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도내 배 재배 농업인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배 어깨동무컨설팅’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어깨동무 컨설팅’은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농가가 작성한 경영기록을 비교 분석하고, 재배·병해충·환경관리 등 분야별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농업 분야의 종합컨설팅이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해 배 일소(햇볕 데임)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남의 배 재배 농가들이 어깨동무컨설팅을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배 어깨동무컨설팅’에 참여한 농가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경영기록장을 7년 이상 기록한 농가 그룹과 2년 이하 작성한 농가 그룹의 소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년 이상의 농가는 8,621천 원인 반면, 2년 이하 농가의 평균은 2,547천 원으로 분석되어 경영기록을 꾸준히 하면서 컨설팅에 참여한 농가들이 신규 농가에 비해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어깨동무컨설팅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었다. 또한, 배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의 평균에서 수량과 소득의 상관계수는 0.687로, 배
충주시는 여성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작업 안전 예방을 위해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농촌여성단체 핵심리더 120명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농부증) 예방관리 교육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 질병 중 근골격계 질환이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근골격계 질환에 더 취약하다.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신경, 인대, 뼈 등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손상 등을 말하며, 단순 반복 작업, 부자연스럽고 취하기 어려운 자세, 과도한 힘(중량물 취급) 등이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척추질환, 손목터널증후군, 염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맞춰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서, 농촌 여성(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회, 농가주부회)들의 농작업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자세 교정 스트레칭과 마사지볼, 목 마사지기 등 일상에서 운동 소도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체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교육 후 각 여성 단체는 평소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마을 경로당 등 주변 어르신과 농업인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재능 기부를 시행해 지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단호박의 양분공급량 단호박 재배 시 표준시비량은 질소는 15kg/10a, 인산은 9.3kg/10a, 칼리는 11.3kg/10a 수준이다. 표준시비량은 작목별 평균적인 토양 특성을 기준으로 결정된 시비량이므로, 농가 포장의 토양 특성에 따른 양분 공급량은 토양검정의 결과에 따라 산정하여 시비해야 한다. 유기질비료를 활용한 시비량 산정 유기질비료의 시비량은 일반적으로 질소 함량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 가장 용이하다. 토양 및 생육상황에 따라 칼리 등의 추가 시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황산칼리와 같은 유기자재를 활용한다. ※ 시비량 산정 예 : 단호박 질소 표준시비량 15kg/10a, 유기질비료 질소 함량 4%, 재배면적 1,000m2, 유기질비료 무기화율 80%(유기질비료의 일반적 무기화율) → 유기질비료 시비량 469 kg 다음 호에서는 <재배관리>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치유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치유 농장의 역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농업이 단순한 생산활동을 넘어 도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서원구 현도면 산마을케어팜에서 보건소 및 광역치매센터 관계자 대상으로 치유농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치유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치유 농장의 역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농업이 단순한 생산활동을 넘어 도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 치유농업의 개념과 자원, 청주 지역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농장 소개, 협력 방안 구축 등이 소개됐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이 지닌 다양한 자원을 이용해 참여자들이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인지적, 사회관계 등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말한다. 치매 예방, 정신건강 증진, 심리 안정 효과가 있어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이 농업과 복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보급을
오이는 국내 시설재배 작물 중 농지면적당 소득액이 높은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이다. 토양 내 병원균으로 모잘록병, 덩굴쪼김병, 탄저병 등이 주로 발생한다. 이들 병에 걸리면 뿌리와 줄기, 잎이 상하고 생장 저해, 말라 죽음 등 피해가 생긴다. 현재 대부분 화학농약으로 병원균을 제거하고 있으나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방제 방법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남대학교,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오이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해 실용화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작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병해충 방제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추진한 ‘잔류농약 저감을 위한 미생물 활용기술 개발’ 과제에 따른 것이다. 탄저병 방제 미생물 2종=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세균 1,720종, 방선균540종을 분석해 오이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미생물 2종(슈도모나스, 방선균)을 발굴했다. 이들 미생물은 병원균 성장을 방해하는 항균활성물질을 만들며, 탄저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병에도 적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잘록병, 덩굴쪼기병 방제 종자코팅제와 분말수화제= 전남대학교 연구진은 모잘록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17일 음성명작관에서 교육생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음성농업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농업대학 교육생의 결의 △학사 운영소개 △과정별 학생장 선출 등 교육 세부 내용 전달과 교육생 간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제18기 음성농업대학은 스마트농업과 복숭아 등 2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달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7개월간 내부 강사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심층적인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명작 2실과 농업 현장 등에서 과정별 21회 총 88시간의 집합교육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농업경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통한 농업 인력 양성과 농업자립 기술 향상을 목표로 두고 1년 과정을 알차게 구성했다”며 “농업인대학에 참가한 모든 교육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농업대학은 품목별 장기 기술교육과 체계적인 맞춤교육으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농업리더, 농산물마케팅, 원예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91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한 바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17일(월) 전남도청 가축방역 상황실을 방문하여 전라남도의 구제역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은 2023년 5월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전남 영암에서 재발생하였고, 일부 백신접종이 미흡한 농장에서는 추가 발생 위험성이 있음에 따라 전남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전라남도는 백신 접종반 편성(108개반 337명) 및 접종 현황, 영암군 및 인접 시군 우제류 농장에 대한 임상검사 계획, 가축시장(15개) 잠정 폐쇄 현황, 우제류 농장 및 도축장 등에 대한 소독 강화 조치 등 전남지역 방역관리 추진 사항을 보고하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구제역은 확산이 매우 빠른 가축질병으로 전남도는 소와 염소 사육이 많아 백신접종이 미흡했던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속한 백신 접종과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으로 조기 종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다음 사항을 구체적으로 당부하였다. 첫째, 전남지역은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다른 지역보다 신속하고 빠짐없이 백신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7일 나주 본사에서 AI·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가인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초청해 ‘세계 AI 경쟁의 현주소와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AI 시대를 대비해 공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확립하고, 업무 혁신을 위한 AI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회장은 AI의 패러다임 변화와 활용 방안, AI 기반 업무 혁신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AI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필수 요수 중 하나”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AI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농수축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공사 최초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 획득과 함께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도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데이터 개방과 활용 지원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전국 지역농협 자재판매장에서 3월 4일(화)부터 5월 16일(금)까지‘하우스필름 예약구매’신청을 받는다. 이번 예약구매는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농가는 하우스필름 공급업체(일신하이폴리, 삼동산업, 태광뉴텍, 광주원예농협, 흥일산업, 동아필름, 자강, 경농산업, 진주원예농협, 상진, 별표비니루)가 생산한 제품을 기존 가격 대비 9.5%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할인율이 1.5%p 확대된 가격으로 진행한다. 대상품목은 ▲장수 ▲보온 ▲삼중EVA ▲삼중 등 215개 상품이다. 구매 희망 농가는 신청서에 하우스필름의 규격(두께·폭·길이), 수량, 배송주소 등을 기재하여 관내 농협 자재판매장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상품은 희망 공급일에 맞춰 8월까지 차례로 배송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지난해 하우스필름 예약구매를 통해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약 16억원의 영농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생산비가 증가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 부담을 줄여 농업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교촌에프앤비(대표 송종화)와 손잡고 외국인 체험객을 대상으로 치킨과 막걸리 클래스를 선보였다.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인 한국식 치킨에 막걸리를 페어링하여 한국의 현대와 전통의 맛을 소개했다. 체험객은 한국식 치킨과 막걸리를 활용한 음료를 체험하며 한식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교촌의 인기 메뉴인 교촌(간장)시리즈, 레드시리즈, 교촌옥수수를 직접 만들어 보며 한국식 치킨의 특징과 맛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교촌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의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막걸리 하이볼을 만들며 막걸리 고유의 맛과 특징에 대해 배우고 한식에 대해 더욱 풍성하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업 클래스는 단순히 치킨과 음료 만들기를 넘어, 한국 전통의 발효 음료와 치킨의 만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한국 음식의 다양성과 깊이를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며, “치킨과 막걸리의 조화는 전통적인 한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