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30일 공식적으로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올해 거래금액이 지난 8월 20일 2,00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 6월 17일이다. 그로부터 두 달여만에 추가 1,000억원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규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부터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복숭아, 자두 등 여름 제철 농산물의 거래가 활발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우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APC, 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enter)와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산·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관계자들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하면 바로 정산을 해주기 때문에 미수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도매법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처와 거래할 수 있어 중개 수수료도 절감되기 때문에 수익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며, “다만, 초기에 많은 판·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동선별비·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라
식생활 변화 등으로 밥쌀 소비는 꾸준하게 감소하여, 1994년의 경우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08.3㎏ 이었지만, 2023년에는 56.4㎏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농관원과 경북농협은 김천혁신도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여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추진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지난 27일 김천구미역에서 김천혁신도시 이주 기관, 경북농협, 쌀전업농김천시연합회와 손을 맞잡고 쌀 소비 촉진 및 아침밥 먹기 확산을 위한 ‘미덕(米德)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쌀 5톤 분량을 열차 이용객, 김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포장 쌀(220g)로 제작하여 3,500개를 배부하고, 무료급식소(3개소) 및 사회복지시설(1개소)에 10㎏ 포장쌀 420개를 전달했다. 행사에 앞서, 농관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경북농협, (사)한국쌀전업농김천시연합회는 ‘아침밥 먹기 운동 및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아침밥 먹기 운동, ▲가정친화의 날(수·금요일)과 연계하여 저녁밥 먹기 운동, ▲행사 기념품․고객사은품 등은 쌀 및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최대 유통매장 페어프라이스에서는 올 8월 할랄 인증 김치 5종의 신규 입점을 기념해 김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는 김치의 역사와 종류를 소개하며, 김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라면, 김밥 등과 함께 시식·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기존에 일부 입점된 맛김치 외에 포기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할랄 인증 김치를 최초로 판매하고 홍보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국산 김치의 할랄 인증 홍보와 싱가포르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최대 유통매장 페어프라이스(FairPrice)에서 할랄 인증 김치 최초 입점을 홍보하고 현지 주요 미디어와 함께 김치 요리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싱가포르는 인구의 약 14%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계의 영향으로 지난해 할랄 식품 시장 규모가 한화 2조원에 달하며, 올해부터 약 7%의 연평균 성장률로 2031년에는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할랄 인증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번 할랄 김치 5종의 현지 최대 유통매장 입점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는 초롱꽃과(科)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나물이나 청으로 만들어 먹는다. 한방에서는 가래와 기침 증상을 개선하는 한약재(길경)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4,823톤(2022년 기준)이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도라지의 인지능 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가 이달 국제 학술지 2곳에 연달아 실렸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한약재와 식품으로 쓰이는 국산 도라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우리 특용작물을 이용한 국민 건강 증진 방안을 찾고자 인지능 개선 관련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세포실험 결과, 도라지 추출물은 염증을 유도한 동물 신경세포의 산화질소를 약 30~60%까지 감소시켰다. 신경세포 스스로 죽는 현상(apoptosis)을 억제함으로써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연구진이 세포에 이어 단기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동물에 도라지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학습 능력은 정상적인 수준까지 유의적으로 회복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동물에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약 50%까지 감소했다. 도라지 추출물이 뇌의 산화스트레스와 신경 염증을 연결하는 악순환을 끊어내고
‘고소애’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등의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의 함량이 높은 식용곤충이다. 고소한 풍미가 있어 다양한 식품에 활용하기 좋으며 식품 원료로도 승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식용곤충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를 대량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우수 품종인 ‘처음고소애’를 선발하고,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와 함께 보급에 나선다. ‘처음고소애’는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기존 ‘고소애’보다 성장이 빠르고 증체량이 많은 점을 인정받아 ‘고소애’ 첫 신품종으로 공식 선정됐다. 기존 ‘고소애’보다 성장 속도는 1.2배 빠르고, 증체량은 1.5배 많아 생산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곤충 종자 육성 및 보급 센터’로 지정된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와 협의해 ‘처음고소애’의 우량 종충(곤충 종자)을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생산에 돌입했다.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043-220-5682)는 10월 1일부터 종충 신청을 받아 두 차례 증식을 거쳐 순차적으로 농가당 1kg씩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 등 8개 김치 제품을 올해 수상제품으로 선정․발표했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김치품평회는 매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김치 품질향상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국산 김치를 선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는 황태가루와 멸치가루를 활용한 육수에 율무가루를 혼합해 감칠맛을 극대화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우영채널의 ‘대복포기김치’, 우수상은 ▲㈜청원오가닉의 ‘포기김치(골드)’, ▲참식품주식회사의 ‘전주찬방총각김치’, ▲농업회사법인 솜씨가㈜의 ‘솜씨가’, 장려상에는 ▲한복심남도손김치의 ‘한복심 알타리김치’, ▲농업회사법인 ㈜제이엠푸드의 ‘진미네명품김치’,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포기김치’가 각각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업체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 원, 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 장려상에는 유통공사 사장상과 상금
농기계종합보험은 농기계 운행 및 농작업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농기계 손해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이앙기, SS분무기, 항공방제기(무인헬기, 드론), 농업용 동력운반차, 농업용 로우더, 광역방제기, 농업용 굴착기, 베일러 등 현재 12개 기종을 대상으로 농기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대상 농기계에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를 추가하여 보험 적용 기종을 확대한다. 농기계보험은 가입 시 보험료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속적인 상품 개선 등에 따라 최근 5년간 전년 대비 매년 1만 2천대 이상 증가하는 등 보험 가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는 농업기계화 촉진법상 농기계의 범위에 포함되어 있으나, 기능이 유사한 ‘농업용 동력운반차’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농기계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지난 7월에 호우피해 현장 방문 시 침수 피해를 입은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 적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는 `24년 8월 23일 오전 11시 본회 미디어 룸에서 메탈크래프트코리아㈜와 ㈜바이오크래프트, ㈜한국농어촌경영연구원과 봉화곤충호텔농업회사법인㈜과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기존 MOU 협력사인 충림과수묘목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리더스팜㈜, 서농청과㈜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업무협약식 및 간담회 행사에는 박철선 회장(한국과수농협연합회/충북원예농협조합장),임상철 대표(충림과수묘목영농조합법인), 김승겸 대표이사(서농청과㈜), 신창원 대표이사(농업회사법인 리더스팜㈜), 이종순 대표이사(메탈크래프트코리아㈜), 손혜선 대표이사(㈜바이오크래프트), 윤성두 원장(㈜한국농어촌경영연구원), 강지연 대표이사(봉화곤충호텔농업회사법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바이오크래프트와 메탈크래프트코리아㈜간의 업무 협력을 통하여 과수 묘목 분야를 비롯한 식량 및 특용작물의 무병묘 연구 및 조직배양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한국농어촌경영연구원과 봉화곤충호텔농업회사법인㈜과의 업무협약은 미래 과수산업 발전을 위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개발에 관한 상호 정보교환을 목
8월 28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기후위기 환경에 따른 지하수 대수층의 가뭄 취약성’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을 운영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에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지하수·지질 분야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지질학 학술대회로, 이번 총회에는 120개국에서 약 6천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총회에서 ▲국내 지하수 개발역사, ▲기후위기 대비 지하수 보전관리 방안, ▲해외 수자원 및 관개시설 개발 사례, ▲지하수관리시스템 시연 등 공사의 선진 지하수 관리 기술과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한다. 이병호 사장은 “우리나라의 지하수·지질 분야 전문기술력을 전 세계와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학술교류를 강화하여 일상화되고 있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지하수·지질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카벤다짐 농약은 곡류, 과일, 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하여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카벤다짐)이 기준치(0.01 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대성물산(서울시 구로구)’에서 수입한 중국산 목이버섯(포장일자 : 2024. 1. 30.)과 이를 ‘대명상사(경기도 부천시)’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