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월 22일, 전라남도 여수에 소재하고 있는 남동발전 여수 발전본부 및 남해화학(주)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가축분 고체연료(이하 고체연료) 활용 시험발전을 준비 중인 남동발전 여수 발전본부의 시험발전 계획과 국내 최대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의 비료 원료 수급 및 생산 현황에 대해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는 석탄 120만톤을 이용하여 연간 4만GWh(약 9백만 가구가 1년에 사용하는 전력량)를 발전하는 대형 발전소로, 연간 약 21만톤(우분 70만톤 수준)의 고체연료 활용을 목표로 올 6월까지 고체연료 시험발전을 완료하고 사용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고체연료 시험발전 계획을 청취한 박범수 차관은 “지난해 남부발전에 이어 남동발전이 고체연료 활용을 추진하는 등 고체연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하면서, “시험발전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고체연료 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화학을 방문한 박범수 차관은 “원자재 수급 및 비료 공급에는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나, 중국 수출제한, 러-우 전쟁 장기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은 올해 도입되는 1급을 포함한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을 5월 22일자로 공고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의 행동분석‧평가 및 훈련, 소유자 등에 대한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자격으로, 2024년 제1회 시험을 실시했다. 2024년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2급 합격자 356명을 배출했으며, 2025년 제2회 시험은 1급과 2급을 모두 시행할 계획이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분되며, 필기시험은 8월 23일(토), 실기시험은 9~11월 중(추후 공지)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응시 원서접수는 7월 1일(화) 10시부터 7월 10일(목) 14시까지이며, 응시 원서접수 기간 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에서 응시수수료 납부와 함께 접수해야 한다. 응시자격은 18세 이상이나, 1급의 경우 추가 자격을 갖춘 사람만 응시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반려동물 행동학 등 5개 과목별 20문항씩 총 100문항이 선택형으로 출제되며, 합격 기준은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 4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실기시험은 등급별로 전문 또는 기본 지도능력을 평가하며, 합격 기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농협의 사료가격 및 도축비 인상 계획에 맞서 농협중앙회 본관 앞 릴레이 집회를 비롯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5월 2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이사회에서, 농협사료의 일방적인 사료가격 인상과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의 도축수수료 인상 계획에 대해 전면적인 저지 활동에 돌입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농협사료는 5월중 전 축종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알려왔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은 6월 1일부터 도축해체수수료를 두당 1만원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5월 15일 성명서를 통해 "한우 1두당 170만원이 넘는 적자를 감당하고 있는 농가에게 사료가격과 도축비를 동시에 올리겠다는 것은 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결정"이라며 즉각적인 가격인상 철회를 강력 요구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환율 하락 등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농가반발이 거센데, 이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생산비 인상 강행 행태에는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한우농가 더는 물러설 곳 없다, 총력을 다해 사료가격 인상을 저지하자”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쌀 수급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기능성 콩 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검정콩 품종 ‘소만'에 항산화 물질이 많아 기능성이 월등히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만’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 가운데 안토시아닌 함량은 기존 검정콩 품종인 ‘청자5호’ 등과 같은 수준이나, 재래 검정콩보다는 2.8배 많다. 특히 암 예방 효과가 알려진 이소플라본 비배당체 함량은 재래 검정콩 대비 2.9배 많다. 동물실험에서도 ‘소만’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피부암 종양 부피가 무처리보다 72.3% 작고, 무게도 64.7% 적게 나가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안티옥시던츠(Antioxidants)」(IF 6.0)에 게재하고 관련 내용을 특허로 출원했다. 한편, ‘소만’은 우수한 기능성 못지않게 수량성과 재배 안정성도 높다. 특히 분자표지(마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육종 기술로 개발돼 낟알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성(내탈립성)을 갖춰 기계수확에 유리하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현장 실증 사업을 통해 내년도 산업체 연계 평가에 쓸 원료곡을 대량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업체, 의료
'난축맛돈'은 육질이 우수한 제주 재래 흑돼지와 번식력과 성장 속도가 뛰어난 ‘랜드레이스’ 품종 특성을 접목해 2013년에 개발됐다. 2024년까지‘난축맛돈’씨돼지 983마리(암 898마리, 수 85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이 육지에 발을 디뎠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5월 13일, ‘난축맛돈’ 42마리를 경상남도 산청군 양돈 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문제점을 개선할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했고, 농가가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임에 따라 성사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춧맛돈'은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잘 보존돼 가열해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등심, 앞다리,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까지 구이용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상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에 걸쳐 인도와 네팔 농업부 공무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관개 및 농업개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개발은행이 인도와 네팔에서 추진하는 기술지원 사업 ‘스마트 농업 지도-개선’의 일환으로, 두 나라 농업 당국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연수 기간에는 한국의 농업 발전 과정과 농산물 유통정책, 스마트농업에 필요한 용수 관리 체계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 재난안전 종합상황실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스마트팜 기업 등을 방문해 강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아시아개발은행이 한국농어촌공사에 직접 위탁해 시행한 첫 사례로, 공사의 교육 기획과 운영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공사는 1976년부터 해외연수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위탁받은 2개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금까지 865개 과정을 통해 4,890명의 해외 연수생을 배출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국제연합식량
임업단체총연합회(회장 최창호)는 21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을 방문해 임업분야 세재 개선과 임업직불제 확대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임업정책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정희 임업단체총연합회 부회장(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 최상태 부회장(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과 성상제 산림조합중앙회 기획전략상무가 국회를 방문해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정책건의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임업 불평등 세제 개선(소득·재산·양도·상속증여세 확대) △임업·산림 직접지불제도 확대 운영 △조세특례제한법 연장을 통한 임업인 소득 지원 등 3건으로 임업인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건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임업단체총연합회는 산주와 임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내 임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림조합중앙회 등 임업을 대표하는 단체가 모여 1995년 3월 10일 발족했으며 현재는 26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지난달 30일, 제15회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의결을 거쳐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의 신규 지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는 △일반 식품에 적용 가능한 고시형 기능성 원료 확대와 △건강기능식품 공유공장 운영 실증을 통해, 기능성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규제 개선과 기반 구축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번 특구 사업은 총사업비 159억 원 규모로, 2026년부터 3년간 추진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1, 2단지 산업단지를 포함한 전북 일원에서 15개 기관(기업)이 참여하여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식품진흥원은 작년부터 전북도와 함께 특구 지정을 위한 규제 도출, 사업 계획 수립, 실증 사업 설계 등 모든 과정을 주도해 왔으며, 앞으로 특구의 총괄기관으로서 실증사업 추진, 규제 정비를 위한 관계부처 협의 등 특구 전반의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국내 기능성식품 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진흥원은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핵심기관으로서 식품산업 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5월 20일(화)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하여 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 식품창업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기획재정부 재정정책협력과 김숙진 과장과 농림해양예산과 김도영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식품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일정에서는 김덕호 이사장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이어 식품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식품패키징센터와 산업단지 내 조성된 기업 입주 구역을 차례로 시찰했다. 또한 청년식품창업센터에 입주한 청년 창업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차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식품산업은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분야이며, 특히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창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식품진흥원이 운영하는 특화 지원시설로, 아이디어 단계의 창
지난 20일 서울 한남동 슬로베니아 대사관에서 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와 협회 박근호 회장, 박원주 부회장, 김철홍 울산지회장, 강재선 충남지회장, 조합 김용래 조합장, 윤효진, 박찬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꿀벌의 날’을 맞아 슬로베니아 대사관, (사)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업협동조합이 함께 '양봉 6차산업 혁신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년간 유효하며 이견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2년씩 그 효력이 연장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천연벌꿀 및 양봉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먹거리 신제품 개발 △ 꿀벌 보호와 천연꿀 산업의 확대 △ 양봉의 6차산업화를 위한 다목적 복합밀원 조성 기술 개발 및 질병관리, 체험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APITOUR) 개발 △기타 상호 협력을 통한 기관 간 공동 발전 등이다. 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양국의 양봉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세계 꿀벌의 날이 슬로베니아에서 UN에 건의하여 지정된 만큼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꿀벌의 날’이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꿀벌의 날의 공식 기념일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