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기업지원센터를 독립공간으로 이전하고 전문 코디네이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식품진흥원 본관 회의실 일부 공간에서 첫발을 뗀 기업지원센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국내 식품기업의 민원 및 애로 해결을 위한 상담창구로, 판로개척·인력수급 등 고충해소를 지원해 왔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더 나아가 기업별 맞춤형 기술애로 대응을 위해 기업지원센터 공간을 확장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방문 또는 전화상담 시 즉시 애로 해결이 가능하도록 현장진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분야별로 전문가를 위촉해, 식품진흥원 및 타 기관의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단번에 해결이 어려운 심층과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식품진흥원은 상담과 지원사업 연계 이후에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평가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간담회 등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은 국내 식품기업의 성공파트너로서, 이번 기업지원센터 시스템 구축은 기업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식품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영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2024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이 직접 만나 진행하는 1:1 오프라인 상담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30개 사와 미국, 중국, 동남아 등 15개국의 19개 해외 구매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176건, 1,470만 달러 규모의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는 총 59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3건이 체결되었다. 주요 협약 품목으로는 비료, 농약, 종자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지난 4월 열린 ‘K-FOOD+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760만 달러의 성과에 이어 큰 규모의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농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사는 행사에 앞서 국내기업의 영문 소개자료를 제작하고, 해외기업들로부터 상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해외기업과의 1:1 온라인 사전 인터뷰를 통해 원하는 수요 품목을 파악하고, 기업의 관심 상품, 과거 거래 명세,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해 국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월 11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위치한 대구경북능금농협 군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햇사과 선별․출하 현장을 격려하고, 사과 생육과 재해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산 햇사과(품종: 썸머킹)를 생산하고 출하하기 위해 노력한 농업인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출하된 썸머킹 품종은 초록색의 여름사과로 널리 알려진 쓰가루(일명 아오리) 품종보다 약 10일여 빨리 수확되며, 군위 지역이 주산지이다. 방문한 군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경우 7월 11일부터 대형마트, 대형슈퍼마켓(SSM), 공영홈쇼핑 등에 총 14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사과 원물이 입고, 선별․포장 후 상품화되어 출하되는 현장에서 “이번에 출하가 시작된 썸머킹에 이어 쓰가루(아오리), 홍로 등 조·중생종 사과 출하가 7월 중하순부터 본격화되면 시장 공급도 충분해지고 가격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높아 부담이 컸던 국민들의 장바구니가 한결 풍성해졌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출고 물량을 소비지로 배송하는 운송 차량을 관계자들과 함께 직접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7월 12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배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생육 상황과 재해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인근의 저수 시설을 찾아 여름철 재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천안시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많은 주산지로 연간 총 생산량의 약 10% 내외를 공급하고 있다. 박범수 차관은 “올해 배는 저온피해가 없고 생육이 양호하여 착과수 및 봉지수가 증가(전년비 22.2%↑)함에 따라 평년보다 많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수확기까지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재해와 병해충 방제가 남은 과제”라고 하면서, 배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농가에서는 배수로, 방풍망, 지주시설 등 사전 정비와 약제 살포 등 병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와 농협은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모니터링, 재해예방시설 사전 점검, 농가 기술지도 강화 등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풍년저수지를 방문하여 저수지 안전관리 상황 및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조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저수지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에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므로 집중호우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유전자교정 연구 개발 활성화 공동연수(워크숍)’를 7월 11~12일까지 연다. 이번 공동연수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유전자교정 기술 연구 현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국가별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최신 유전자가위 기술 연구 현황 △배추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콩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토마토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등을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배추와 콩의 형질전환과 재분화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공동연수를 계기로 전문가들이 스스로 배추와 콩의 조직배양과 형질전환 기술을 습득해 유전자교정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전자교정은 유전자 변형과 달리 외래 유전자의 도입 없이 유전자가위(CRISPR)를 이용해 특정 부위의 유전자를 교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원하는 형질을 식물에 도입하거나 불필요한 형질을 제거할 수 있다. 현재 선진국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에서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기반으로 신품종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배추, 콩 등 다양한 작물에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기술 경쟁에 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8일 진천군청에서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 K-푸드 수출 확대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 농수산식품의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소비 촉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확보와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공사와 진천군이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살아서는 진천에 산다는 뜻의 ‘생거진천(生居鎭川)’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진천에서 인류가 당면한 기후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해 매우 뜻깊다”라며, “살기 좋은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인 ‘저탄소 식생활’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해 ‘저탄소 식생활’ 등 세계인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진딧물은 오이, 고추, 애호박 등 과채류 아주심기(정식) 직후 발생해 식물 즙액을 빨아 먹으면서 생육을 늦추고 바이러스를 옮긴다. 또한, 진딧물이 배설한 단물은 잎이나 열매에 묻어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광합성을 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진딧물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국내 토착 천적 쌍꼬리진디벌을 유지‧증식할 수 있도록 천적유지식물 이용 기술을 확립하고, 활용 농법을 소개했다. 농가에서는 진딧물 발생을 예측하기 어려워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물 아주심기 직후 천적이 시설 내에서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천적유지식물을 두기도 한다. 현재 진딧물 방제를 위해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천적은 콜레마니진디벌이며, 천적유지식물로는 보리가 있다. 보리는 시설 내 온도가 높아지면 누렇게 시들어 천적 유지와 증식이 어렵다. 연구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토착 천적인 쌍꼬리진디벌을 진딧물 천적으로 발굴하고, 실내 증식과 이용 기술을 확립했다. 또한, 쌍꼬리진디벌이 시설 내에 정착해 계속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도록 천적 유지‧증식을 돕는 천적유지식물을 선발하고 설치, 관리 방법 등을 정리했다. 쌍꼬리진디벌 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 ㈜제닛시컨설팅(대표이사 박동민)과 협력해 ‘식품 라벨러’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식품 라벨러’는 「식품등의 표시기준」등 관련 법률에 맞춘 라벨 제작을 돕기 위한 시뮬레이션 서비스다. 사용자가 선택한 식품 유형에 따라 표시 항목이 자동으로 구성돼 법적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효율적인 라벨 작성이 가능하다. 특히, 입력한 정보를 파일로 저장하고 불러오는 기능을 제공하여 중복 입력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20여 종 포장 용기 디자인을 선택하여 직접 도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서비스는 식품연과 ㈜제닛시컨설팅이 수행한 농림축산식품부의 ‘5G 기술 기반 식품 품질인식·등급 판정 및 이물 검출이 가능한 식품 생산 공정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사업 성과물로서, 식품진흥원의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업은 디지털플랫폼 확장과 서비스 다양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민관 협력으로 식품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기능성원료은행을 통해 국산 기능성 소재 12종의 비축을 완료하고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6월 개소한 기능성원료은행은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복분자동결건조분말(항산화), 당조고추건조분말(혈당억제)과 같은 국산 농산물 유래 기능성 소재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현재 표준화·생산장비 약 200여 종이 구축되어 △기능성 소재의 추출·농축·건조 등 제조공정 확립 △생산가공 테스트베드 제공 △제품 내 기능성분 함량분석 등 기능성표시식품 검증 서비스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2021년 7월부터 임시연구소 형태로 기능성원료은행을 운영해 왔으며, 우선 기능성표시식품에 사용 가능한 고시형1) 및 개별인정형2) 기능성원료 8종과 후보소재3) 4종을 수급·가공·비축해 기업 분양 시스템을 갖췄다. 1) 구아바잎추출물, 목이버섯식이섬유, 밀식이섬유, 귀리식이섬유, 마늘건조분말 2) 블랙라즈베리, 복분자동결건조분말, 당조고추건조분말 3) 쌀겨주정추출물, 들깨유, 보리식이섬유, 상추 또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활성화에 앞장서 국산 기능성 소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이랜드그룹 유통부문(대표이사 윤성대)이 청년농업인 판로지원에 나섰다. 전국 청년농업인 3명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 상품이 킴스클럽 4곳(강남‧강서․불광․분당점), 킴스편의점 4곳(봉천․신정․염창․신촌점), 전자상거래상점 쿠팡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입점한 청년농업인은 농촌진흥청 추천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산하 ㈜이랜드팜앤푸드에서는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 상품을 일괄 직매입했다. 판매 제품은 △‘토마토고추장(일반맛, 매운맛)’= 김인성 청년농업인(경기 광주, 토마토아뜰리에 대표) △‘킹빈드립 무카페인(작두콩 커피)’, ‘어린 작두콩 깍지차’= 김지용 청년농업인(전북특별자치도 익산, 그린로드 대표) △‘곡물하루(귀리단백질분말)’, ‘친환경 쌀귀리’= 박정윤 청년농업인(전남 영암, 영암귀리부인 대표)이다. ‘토마토고추장’은 찹쌀가루 대신 3년간 발효한 토마토발효액을 넣어 글루텐이 없고, 기존 고추장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이 40%가량 낮다. 작두콩을 볶아 만든 ‘킹빈드립 무카페인’은 커피처럼 향이 구수하고 맛이 쌉쌀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편히 즐길 수 있는 차(茶) 제품이다. ‘어린 작두콩 깍지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