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4년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변화된 축산 여건을 반영하고 더욱 많은 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심사 기준을 개정하여 발표했다.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 축산농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한우·한돈·육우·계란 4개 축종의 사육 농가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간은 가축 전염병 발생 시기에 현장실사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기존 ‘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에서, ‘전년도 8월∼당해 연도 7월’로 변경했다. 축종별로 한우 부문에서는 기존 1차 평가 방식에 사육개월령별 배점을 추가로 적용하여 사육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한 농가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한돈 부문에서는 참여 농가 자격 중 등급판정 두수 기준을 기존 2,500두 이상에서 2,000두 이상으로 완화하여 농가 참여 기회를 확대하였다. 2024년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선정된 우수농가에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4점,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상 6점과 협회장상 6점이 수여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서울시 3개 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5월 2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의 검정기관으로 앞으로 4년간 재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에서는 과거 국내 도매시장 최초로 농관원 검정기관 제28호(´20.1.23)로 지정받은 후 금년도 유효기간 도래에 따른 재지정 심사를 신청하였으며, 엄격한 서류 평가와 철저한 현장 실사, 정밀검사 시료 테스트 등 종합적 심사와 고난도 검증을 통해 검정기관으로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아 재지정에 성공했다. 농산물검정기관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99조(검정기관의 지정 등)에 의거 농산물에 잔류하는 유해 물질을 분석하고 정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공인 인증기관으로서, 이번 공사의 ‘검정기관 재지정’은 농산물 잔류 유해물질 분야 검사에 국내 최고 권위의 검정기관으로 다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공사에서는 농관원으로부터 ‘중금속 안전성 검사기관’으로도 지정(´21.7월) 받아 시민의 건강에 위해(危害)를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의 예방 차원에서 자체 검사로 부적합 판정 시 해당 품목에 대해 유통중지 후 도매시장 내 상주하는 관할기관(서울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의료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 정책과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6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남대학교(광주캠퍼스)에서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2년 10월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3개 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 질병 예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각 대학과 차례로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반려동물 관련 관계자 100여 명이 자리를 같이한다. 첫날인 19일에는 ‘인공지능, 줄기세포 등 신기술과 정책 동향’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임상교육관을 견학한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반려동물 질병 치료 최신 기술과 관련해 △개의 유전종양 세포주 확립과 활용 방안 소개(전남대 김성학 교수) △반려동물의 혈액투석 증례와 최신 기법 소개(전남대 노웅빈 교수) △반려동물에서의 줄기세포 적용 및 치료 경향(제주대 신태훈 교수) 등을 다룬다. 또한, 반려동물 의료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 연구도 소개한다. 이와 관련 △반려동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기능성원료의 국산화와 농업-식품산업 간 연계 발전을 촉진할 ‘기능성원료은행’ 준공식이 6월 19일 열렸다. 기능성원료은행은 국산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식품소재를 생산·보관·표준화하고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시설로, 기능성원료를 생산·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 원료를 표준화할 수 있는 고해상도질량분석기 등 200여개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2020년 전북 익산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후 2022년 8월 착공한 본건물은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0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을 투입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연면적 1,872m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그린바이오 거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8년 3조 원에서 2022년 5.4조 원으로 증가하여 연평균 15.1%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또한 2020년 12월부터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시행으로 일반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되면서 6월 현재까지 379건의 기능성표시식품이 등록
사단법인 간장협회(대표 우춘홍)는 18일 한식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간담회를 한식진흥원 이음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 및 간담회는 해외에서 한식과 한식의 기본 양념인 발효 장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발효 장류 산업 전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간장협회 고은정 교육이사는 토론에서 “한식의 근본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장맛이다.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이 되려면 혼합간장 위주로 왜곡된 우리 장류 산업부터 변화가 있어야 한다. 간장 분류를 간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을 안다. 발효하지 않은 것을 간장이라고 부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라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팀 김기연 팀장은 간장협회 회원들의 질문에 대해 “장류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가 관심을 갖는 대표 발효식품을 만드는 한식장류 업체를 위해 각 업체의 제품을 분석해 고유의 맛을 살리는 지원 정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식의 대모’라 불리는 한식공간 조희숙 셰프는 축사에서 “한식의 완성은 장류에서 나오고 한식의 뿌리와 근간도 한식 장류이다”라며 “한식의 발전은 장류와 함께 해야한다”고 소감을 밝혔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장태평)는 18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이하 바이오특위, 위원장 김성민) 위원회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특별위원회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스마트팜, 생명공학, AI규제, 미생물, 식품소재, 해양생태 등 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는 지난해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장이 위촉되었다. 임기는 2024년 6월 18일부터 2025년 6월 17일까지 1년간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오특위는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바이오 관련 소재, 미생물, 종자 육성, 플랫폼 개발, 데이터 구축, 공급망, 식품분야 특화 바이오파운드리 개념 정립, 규제혁신, 정부 지원,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선정하여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농수산식품분야 미래 먹거리가 될 바이오경제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전을 구체화하여 장기적인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바이오공급망 이슈 해결방안, ▲바이오경제 리터러시 제고 정책 추진, ▲글로벌 바이오경제협력체계 구축, ▲그린바이오파운드
한국농어촌공사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순창군 인계면 체육관에서 기관별 협력으로 더 다채로워진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사업'은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식, 경험, 기술 등 재능을 나누는 기관, 단체, 대학교, 대학생 봉사 동아리 등을 선발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23개 단체와 4개 대학, 30개의 대학생 봉사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특히, 내일부터 진행되는 3일간의 ‘농촌재능나눔활동’에는 재능나눔활동 단체인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의 근육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 돋보기 제작, 의치 관리, 만성질환 교육 등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이 진행됨은 물론, 전북농협, 전북문화관광재단, 순창군 가족센터,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기관이 대거 참여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활동 첫 시작일인 19일에는 전북농협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청춘 버스로 피부, 헤어 등 미용 관리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21일에는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준비한 청년예술팀의 문화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원광보건대학교 사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17일(월) 여름배추 주산지인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을 방문하여 여름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생산농가를 격려했다. 또한 여름철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 봄배추·봄무 비축 상황과 김치업계의 원료 확보 동향도 점검했다. 겨울배추 작황부진으로 4월에 평년비 62% 상승했던 배추 도매가격은 6월 들어 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전·평년비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배추뿐만 아니라 노지 봄채소들이 본격 출하되면서 채소류 가격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4월 대비 도매가격은 양배추 50.2%, 대파 26.4%, 양파 23.4% 하락하여 안정되고 있다. 그러나 노지채소는 기온, 강우 등 기상요인과 생육관리에 따라 생산량 변동이 큰 품목이므로 철저한 작황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여름철 고온과 호우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었던 고랭지 배추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줄일 것으로 조사(평년비 5% 감소 전망) 되어 여름 배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 생육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중인 고랭지 배추·무 생산성 제고를 위한 토양 개량 및 생육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로
여름은 햇빛양이 풍부하고 난방비 부담이 적어 국화 재배가 가장 활발한 계절이다. 고온으로 생리장해 등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지만, 적절히 관리하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국화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을 소개했다. 국화는 일반적으로 가을에 꽃을 피우는 단일성 식물로, 낮이 긴 여름철 꽃을 피우려면 암막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빛을 차단해야 한다. 즉, 재배 품종 특성에 맞게 밤 길이를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재배용 국화 품종은 자연 상태에서 10월 말 꽃이 피므로 밤 길이를 13시간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하지만, 한창 보급이 늘고 있는 ‘백강’은 자연 상태에서 10월 중순 꽃이 피므로, 밤 길이를 12시간 30분으로 맞춰야 한다. 이렇게 해야 꽃 피는 시기도 앞당기고 꽃 품질도 높일 수 있다. 빛 조절 못지않게 온도 관리도 중요하다. 한여름에는 온실 안 온도가 40도(℃)까지 올라 줄기 꼭대기 꽃눈이 성숙하지 못한 꽃봉오리로 자라거나(버들눈 현상), 꽃 속에 또 다른 꽃이 생기는(관생화)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꽃눈 발달이 늦어져 꽃 색이 바래는 문제도 흔히 나타난다. 국화꽃의 붉은색, 분홍색 발현에 관여하는
전국 오이 생산량 및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오이 출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 천안지역 ‘아우내오이’의 유통 활성화를 위하여 도매시장법인과 생산조직이 함께 노력을 다짐하는 상생협약의 자리가 마련됐다. ‘아우내오이’는 천안지역 중에서도 ‘아우내영농조합법인’과 ‘아우내농협공동출하회’에서 재배되어 출하되는 오이에만 사용할 수 있는 이름이다. 지난 6월 13일 충남 천안시 수신면 아우내영농조합법인 회의실에서는 ‘농산물 수급안정 및 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상생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와 천안지역의 대표 농산물 ‘아우내오이’를 생산하는 2개 출하조직(아우내영농조합법인, 아우내농협공동출하회)의 임원진과 조합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또한 간담회 이후에는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아우내오이’의 상품성 보호를 지원하기 위하여 2,300만원 상당의 상품 보호용 랩 2,280롤(570상자) 전달식이 개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아우내오이 농가들은 “산지에서는 ‘특’, ‘상’으로 철저히 선별해서 출하하고 있다”면서 “간혹 경매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상’ 가격이 내가 보낸 ‘특’ 가격 수준으로 나오거나, 내가 보낸 ‘상’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