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12월 9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와 ‘한식세계화 및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전 세계 70개국 150개 지회에 4만여 명 이상의 재외동포 CEO와 차세대 경제인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수출·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어업위는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비전 수립,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판로 확대, ▲식품 수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보유한 세계 각지의 한인 네트워크는 최고의 K-푸드 홍보 채널이자 국가적 자산이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식품의 세계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우수 농수산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K-푸드의 세계화를 이끄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2월 6일 한국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약 3,900만불(한화 약 550억원) 규모의 호주 내 스마트팜 온실 구축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이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위크’를 계기로 함께 참석하여 한국과 호주 양 기업을 격려하고 향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청취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 그린플러스와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Puregreen Farms)’ 간 체결됐다. 총 10㏊ 규모의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퓨어그린팜은 2017년에 설립된 호주 온실 전문 운영 기업인 레드코코넛사(RedKokonuts Pty Ltd)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기업이다. 그린플러스는 올해 9월 이미 해당 기업과 1,900만불 규모의 5㏊ 온실 구축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2024년에만 호주 지역에 총 15㏊, 5,800만불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사전에 현지 대형 유통기업인 프리미어 프레쉬(Premier Fresh AUS)와 협약을 체결하여 재배되는 작물의 독점 유통망을 확보했다는 점이 대형 수주계약을 체
발효 생햄·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은 높은 습도와 긴 숙성 기간으로 인해 유해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환경에 노출돼 있다. 육가공품에 곰팡이가 생기면 모두 폐기 처분해야 하는데, 곰팡이 종류와 숙성실 규모에 따라 최대 수억 원 상당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을 볼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이 육가공품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곰팡이 문제를 해결할 유산균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녹차에서 분리한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지(G)2 유산균(지(G)-2 유산균)’을 발효 생햄에 적용한 결과, 유해 곰팡이 성장 억제 효과가 탁월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발효 생햄의 유해 곰팡이 억제에 이용할 수 있는 항균 유산균을 확보하기 위해 녹차, 한우, 과일, 발효 생햄 등 국내 다양한 식품에서 105종의 유산균을 분리했다. 105종 유산균을 대상으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 5종과 곰팡이 6종**에 대한 항균 활성을 분석한 결과, 녹차에서 분리한 지(G)-2 유산균이 이들 모두의 성장을 억제했다. 또한, 지(G)-2 유산균의 모든 유전정보를 분석해 항균물질 관련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산균이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고농도 소금, 낮은 pH, 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12월 5일,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식품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공유회(DO: DREAM Concert)’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품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과 현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식품 인재 육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2024년도 식품 전문 인력 양성사업의 인재 육성 성과를 조명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실무형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교육 수료자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성과공유회는 두 축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식품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기 공모전’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여기서 발표된 사례들은 실무교육의 식품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문태곤 창업교육부장이 ‘식품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식품진흥원의 비전’을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AI와 인간의 협력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며 식품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와 12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17개 시·도, 농협, 기업이 참여했다. 울산 소재 고려아연, 삼성SDI, 현대자동차, 울산경남은행, HD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에스오일 등 기업이 함께 ‘국민통합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석유화학 등의 기업이 많은 ‘기업친화도시’ 울산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울산광역시 시장,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연계하여 추진됐다. 김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로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김장행사를 통해 봉사와 나눔 활동을 촉진하고 국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2주간을 김장주간으로 설정하고 연말연시 나눔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해 배추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11월 중순 이후 배추 공급과 가격이 안정화된 만큼 12월 초까지 전국에서 본격적인 김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김장행사는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기간(2024.12.1.~2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12월 3일 오후(현지 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제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2.2.~12.7.)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 전통 음식문화로는 2013년 ‘김장문화’에 이어 두 번째 쾌거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밥·김치와 함께 한국 식단의 핵심인 장을 정성껏 만드는 기술과 지혜는 물론, 장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형성된 가족과 사회 공동체의 정신을 전승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농식품부는 2015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기초연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비롯한 전문가들과 여러 민간단체가 함께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공청회, 포럼, 교육, 합동 장 담그기 행사 등을 10여 년간 꾸준히 추진하여 일궈낸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한국 전통 장류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통 장류 수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나아가 건강을 중시하는 글로벌 미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발효식품으로서 단순한 음식 재료가 아닌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공유하는 기회가
농식품부는 매년 결혼이민여성의 역량 강화와 농촌 정착지원을 위해 농촌 정착 단계별 농업교육, 멘토-멘티 연계 1:1 맞춤 교육,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2월 3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2024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성과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의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교육생 150여명과 교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우수 교육생 및 교육 운영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1년간의 교육 결과를 공유하고 ‘25년 교육 방향 마련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교육생 우수사례로 '제5회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의 우수 농업 부문, 사회활동 부문, SNS 활용 부문 대상 수상자(3인)가 발표했으며, 교육 운영 우수사례로 충남 대천농협과 제주 표선농협에서 단계별 농업교육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농식품부 최수아 농촌여성정책과장은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데 반해 결혼이민여성은 완만하지만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 점을 고려할 때 농촌 결혼이민여성은 농촌 사회의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농촌 소멸 위기의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농식품부는 결혼이민여성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도매권역 1공구(채소2동) 건립공사를 44개월(2021년 2월~올해 10월)의 공사 끝에 완료했고, 지난 10월 31일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채소2동은 전체부지 531,830㎡ 가운데 59,477㎡ 부지에 건물 연면적 57,067㎡,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총 1,417억 원이 투입되었다. 채소2동은 배추, 무, 양배추, 양파 등 채소와 양념류 11개 품목이 거래될 예정으로 국내 최초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온도관리가 가능한 정온시설을 도입하였으며, 에너지사용량의 27%를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12%+지열 15%)로 확보하여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공사는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건물 상부를 녹화하고 주거지 인접한 부분에 계단식 녹지를 조성하는 등 건물의 미관을 고려하여 시공하였다. 공사는 채소2동 유통인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입주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금년 11월까지 입주자 시설공사를 마치고 12월 중에 본격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일, ‘제5회 시험·연구용 유전자 변형생물체(LMO) 안전 콘텐츠 공모전‘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LMO 안전관리 우수 사례 발굴 및 연구 환경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식품진흥원은 포스터 부문 152작 중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식품진흥원 기능성평가지원팀이 선보인 ‘LMO 안전현미경’ 포스터는 실험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미경을 활용해, LMO 안전 관리의 필요성과 의의를 직관적이고 쉬운 표현으로 전달한 작품이다. 한편 바이오 신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시험·연구용 LMO에 대한 안전의식이 강조됨에 따라, 식품진흥원은 2018년부터 약 6년간 유전독성실험실(제LML18-627호)과 세포실험실(제LML19-866호)을 LMO 실험실로 지정하여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올해에는 식품진흥원의 LMO 안전 관리 우수사례를 담은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등 LMO 안전의 중요성 전파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연구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실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유전독성실험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 11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처리된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보험법」,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농업인이 동의하지 않는 이번 개정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야권 의원들이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정부가 남는쌀을 다 사주고, 가격까지 보장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매년 쌀 매입과 목표가격에 대한 차액 보전 비용에 수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수, 채소 등 원예농산물 등 국민 식생활에 중요한 다른 품목에 대한 예산 축소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쌀에만 집중된 제도가 재발의되는 등 동일한 내용의 제도가 소모적인 논쟁만 지속되고 있다. 그간 우리 연합회는 해당 내용이 강행처리 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재검토 입장을 명확히 하였다. 그러나 재차 강행처리가 반복되는 것은 농업을 정쟁의 도구로만 보는 것이고, 100만 농업인을 무시하고 들러리로 세운 것이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