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원(32) 강원특별자치도 4-H 연합회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 4-H연합회가 청년농업인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서울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신품종과 프리미엄 농산물 유통전문 온라인 MD로 활동했으며, 2020년 결혼 후 화천에 정착해 사과농장 ‘바트로’를 운영하고 있다. 전 화천군 4-H연합회장과 전 강원특별자치도 4-H연합회 기획부장과 감사 등을 역임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6월 10일(화)부터 11일(수)까지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행사 전반을 확대·개편해 농업인 간 교류와 화합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온라인 마케팅 실전역량 강화 중심으로 경진 분야를 개편하여 현장 적용성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정보화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분야별 경진 시상식, ▲전문가 특강, ▲콘텐츠 제작·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이 진행된다. 대회에 앞서 지난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5개분야 사전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❶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 정은정(강릉, 우주농장) ❷ 스마트 콘텐츠 제작 : 박나현(횡성, 휴드리농원) ❸ 라이브 커머스 운영 : 조숙희(원주, 대궐농장) ❹ 온라인 판매 채널 운영 : 전주희(원주, ㈜나린뜰) ❺ 농식품 사진 공모전 : 윤충섭(횡성, 구방한과) 등이다. 박기진 농업기술원 연구협력과장은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은 강원 농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번 대회가 디지털농업 선도사례를
2025년 특용작물 전문지도연구회(회장: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유우연) 제1차 과제교육이 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중부상담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특용작물 전문지도연구회원 20명(연구자문관 1명, 연구회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용작물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스마트농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중심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1일차(6월 4일)에 체리 재배 농가(경주시 체리연구회장) 현장 견학 및 컨설팅 (현장 애로기술 해결 중심), 특강 2025 특용작물 동향 (이정훈 연구자문관, 농촌진흥청 약용작물육종과), 회원들의 과제발표 및 기술교류 후 저녁 간담회를 통한 회원 간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일차(6월 5일)에는 2025 농업기술박람회장에서 스마트농업 등 첨단기술 심포지엄과 약용작물학회 포스트 발표장에서 농업기술 정보를 습득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도직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 및 전문 지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체리·단삼·양배추 등 다양한 특용작물의 재배 사례를 통해 품목별 기술 교류와 상호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유우연 회장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에서는 감귤 간벌, 전정 시기에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줄이고, 이로 인한 화재 및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안전 처리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감귤 영농부산물 처리는 △농기계임대사업소 파쇄기 임대를 통한 자가 파쇄 △감귤원 간벌사업 신청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올해 2~5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546농가 311.3ha에 대해 파쇄기 임대가 이뤄졌으며, 간벌 작업단을 활용한 감귤원 간벌사업으로는 총 20.6ha의 영농부산물이 처리됐다. 또한, 고령 농업인 등 농작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파쇄작업단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전정가지를 파쇄해 주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의 경우 123농가 42.1ha에 대해 실시해 농업인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와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파쇄작업단은 작업단은 불법 소각 방지 및 올바른 처리방법에 대한 현장 홍보와 인식 개선 캠페인도 병행하며 농업인의 환경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의 경우 농작업 취약계층인 고령 농업인과 독거 여성 농업인으로부터
왕우렁이는 벼 재배 초기 잡초 방제에 효과적인 친환경 조력자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모내기 직후 어린 벼를 갉아먹는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일부 농가에서 토종 논우렁이를 외래종인 왕우렁이로 오인해 방제 작업을 시행하는 사례가 있다며, 두 종의 생태적·외형적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구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일부 농가에서는 왕우렁이 제거를 위한 방제 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벼에 피해를 주지 않는 유익한 토종 논우렁이까지 제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 지역에 서식하는 토종 논우렁이와 외래종 왕우렁이는 외형과 생태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토종 논우렁이는 짧고 굵은 촉수, 느린 움직임, 물속에서 새끼를 낳는 태생(胎生)이며, 산란 흔적(알)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반면 왕우렁이는 길고 가느다란 촉수, 활발한 움직임, 논둑이나 식물체에 선홍색 알을 낳는 난생(卵生)으로, 산란 흔적이 명확히 보여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두 종을 구별하는 핵심적인 외형적 특징은 껍질의 형태다. 토종 논우렁이는 길쭉한 나선형 껍질을 가진 반면, 왕우렁이는 둥글고 뭉툭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5일부터 3일간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열린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 참가해 전남 농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K-농업기술, 미래로 ON! 세계로 ON’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농업 비전을 제시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연구개발(R&D) 성과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미래 성장 산업화 촉진 전남 농업기술 우수성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역소득 창출형 전남 특화작목 육성 등 두 가지 주제로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 품목으로는 신품종 10종, 가공품 47종, 스마트 농업기술 2종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 및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한 제품 5종(흑하랑차, 홍화순차, 유자 스틱젤리 및 발포정, 금여울 홍차)에 대한 시식 행사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전남 특화작목 기반 가공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효과적인 홍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농업기술박람회 참여를 통해 전남 농업의 연구개발 성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해 운영한 ‘청양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이 4일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45일간 청양군 칠갑산산꽃마을(대표 장광석)에서 총 4가구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집 당시 12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산꽃마을에서 거주하며 ▲볍씨 파종 및 농기계 사용법 실습 ▲선도농가 방문 ▲쑥개떡 만들기 체험 ▲청양 지역 탐방 및 장보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의 삶과 실제 영농 환경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정착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자들 “짧지만 알찬 일정이었고, 실제 정착을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참가자 5명 중 2명이 청양군에 실제로 전입하면서, ‘청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지역 정착을 효과적으로 이끄는 성공적인 사례로 입증됐다. 군은 이 외에도 선도 농가와의 1:1 매칭을 통한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4일 친환경 재배단지인 화성면 화암리 물여울체험마을에서 점차 잊혀져 가는 ‘권농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풍년기원 권농일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며, 시대적 과업인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회장 이창영)가 주관하고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한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촌지도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농일’은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의 모내기를 함께 도우며 풍년을 기원하던 날이다. 영농의 기계화로 농사방식이 달라지고 모내기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여러 차례 변경되다가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하면서 달력에서 그 자취를 감췄다. 이창영 농촌지도자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 농경문화를 농촌지도자회가 계승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돈곤 군수는 “농촌지도자회가 매년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구현하고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는 선도적인 농업인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음성군야생화연구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26회 음성품바축제에서 ‘야생화 심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음성군야생화연구회는 2009년 조직돼 야생화 재배 기술 습득을 통한 생활원예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 단체는 축제 기간 회원 교육 작품 전시회와 더불어 총 13회에 걸쳐 야생화 분경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체험행사는 사전 및 현장접수를 병행해 진행하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사전접수는 체험을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접수가 완료됐으며, 현장접수는 평일 1타임(14시), 주말 3타임(10시, 11시, 14시)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전남준 음성군야생화연구회장은 “군민은 물론 음성품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꽃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설렘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도 많은 분이 체험 행사에 참여해 좋은 추억이 담긴 야생화 화분을 기념으로 챙겨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기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음성품바축제가 6월에 개최돼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 도시농업축제는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7일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제3회 아산시 도시농업축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를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 김응규 충청남도의회 의원, 이진영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국장 황희우 계룡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화로 인해 농업이 점차 위축되고 있지만, 농업의 본질적 가치와 소중함은 변함이 없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농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시농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텃밭디자인 전국공모전’ ‘텃밭동요대회’ ‘친환경 바질 씨앗 던지기’ 등 참신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7일(토)부터 9일(월)까지 이어지는 축제기간 ▲12개의 테마별 도시농업관 ▲도시농업 산업관 ▲건강한 먹거리 식문화관 ▲직거래 장터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