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올해 유난히 길었던 폭염(이상고온)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발생한 벼멸구 피해의 농업재해 인정 여부 결정을 위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벼멸구 피해의 농업재해로 인정하는 심의안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가 전국에서 약 3만 4천㏊(9월 27일 기준, 잠정)발생했다. 전라남도가 약 2만㏊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다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약 7.1천㏊, 충청남도가 약 1.7천㏊, 경상남도가 4.2천㏊, 기타 지역에 1.5천㏊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벼멸구 발생면적(3만 4천ha)에 대해 시·군에서 10월 21일까지 조사를 완료한 후 11월 중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벼멸구 피해농가에는 피해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지원하고,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벼멸구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이 최대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벼 전량 매입 등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 중에 원산지 거짓표시 등 적발 건수가 최근 5 년간 48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 ( 국민의힘 , 경기 여주시 ‧ 양평군 ) 이 농협중앙회로 제출받은 < 최근 5 년 (2019~2024.8 월 ) 간 농협 하나로마트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적발 현황 > 을 분석한 결과 , 원산지 거짓표시건수가 총 45 건 , 원산지 미표시 건수가 3 건 등으로 총 48 건의 적발결과가 확인됐다 . 더구나 올해 8 월까지 적발 건수는 15 건으로 2021 년 4 건 , 2022 년 5 건 , 2023 년 8 건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 적발된 품목은 돈가스 , 다시멸치 , 간고등어 , 명란 , 냉동문어 , 골드키위 , 망고 , 과메기 , 단호박 , 마늘쫑 , 오렌지 , 체리 , 염장해파리 , 청국장 , 반건조오징어 , 닭식육제품 , 양념 소불고기 , 돼지막창 등을 국내산으로 거짓표기하거나 혼동우려 표시 등을 한 것으로 사실상 거의 전 품목에 망라돼 있었다 . 구체적 사례를 보면 , △ 중국산 물고사리 · 마늘쫑을 국내산으로 표기 , 미얀마산 숙주나물을 국내산으로 표기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10월 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경기 고양시병, 문화체육관광위원회·정보위원회) 의원을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이하 꽃사랑 의원)으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제22대 국회에서 꽃사랑 의원은 김도읍(국민의힘, 부산 강서구)·민홍철(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정성호(더불어민주당,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우원식 국회의장(무소속, 서울 노원구갑)·성일종(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최형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송석준(국민의힘, 경기 이천시)·정희용(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임호선(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을)·윤후덕(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갑)·김영환(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정)‧ 강승규(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이기헌(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병) 의원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 후 열린 간담회에서 자조금협의회 서용일 회장은 “중국, 베트남, 콜롬비아, 에콰도르 FTA로 인해 국내 화훼농가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장미연구회 정수영 회장은 “FTA에 따른 대책과 대안도 없는 현실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구축한 삼광벼 전사인자 편집체 집단에서 벼 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 저항성을 증진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으로 벼 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 등의 발생이 늘어 벼 생산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 벼 흰잎마름병은 잔토모나스 오리제(Xanthomonas oryzae pv. oryzae)가 일으키는 세균병이며, 벼 키다리병은 푸사리움 푸지쿠로이(Fusarium fujikuroi)*가 일으키는 곰팡이병이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벼 스트레스 특이 발현 유전자와 56종 2,400여 개의 전사인자 등 총 2,600여 종의 유전자 편집을 목표로 집단을 구축하던 중 먼저 구축된 146개 NAC 전사인자 편집체의 병 저항성 기능을 검정하며 이뤄졌다. 이번에 발굴한 유전자는 OsNAC30와 OsNAC59다. OsNAC30을 편집한 삼광벼는 일반 삼광벼보다 병징이 51.9% 줄었다. 이는 잔토모나스 오리제에 감염됐을 때 방어와 관련한 유전자 발현이 늘고 병 감수성 관련 유전자 발현은 줄면서 병 저항성이 증진했기 때문이다. OsNAC59를 편집한 삼광벼는 푸사리움 푸지쿠로이에 감염됐을 때의 고사율
수수는 우리나라에서 수수떡, 전통주, 수수차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로 꾸준히 소비되는 작물이다. 해외에서는 옥수수처럼 수수를 이용해 미니 팝콘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기계수확이 수월하고 수확량이 많으면서 팽화* 가공 품질이 우수한 메수수 ‘미소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 개발된 신품종 ‘미소메’는 ‘행복한 웃음을 주는 메수수’라는 뜻이다. 키(간장*)가 85센티미터로 작고 쓰러짐에 강해 범용 콤바인으로 수확하기가 편리하다. 씨알이 기존 품종인 ‘소담찰’보다 굵고 수확량이 10아르당 355킬로그램으로 ‘소담찰’보다 54킬로그램 더 많다. *간장: 땅에서 이삭목까지의 길이 보통 다 자란 이삭이 잎집에 싸여 있으면 이삭곰팡이병이 잘 발생하는데, ‘미소메’는 이삭이 잎집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곰팡이병이 걸릴 위험이 적다. 음료, 제빵, 차 등 일반 가공 특성이 우수하고 열처리에 의한 팽화 가공성도 탁월하다.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미소메’ 팽화 가공실험*에서 씨알 크기(팽화율)가 808% 증가했고 커진 씨알(팽화립) 비율이 95%로 ‘소담찰’보다 높았다. 반면, 단단한 정도(경도)는 885gf로 ‘소담찰’보다 낮아 식감은 부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0월 2일(수) 경기 평택시 소재 한우농장(22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10월 3일(목)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럼피스킨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1. 발생 상황 10월 2일(수) 경기 평택시 소재 한우농장의 농장주가 사육 중인 소 1마리에서 피부 결절을 확인하여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올해 전국 6번째 발생으로 경기도 지역에서만 4번이 발생했다. 2. 방역 조치 사항 첫째, 대책본부는 경기 평택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선별적 살처분(1마리),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럼피스킨이 발생한 평택 및 인접 6개 시·군(화성·오산·용인·안성·천안·아산)에 대해 10월 3일(목) 10시 00분부터 10월 4일(금) 10시 0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여 시행 중이며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평택 및 인접 6개 시군(화성·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총괄 기획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 후보 특구’ 공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전북을 포함한 총 7개 지역이 후보특구로 선정됐다. 식품진흥원은 그린바이오산업 식품소재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산업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능성식품 특구 기획에 참여했다. 최종 특구 지정은 중기부 분과위, 심의위, 특구위 심의 및 평가 등을 거쳐 2025년 4월 발표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은 전북의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세부 실증 사업 보완 △특구사업자 모집 △규제검토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식품진흥원은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지정되면, 2026년부터 4년간 본격적인 규제특례 실증사업에 들어간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능성식품 기업의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한층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식품진흥원 이명남 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기관에 선정되며 기능성식품 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프랑스 치즈 팝업 ‘정통 치즈 학교’가 한글날인 10월 9일(수)부터 13일(일)까지 5일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까페꼼마&얀 쿠브레 동교점에서 열린다. ‘정통 치즈 학교’의 운영시간은 11시부터 19시까지며, 오픈 첫날인 9일에는 11시부터 13시까지 기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오프닝 행사를 진행한다. 일반 관객들은 12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이번 팝업은 유럽연합(EU)과 프랑스 국립 낙농협의회(CNIEL)가 주최하는 유럽·프랑스 치즈 홍보 캠페인 ‘정통 치즈 - 유럽에서 만들어 프랑스에서 완성되다(Authentic Cheeses - Crafted in Europe, Perfected in France)’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5일간 정통 프랑스 치즈의 예술, 과학, 문화에 대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팝업에서는 올해 테마인 학교 콘셉트로 교실과 도서관에서 이론 학습을, 과학실과 미술실에서 후각과 시각적으로 치즈를 경험할 수 있다. 샤우르스와 리바로 등 6가지 프랑스 정통 치즈 시식을 통해 미각을 훈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외부 테라스의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0월 1일(화) 광주광역시 소재 전통시장, 전남 나주시 소재 산란계 밀집단지와 거점소독시설 및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운영됨에 따라 축산 관련 시설과 철새도래지 등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방역관계자는 산란계 밀집단지 및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방역 추진 상황과 전통시장의 일제 휴업·소독의 날 운영 계획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이에 박범수 차관은 지자체 방역관계자에게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서는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유통금지’와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점검·관리해 주시고,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축산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을 꼼꼼하게 실시하고, 축산차량과 운전자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가금농장을 방문하도록 철저히 관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계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축산물이므로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산란계 밀집단지에는 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10월 1일(선적일 기준)부터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에서 생산한 배추김치 제품만 수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약처는 수입 김치를 국내와 동등한 위생·안전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외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를 도입했다. 수입량을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의무적용(’21년~)을 시행해 왔다. 식약처는 ’21년부터 해썹 인증을 신청한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왔다. 총 54개소(중국 53, 베트남 1, ’24.9.)를 수입식품 해썹적용업소로 인증했다. 이로써 수입 배추김치의 해썹 의무적용이 완료되었으며, 앞으로는 인증받은 해외제조업소의 배추김치만 국내 시장에 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썹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인증받은 업소 대상으로 연 1회 조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유효기간(3년) 도래 시 유효기간 연장여부 평가를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안전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해썹 인증 및 유지관리 적정성 점검과 더불어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촘촘히 하여 국민이 안전성이 확보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