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최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와 스마트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공주생명과학고는 청년농업인 양성·유입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지역 농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팜·농업기계 등 양 기관의 교육·실습시설을 함께 활용하고 농업계고교 진로 탐색 지원을 통한 재학생과 졸업생의 지역 정주 여건을 높여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유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스마트팜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계 고교생의 교육부터 창농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주·유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농업계 고교생의 스마트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한 이론 교육부터 실습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용정 공주생명과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어 농업계 고교생의 지역 정주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7월 25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교육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치유농업대학 시설 운영자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본 교육은 치유시설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농업인 45명을 대상으로 기초교육 100시간, 심화 50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수료기준인 출석률 80%이상과 사업계획서 및 유관기관 실습보고서를 제출한 44명이 최종 수료했다. 추진 내용으로는 치유농업 관련법과 정책, 치유 자원의 이해 및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유관기관 및 협업전문가 이해에 대한 이론 교육과 치유대상자 이해를 돕기 위한 유관기관 실습 교육 등이 있었다. 본 과정을 수료하면 2025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우수치유농업시설 인증제’와 치유농장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기본 자격을 갖추게 된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도내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25년 시행되는 우수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의 조건을 갖추고, 각 지역에서 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도지사 상장(공로상 2명, 강릉 유선기, 춘천 최인정)과 농업기술원장 상장(모범상 3명)이 수여되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와 강진군 샤인머스캣 농가 현장에서 ‘고품질 샤인머스캣 재배기술’을 주제로 7시간 동안 상설교육을 진행,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30년 가까이 포도 연구에 매진해오며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소장으로 퇴임한 이석호 박사가 강의를 맡았으며 교육대상은 강진군 샤인머스캣연구회 회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농업기술센터 내 이론교육 2시간과 샤인머스캣 농가에서의 현장컨설팅 5시간을 통해 샤인머스캣 상품성 향상을 위한 수세조절, 연중 양수분 관리, 시설 환경조절 방법까지 알찬 강의로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강진군 샤인머스캣 연구회 회원 모두는 농업기술센터 학습단체실을 찾아 자리를 메웠으며, 강진군 맞춤형 고품질 샤인머스캣 재배를 위한 토론식 강의를 2시간 동안 이어 나갔다. 이후 연성흠(강진읍) 농가를 방문해 현장컨설팅을 진행했고 샤인머스캣 재배를 시작하는 청년농부를 위한 경영 노하우까지 전달해 교육 참여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12일 교육은 성전면의 농가 2개소(허건기, 김기백) 방문 현장 컨설팅으로
태안군이 지역 농촌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8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교육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각 읍·면을 방문, 8개 읍·면 농촌지도자 회원 총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농업실천 농촌지도자 기술전달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업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고 농촌지도자회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16일 이원면 △17일 남면·근흥면 △18일 고남면 △19일 안면읍 △22일 태안읍 △23일 소원면 △24일 원북면에서 각각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농촌지도자회 탄소중립 3GO(올리GO, 내리GO, 유지하GO) 실천’ 결의와 함께 △농작업 안전과 농약중독 예방 과제 교육 △벼농사 및 고추 등 당면영농 실천 교육도 함께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16일 이원면 연찬회에 참석한 이원면 농촌지도자회 권오선 회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식량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당면한 중요한 위기이자 과제”라며 “이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과 농업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연찬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원(회장 장미란) 45명을 대상으로 6월 4일에서 7월 18일까지 총 6회에 걸친 떡 제조 교육을 완료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 소비 촉진과 떡 제조 기술 습득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교육을 토대로 회원들은 떡 제조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는 한편, 집에서도 손쉽게 떡을 만들 수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소속인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는 2023년 회인문화재 야행, 보은대추축제에서 보은군의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홍보와 판매를 진행했으며, 2024년 속리산 축제에서 산채비빔밥 및 이태리 파브리와 함께하는 속리산 산채요리쿠킹쇼 음식 재료를 준비하는 등 보은 지역 소비 촉진 및 먹거리 개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 장미란 회장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개발하여 우리 지역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23일 청양다목적체육관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 이정우 충남도의원, 김근배 충남도연합회 회장, 농업 기관단체장과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회장 이창영) 주관 ‘2024년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영농 선도와 저탄소 농업 실천을 주제로 열렸으며 지도자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에게 표창패 수여와 △탄소중립 실천결의 △특강(공동체 리더의 역할과 자세) △회원 화합 한마당 등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창영 연합회장은 “기후변화로 매년 농사짓기가 어려운 현실에 마음이 안타깝지만 지도자 회원들이 선도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가 신기술 보급 및 영농 후계농 육성에 힘써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자”라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대내외적으로 농업현실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농촌지도자 회원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농업이 유지되고 있다”며 “기간산업인 농업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수해의 어려움 속에서도 품질은 높이고 노동강도는 낮춘 청양군 1호 “중소형 수박 수직재배 기술” 현장 적용 사례를 지난 18일 소개했다. 수박 수직재배 기술은 기존의 엎드려서 재배하는 관행 방식에서 줄기를 수직으로 유인하여 지상 1m 받침대 위에 수박을 착과시켜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지 않아 근골력계질환을 예방하며, 노동강도를 50% 이상 낮출 수 있다. 또한, 기존 2줄 재배에서 최대 4줄까지 늘릴 수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50%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청양군으로 기술이전 되었다. 청양군 수박 수직재배 1호 한상일(청양군 청남면) 농가는 (사)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 청남면 회장을 역임하며 농업의 관심과 열정으로 작년 수박 수직재배에 도전했지만, 수해로 인해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해 또 한 번의 도전 끝에 수박 수직재배에 성공하는 결실을 이뤘다. 한상일 씨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박 수직재배 기술을 배워 재배하던 중 수해로 인해 아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다시 도전하여 이런 결실을 볼 수 있어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도홍인 농촌지도사는 “수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일본 홋카이도 일원으로 선진농업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농업 융복합산업이 발달한 홋카이도에서 농촌 융복합 직매장인 쿠루루노모리를 시작으로 에베츠 농기계 회사, 삿포로화훼지방도매시장, 대규모 시설원예 농장인 토마토우팜, 애드원팜 등을 견학하고 홋카이도 청년농업인 4-H회와의 교류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 농산물의 생산에서 가공, 유통, 체험까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선진농업을 직접 볼 수 있었고, 향후 당진시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진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역량 강화를 진행하고,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에서 개발한 고유 육성 품종 자색옥수수 포엽이 "옥수수 포엽 주정 추출분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고 제2024-5호에 따라 식품원료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으로 인정받았다. 고함량 안토시아닌 색소를 함유한 자색옥수수는 포엽 및 속대 추출물로 등재되어 일반식품 및 기능성 원료로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한시적 식품원료는 허가받은 추출 공정과 식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허가대상 식품 유형으로는 고형차, 캔디류, 기타 주류, 떡류가 설정되었다. 이로써 자색옥수수 추출물은 천연 식품첨가물로써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갖게 되었으며, 농촌진흥청의 추출물 사업화 확대 지원으로 농업기술원은 시장경쟁력 강화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 및 농업법인과 협력하고 있다. 김기선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갖는 자색옥수수 추출물이 기능성 원료와 일반식품 원료로 사용될 수 있어 원료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최근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벼 병해충 발생 예방과 방제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적은 장마철은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같은 병해와 멸구류,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 해충이 쉽게 발생하는 환경이기에 피해 예방을 위해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벼 잎도열병은 높은 습도와 최적온도(25~28℃)에 따라 급속히 증식되며 비료를 많이 살포한 논에서 발생확률이 높고, 적기 방제하지 않을 시 목도열병과 이삭도열병으로 진전되어 쌀 수량 및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비료 과용, 밀식재배 등으로 통풍이 불량하여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논에서 발병이 심해져 도복 및 쌀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발병 초기에 방제가 중요하다. 최기식 식량축산팀장은 “올해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방제와 함께 꾸준한 자가 예찰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