지수가 달라졌다. 3월 기준, 상품 10kg 평균 시세가 65,100원으로 작년보다 1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말까지만 해도 4월 중순 이후 출하량이 회복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성주 현지 상황으로 볼 때 5월 초까지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전반적으로 참외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한농씨앗의 ‘부자꿀 참외’ 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부자꿀 참외’는 우수한 과품질로 우수농업인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품종이다.“흰가루병에도 강한 부자꿀 품종은 확실히 좋다”농가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성주 초전면 부광농약/농자재 김원록 사장은“역시 흰가루병에도 강한 부자꿀 품종이 확실히 좋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김원록
농촌진흥청은 감귤 묘목을 새롭게 심을 때 어린 나무를 포트에서 2년∼3년간 재배하면 잔뿌리가 많아져 잘 자라기 때문에 포트 재배 후 본밭에 옮겨 심을 것을 제안했다.최근 새로운 감귤 품종으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고 있지만, 경험이 적은 농가일수록 초기에 나무가 안정적으로 자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때 어린 나무의 뿌리가 충분히 자라주면 나무도 잘 자라고 관리도 보다 쉬워진다.농촌진흥청은 기존의 재배법인 어린 나무를 토양에 직접 심을 때와 어린 나무를 부직포 포트(60∼78ℓ)에 자라게 한 후 뿌리의 양을 비교, 조사했다. 지금까지는 1년∼2년생의 어린 나무를 구입한 뒤 바로 과수원에 심었는데, 이 경우 잔뿌리가 적고 곧은 뿌리(직근) 발생이 많았다. 묘목 구입 후 2년∼3년간 포트에서 키운 뒤 잔뿌리의 양을 조사한 결과, 토양에 직접 심은 나무의 2배가량 많았다. 잔뿌리 발생이 많으면 양분을 잘 흡수하고, 건조 피해가 적어 나무도 잘 자라 과일의 신맛이 빨리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트에 심을 때 사용하는 흙은 일반 과수원의 토양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토양이 딱딱할 경우에는 잘 부숙한 퇴비를 섞어 사용하면 된다.포트에서 키운 나무는 3월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자율모임체‘신바람’9명의 구성원은 강소농으로 자긍심을 갖고 신바람나게 참여하며 신바람 나게 일하다 보면 즐겁고, 신바람 나게 무엇인가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경쟁력 있는 화순농업을 이끄는 강소농자율모임체‘신바람’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기술부터 가공, 유통, 감성마케팅까지 배워 가며 희망과 용기를 받았다. 올해는 소비자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감성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업농촌에 있다는 것이 행복한 걸음‘신바람’자율모임체는 지난 2014년 3월 8명으로 출발했다. 특별하게 의미를 갖고 출발했다는 말보다는 강소농 교육을 받을 당시 게임하던 중에 인연이 된 농부들이다.회원들은 “모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다. 또 기왕이면 교육도 신바람 나게, 일도 신바람 나게, 인생도 신바람 나게 살아가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현재 회원들은 파프리카, 꿀벌, 표고버섯, 전통장류, 블루베리, 천연염색 규방공예, 꽃차, 꾸지뽕, 고로쇠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전통 장류 상품화를 위해 강소농 활동하는 김남순 대표는“회원 간의 농장을 둘러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
보라색 컬러 푸드 가지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이 함유되어 약용으로도 사용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보약 채소이다. 가지의 식이섬유는 장 건강 강화에 좋아 변비개선뿐 아니라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또 항암효과, 해열치료, 염증완화, 피로해소 등 가지는 건강에 충성하는 식품이다. 맛나면서 건강에 좋은 가지는 4~8월 제철 채소로 파스타, 스테이크 등에도 곁들여 먹거나 버섯 대신 삼겹살과 구워 먹어도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입맛을 돋우는 보약채소 가지는 어느 농가에서 더 맛있게 생산되고 있을까? 보라색 컬러의 신비로운 색깔처럼 농사법도 색다를까?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가지·오이연구회 한철희 회장을 만나 보약 채소, 가지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팜앤마켓매거진5월호 자세히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