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청년 농부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줄 아는 장미를 생산하고 있다. 시설 지원을 받지 않고, 자부담으로 쿨링하우스를 시설하여 고품질의 장미를 생산하고 있다. 잠재력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매년 재배면적을 확대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때론 찌릿찌릿 장미 가격,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설레는 장미를 생산하는 김재원 대표. 십이월의 하루, 쿨링하우스에 들어서니 빨간 장미, 노란 장미, 분홍장미의 향기도 뿜뿜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청년 농부 김재원 대표를 취재노트했다. 영문과 출신 김재원 대표가 장미 농사를 짓는다고 특별하거나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기자가 존경스러운 것은 자부담으로 쿨링하우스에서 즐기면서 장미 재배를 한다는 것. 무엇보다 팔리는 장미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재배 노하우가 없어 엄마와 함께, 장미 전문가를 스승으로 삼아 꿈꾸던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미소를 듬뿍 담은 생기발랄한 표정의 심비디움을 만날 수 있는 12월이다. 보기만 해도 설레는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화려한 패턴, 캐주얼 스타일의 심비디움을 30년 이상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양승호 대표. 그는 몇 년 전부터 성숙한 꽃의 미소를 담은 국산 심비디움 매력에 빠져 심비디움 수출 길을 열었고, 내수시장에서도 최고가를 받고 있다. 양승호 대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육성 심비디움을 재배 해 보니 우리 국산 품종만이 지닌 성숙한 균형미가 있다. 여기에 재배하는 농가에 따라 더 건강하고 세련된 심비디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 농장에서는 심비디움이 먹는 물에 음악을 틀어주고 있다. 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보고 살아있는 물, 좋은 물을 심비디움이 마실 수 있도록 할뿐 아니라 매일 심비디움의 건강한 식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호 대표는 심비디움 양액재배를 하고 있다. 심비디움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 조성비를 달리할 수 있고, 날씨에 맞춰 관수량과 횟수를 조절해 줄 수 있어 더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작물 성장에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지난 2015년도부터 국산 심비디움을 시범재배하여 그야말로 국산 심비디움
‘2019 강소농대전’에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의 강소농의 농산물 ‘레몬’이 선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레몬이 생산되나요?” “제주에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충남 아산에서 생산한다고요?” 11월 하순 경이면 제주산 레몬이 출하한다. 국내산 레몬을 기다라는 소비자들에게 제주산 레몬 출하는 반가운 소식이다. 제주지역 이외 레몬은 일반적으로 재배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충남 아산 지역에서 레몬을 생산한다는 것. 그 주인공은 바로 김화영 대표이다. <팜&마켓매거진 12월호>에서 아산에서 레몬재배하는 김화영 대표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청년 농부가 2세대 농업을 이어갈 어떠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출 때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까? 물론 명쾌한 정답은 시선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실험대에 오른 스마트팜도 그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된다. 부모님의 농기계 사고로 직장 생활을 접고 귀농후 애플수박을 재배하는 박정규 대표. 스마트팜으로 데이터농업을 한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자신만의 재배 노하우로 애플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그것도 전국에서 노란색, 호피무늬, 검정색 등 3색으로 애플수박을 생산하는 농가는 박정규 대표가 처음이다. 미니수박 전문 선진 농가와 일반 수박 재배 농가도 찾아다니면서 자문을 구했고 미니수박을 재배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한다. 1인 가족 시대에 소비트렌드를 전망하며 ‘시장에서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나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았다. 젊은 농가들은 주변에 없었지만, 농업기술센터에는 김광민 지도사가 농가의 말도 들어주고 애로사항을 잘 들어 줬다“고 밀했다. 애플수박 맞춤형 Y자형 유인 개발 2016년 4월 귀농 후 300평 규모에 애플수박을 재배했다. 3월 초에 정식한 애플수박은 5월초쯤 수확했다. 그리고 20일 후 6월 말이나 7월초에 정식하면 9월 초쯤 수확한다. 하미과와
빨간 종 모양의 자바애플은 왁스를 발라 놓은 것처럼 윤기가 강렬하다. 아삭아삭 식감이 좋지만 향기롭게 맛있다. 극강의 달달함과 수분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자바애플을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청년농업인이 있다. 껍질째 먹는 자바애플을 국내에서 재배하기 위해 10년 동안 실생과 접목, 취목 등의 번식방법부터 재배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 결과 재배 노하우도 축적했지만 2017년에는 ‘그린나래’ 품종을 특허출원했다. 10년 전 빨간 씨앗을 구입하여 발아, 파종, 재배기술 등을 연구했다. 변이종이 나와 안정적 재배에 성공하여 2017년에는 ‘그린나래’를 특허출원했다고 한다. 이규수 대표가 특허출원한 ‘그린나래’는 여성 고객들이 더 선호하는 맛이라고 한다. 이규수 대표는 기자에게 익어가는 자바애플을 따 와서 친환경 재배를 했기 때문에 먹어보라고 권했다. 8월 중순 그야말로 불볕더위 하우스에서 자바애플을 처음 먹는 순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고 향기롭고 달콤했다. 방금 수확한 자바애플도 너무 맛있었는데, 냉장고에 뒀던 자바애플은 더 시원하면서 극강의 달달함을 줬다. 씨가 없고 껍질째 먹기 때문에 먹기에도 편했다. 이규수
고무나무라는 이름은 고무와 유사한 물질인 라텍스를 함유하는 짙은 녹색을 띤 두꺼운 잎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미국 나사에서 평가한 고무나무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를 비롯하여 재배 · 관리상의 편이성, 해충에 대한 저항력, 증산작용율 등의 실험 항목에서 높이 평가했다. 공기정화식물 50종 가운데 네 번째로 소개한 에코플랜트이다. 실내 공기 중의 유독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은 피쿠스속 가운데 인도고무나무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고무나무는 다양하게 개량되어 햇빛이 조금 부족해도, 온도가 조금 낮아도 생육이 왕성한 편이다. 난방이 되는 건조한 환경에서는 개각충, 응애, 총채벌레 및 다갈색 반점이 생기는 탄저병 등이 발생하기 쉽다. 적정한 환경에서 자라면 2.5m까지 자란다고 한다. 고무나무는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을 사용한다. 토양재배, 수경재배에서도 모두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한다. 요즘은 용토도 무겁고 관리가 무거운 화분은 선호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용토의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흙 강신 대표는 “잎과 대가 균형 잡혀 상품성이 좋아 인기가 좋다. 특히 상품성 차이는 고온기에 나타나는데 마디가 늘어지면 보기가 싫다. 타 농가보다 마디 간격이 짧아
호접란의 호학명은 phalenopsis sp이지만, Moth orchid라는 영명은 꽃이 모양이 마치 나비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두껍고 잎 폭이 넓으며 가죽 질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6월 12일 경기도 용인의 최현 호접란 농장에서 우수한 국산 품종을 소개하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선명한 꽃이 많이 달리는 ‘원교 F2-40’ 등 2계통과 2015년 육성한 ‘리틀프린스’ 등 2품종을 선보였는데, 호응도가 높았다. 화사한 분홍빛의 ‘원교F2-40’은 올해 육성한 소형 계통이다. 꽃대 발생이 좋고 꽃송이가 많이 달려 풍성하다. 참석자들은 꽃 떨어짐이 없어 농가와 유통업체, 소비자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리틀프린스’는 꽃대가 20cm가량으로 작다. 꽃대마다 꽃은 15송이 정도 피며, 큰 찻잔 정도의 화분에 넣어 즐기기에 좋다. 최근에는 ‘리틀프린스’처럼 사무실 책상에 두고 기를 수 있을 만큼 작은 난이 인기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난의 특성을 토대로 국내 시장에 맞는 품종을 연구 중”라며, “미국과 검역을 타결함에 따
농업만큼 자연환경과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분야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1%의 농업도 수백억 원의 농업의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을 매년 만날 수 있다. 고품질 수박 생산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는 (사)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 이석변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일흔이 넘었음에도 대한민국 수박산업발전을 위해 전국의 수박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농업인들과 함께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석변 회장은 “빠르게 회전하는 농산물 소비 패턴에서도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품목 중 하나는 수박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수박을 생산하는 것은 농업인의 역할이지만, 소비 촉진을 위해 중·소과종 수박, 씨없는 수박 등의 다양한 품종 개발이 필요하다. 아울러 시장에서 중소과 수박들이 잘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 정책과 홍보도 절실하다”고 말했다.사)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 조직그동안 수박농가들은 지역별로 전북․충남․충북수박연구회, 경남의 수박 생산자연합회, 경북우곡그린수박영농조합법인 등 수박 단체들로 활동했다. 2016년 전국의 수박농업인들은 분산된 힘을 하나로 통합하여 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유형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를 창립했다. 16년까지 전북수박
“농부가 꿈이었어요. 농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농업에 애착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귀농했고, 즐겁게 농사지으면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출하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완주군 지역에서 상추, 냉이, 대파, 감자 등을 농사짓는 유인순 대표는 “내가 농사짓는 농산물을 소포장하여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일 년 내내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흐뭇하고 좋다. 또한 소비자들이 나의 농산물을 찾을 때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가냘퍼 보이는 몸짓과 달리 유인순 대표의 농사는 야무지다. 맛있고 안전하게 생산하는 유 대표의 상추 이야기를 스케치했다. 농부가 꿈이었다유인순 대표의 하우스는 상추 수확하느라 작업자들이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었다.상추는 연중 생산하고, 12월에 정식한 대파는 오는 4월 정도에 수확한다. 또 지난 가을에 파종한 노지 냉이는 수확을 미쳐 다 하지 못했는데, 주문 전화는 끊이지 않는다며 8264㎡(2500평) 규모의 농장을 소개했다. 학원과 보육교사였을 때도 종종 오빠의 농사를 도왔고, 언젠가 농부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유 대표는 마음껏 펼치고 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교육 받다
“맛있는 사과는 정지 전정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무리 사과 재배 적지라고 해도 자연 재해는 피할 수 없지만 교육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문경지역은 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교육과 농가들이 교육에 따른 열정적인 실천, 그리고 고윤환 시장님의 적극적인 농업 관심과 지원사업으로 문경 사과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보원 회장은 “사과 농부라면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소 김경훈 계장의 사과 재배 기술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체계적인 사과 교육 시스템이다. 농가들은 교육을 받고 열정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고윤환 시장님께서 고품질 명품 사과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경관광산업과 연계한 즐길거리, 먹거리 상품 등을 기획하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지 4월호에서는 맛있는 건강사과를 농업인들과 함께 생산하면서 활기차고 따뜻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전보원 회장의 봄에도 맛있는 사과 농사 이야기를 들었다. 귀농 그리고 사과 농사전보원 회장은 퇴직 후 노후생활은 도시보다 농촌생활을 꿈꿨다. 그리고 2011년 귀농 하자마자 마을 이장을 맡을 정도로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