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에서 신소득 작물 ‘지황’ 재배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황’은 혈액 순환을 고르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보약 ‘경옥고’의 주 원료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황 등 약용작물의 판매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장성군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지황 재배를 농가에 꾸준히 장려해 왔다. 또 지황 신품종 ‘토강’ 재배에 필요한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재배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올해 장성지역에서만 8헥타르(ha) 이상 지황 재배를 시작하는 성과를 냈다. 논벼 대신 지황을 재배할 경우 4~5배 높은 소득을 거둘 수 있다. 2023년 농축산물생산비조사에 따르면 논벼 소득은 10아르(a) 당 65만 원 선인 반면,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지황 소득은 10아르 당 300만 원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쌀 생산량 조절을 통한 쌀값 하락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득 작목 다변화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여건에 대응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양한 소득 작목이 재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지난 3~5월 진행된 치유농업 활성화 기초과정 교육에 참여했던 12명의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유농장에 입문하고자 하는 교육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추가교육은 지난 19일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26일에 2회차를 추진한다. 이들은 관내 선진 치유농장을 방문해 각 농장의 운영 사례와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1회차 교육에서는 허브스팜 농장을 방문해 허브를 활용한 인지 건강 및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생들은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유농업의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2회차 교육은 꿈드림 농장의 레몬나무를 활용해 감각자극과 기억력 향상을 도모하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관내 치유농장의 활성화와 농장별 특색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 지원, 타 사회서비스 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증
청주시는 19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제9회 청주시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농촌지도자청주시연합회(회장 오현광)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촌지도자회 활동 영상 상영 △개회식 △우수회원 표창 △축사 △장기자랑, 경품추천 등 ‘화합의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농업인과 유관기관 등 44명에게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청주시의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특히 농촌지도자 대상은 과학영농 실천과 보급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농촌지도자회 위상 정립에 기여한 오창읍회 조종인 씨가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수상자 분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청주시 농업인들이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시책을 강화하고 농촌지도자회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확산과 식량 자급자족에 기여함은 물론 현재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다. 청주시에는 21개 읍면동 농촌지도자회가 구성돼 있으며 리더쉽 교육, 회원 역량 강화 교육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6월 24일, 홍천 열목어마을에서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소방관 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참석한 소방공무원 20여 명은 몸살림운동, 치유밥상, 에코염색, 싱잉볼테라피 등을 통해 쾌적한 농업·농촌 환경에서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소방관 치유프로그램은 2018년 국민디자인단이 설계한 것으로, 그 효과가 입증되어 조달청에 ‘19~’22년 프로그램으로 등록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중지 상태입니다. 이에 농업기술원, 소방기관, 그리고 치유마을이 협업하여 이를 재시도하게 되었다. 농업기술원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항상 긴장속에 있는 소방관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치유마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군 4-에이치(4-H) 연합회(회장 최석원)는 더운 날씨에도 메주콩 심기를 실시했는데,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다. 지난 21일 4-에이치(4-H) 연합회 공동 과제포(정좌2리)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2024 사랑의 메주콩 심기 파종 과제활동을 실시했다. 정말 멋진 모습이다. 4-에이치(4-H) 연합회는 매년 공동과제포(2,000㎡)에서 수확한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 등 취약 계층에게 장학금과 생필품 등을 기부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재배 기술과 방제 등 노하우 습득은 물론 회원 결속력 강화와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시작한 공동과제포 작목은 작년에 이어 콩으로 선정해 파종작업을 진행했다. 4-에이치(4-H) 연합회는 지·덕·노·체 4-에이치(4-H) 이념을 바탕으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하고 배우자는 목적 아래 자연을 사랑하고 농촌에 대한 애착을 가진 미래 농업 농촌의 주역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양군 4-에이치(4-H) 연합회는 7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석원 회장은 “더운 날씨에 공동과제포 활동에 참여해 준 청년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6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경기도 도시농업관리사 25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전문가 심화교육’을 12회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미래 도시농업을 위한 탄소중립·저탄소 도시농법과 도시농업 행사 기획 방법, 홍보역량 개발 등 도시농업 전문능력을 강화해 도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도시농업과 탄소중립 ▲도시농업 행사 기획 ▲배관배수 실습 ▲챗GPT와 도시농업 ▲도시농업 시민농장 운영 사례 ▲도시텃밭 디자인 사례 및 실습 ▲홍보를 위한 사진 및 동영상 컨텐츠 제작 ▲도시텃밭 자동화와 스마트 농업 활동 ▲조별 텃밭 설계 및 운영 등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심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경기도내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도시농업전문과정 운영 기관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등 40개소(공공 18, 민간 22)가 운영 중이다. 이영수 농촌자원과장은 “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도시농업 참여자에게 높은 품질의 도시농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8일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 등 직원 3명은 관내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 지소에 방문해 임대사업소 직원들의 보호구 착용·사용 지도, 임대 농기계 및 기구 안전 점검, 농기계 임차 시 안전 사용 교육 철저 등을 당부 및 확인했다. 현재 보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 지소에는 총 68종 559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잔가지 파쇄기 무상 임대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종사하는 직원들과 임차하는 농업인 모두의 안전의식이 강화돼 지역 내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안전한 농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희동)는 현재 이천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농기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술보급과는 5월부터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대응 문자 알림 및 영농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품목별 관리대책으로 ▲(벼) 물 흘러대기를 통해 온도상승 억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칼륨 증시 ▲(밭작물) 비닐피복재배, 스프링클러 관수로 지온상승 억제 ▲(채소) 유기물 시용, 염화칼슘 및 제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 ▲(과수) 초생재배 실시 고온피해 및 햇볕 데임 피해 예방 ▲(축산) 적정 사육두수 유지, 송풍팬 가동, 지붕에 물 뿌리기, 농장 안과 밖 정기 소독실시 ▲(시설하우스) 전기 구동장치(환기, 양액공급장치 등)가동 시 정전에 대비해 자가 발전기 설치 ▲(농업인 행동요령) 가장 더운 낮 시간대(12~17시) 작업 중지, 홀로 작업은 최대한 피하고 2인 1조로 움직이기 등이다. 영농종합상황실 운영 총괄책임자인 박종인 기술보급과장은“폭염 대응 선제적 조치 및 능동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이천 농업인들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물의 병해충 및 바이러스 예방 기술지원 등 맞춤형 현장 영농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이상기온으로 고추 바이러스 발병율이 증가하였지만 확산이 빠르고 뚜렷한 방제약이 없어 신속한 제거를 위한 바이러스 조기 진단이 중요해졌다. 고추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을 방치할 경우 고추 생산성과 품질에 피해가 크다. 때문에, 2차 전염을 일으키는 병든 포기는 신속히 제거하는 등 예방위주의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장흥군에서는 병해충 예찰 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바이러스 감염 의심주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으로 방문한 고추 재배 농가에 무료 진단키트를 배부하거나 직접 현장을 찾아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원예과학영농 병해충 진단실에서는 고추 바이러스 검사뿐만 아니라, 꽃가루 활력 검사, 증류수 제공, 화아분화 검사 등 다양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이해 직접 찾아가는 영농지도를 통해 농업 현장 민원을 빠르게 해결하고, 장흥군의 농업 발전과 수준 높은 과학영농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7일 무안군 4-H연합회(회장 송효찬)가 현경면 양학리 일원 과제포장에서 콩 파종 기계화 실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무안군에서 청년농업인 스마트영농단을 육성하기 위해 4-H연합회 회원으로 구성된 ‘농스톱’에 장기 임대한 전용 파종기로 콩 파종을 진행했다. 4-H연합회에서는 병해충 방제와 수확까지 콩의 재배 전 과정에 임차한 농기계를 활용하여 콩 재배 기계화율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콩이 수확되면 전량을 무안 YD페스티벌과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송효찬 무안군 4-H연합회장은 “무안군 농업기술센터의 협조와 지원으로 콩 파종작업을 잘 마쳤다”며 “콩 기계화 재배와 건강한 먹거리 생산, 농산물 기부로 지역 농촌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농사를 짓는 회원들이 가장 바쁜 시기인데도 4-H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해줘 고맙다”라며 “4-H가 지역 농촌사회에서 건강한 청년농업인 단체로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4-H회는 지·덕·노·체의 이념과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무안군 4-H연합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