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연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농업인, 지방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침수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복구에 필요한 농업기술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효원 차장은 7월 25일 오후, 전남 담양군 수북면을 찾아 침수됐던 가루쌀 재배지 상황을 점검하고, 물빼기(퇴수)와 새 물 걸러대기 등 생육 회복 조치 사항을 살폈다. 아울러 현장에 동행한 가루쌀 현장 기술지원단과 생육 안정화를 위한 재배 관리 기술을 논의하며 기술적 해결 방안을 조언했다. 담양군에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평균 538mm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이 비로 관내 가루쌀, 멜론, 딸기, 토마토 재배지 390헥타르(ha)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서 차장은 “침수 피해 농가가 다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품목별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기술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침수 후 농작물 생육 회복, 집중호우 이후 고온기 재배 관리 등 농업기술 지원이 필요하면,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민원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효원 차장은 담양군 수북면 방문 후 인근 무정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세계동물보건기구 주관으로 동아시아 지역 수석수의관(CVO), 초국경질병 및 원헬스(One Health)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초국경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통제하기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각 국은 ▲ 주요 가축질병의 발생 정보와 통제 전략, ▲ 질병 발생 원인과 역학 정보, ▲ 초국경질병 예방 및 대응체계, ▲ 항생제 내성 대응 전략 및 원헬스 활동 등을 공유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구제역 발생 상황을 조기에 종식 후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제주도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은 성과와 하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조치 등 우리의 방역정책을 소개하였다. 동아시아 수석수의관들은 활발한 정보 교류에 더해 동아시아 국가 간 ▲ 수석수의관(CVO) 회의 정례화, ▲ 효율적인 질병 통제를 위한 백신 접종에 관한 기술작업반(working group) 구성 등 가축방역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포럼 이후 개최된 한·중·일 3국 간 워크숍에서는 3개 가축질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에 대응한 정책 수립 과정 및 정
농촌진흥청은 이달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명문화된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보험) 가입 농사업장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에 있는 다육이 재배 농장을 찾아 농장 관계자 및 농작업자와 만나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준수를 당부했다. 산재보험 가입 농사업장 사업주는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에 따라 근로자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소금과 시원한 물을 작업장에 비치해야 한다. 또한,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곳에서 2시간 이상 작업할 경우, 실내·옥외 구분 없이 냉방 또는 통풍장치를 설치·가동하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의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다만 작업의 성질상 휴식 부여가 매우 곤란한 경우에는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는 개인용 보냉장구를 지급·가동해야 한다. 근로자가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거나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권 청장은 “무더위 속에서 농작업을 강행하다 열사병 등에 의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안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공식 인스타그램이 2025년 7월 24일, ‘소셜아이어워드 2025’ 정부기관 분야 인스타그램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여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영상 혁신 사례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전문가들(4천여 명)의 온라인 평가를 통해 각 분야별로 가장 우수하고 혁신적인 사례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이다. MZ세대를 겨낭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정부 정책 홍보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현재 11.3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농식품부 인스타그램은 2019년 개설, 최신 유행 밈과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MZ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영상은 K-POP 아이돌 ‘블랙핑크’의 노래 ‘뚜두뚜두(DDU-DU DDU-DU)’에 맞춰 악어가 춤을 추며 제철 농산물인 두릅을 홍보하는 영상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예상치 못한 재치 있는 악어의 춤사위로 186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재미있는 콘텐츠로 화제가 되었으며, 학생들이 악어 춤을 따라 추는 패러디 영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송언석)가 7월 25일 aT ‘이천비축기지’를 방문해 정부비축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산 농산물을 수매하여 산지가격 지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수매비축 물량은 시장가격 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여 소비자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비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여름철 수급불안에 대비해 봄배추 1만 5천톤을 목표로 사전 수매·비축하는 등 전년대비 비축량을 50% 이상 확대하였다. 송언석 원내대표 및 김정재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은 배추, 고추, 수매콩 등 주요 농산물의 보관현황을 직접 둘러보았으며, 특히 여름철 대비 비축한 배추를 시식하는 등 물가와 직접 연계된 품목의 비축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비축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물가 불안이 걱정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
농촌진흥청은 최근 시설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녹응애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 관찰을 통한 조기 방제를 당부했다.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녹응애는 잎, 줄기, 열매 등 토마토 전체에 기생한다. 크기가 140∼180㎛로 매우 작아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피해가 진전된 상태에서는 생리장해로 잘못 판단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녹응애 피해는 아래쪽 잎에서 시작해 위쪽 잎으로 서서히 번지는데, 피해를 본 토마토는 줄기와 열매에 녹이 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열매에 햇볕에 그을린 자국이나 멜론처럼 그물 형태의 흔적이 생긴다. 어린나무일 때 피해를 본 식물체는 제대로 크지 못하고 잎이 오그라들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토마토에 피해 증상이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났다면 녹응애 밀도 증가를 의심해 방제에 나서야 한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할 때는 녹응애 발생이 의심되는 잎을 채취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 20배 이상 확대되는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일반 재배 농가의 경우, 수확 일정과 작물보호제 사용 시기를 고려해 방제를 진행한다. 친환경 재배 농가는 이상 증상을 보이는 식물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응애 방제용 유기농업 자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심부 로스마르크(Roßmarkt) 광장에서 열린 한국 복합 문화행사 ‘Experience Your Korea’를 통해 현지 시민들에게 K-푸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K-푸드는 물론 K-관광, K-팝, K-뷰티, K-컬쳐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aT, 한국관광공사,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등 다양한 기관이 협업하여 함께 한국 문화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았다. aT는 현지 소비자들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국 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K-푸드 홍보관’과 ‘음료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K-푸드 홍보관에서는 냉동김밥, 냉동만두, 김치전, 호떡 등 다양한 간편 조리식품을 소개하고 직접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현지인의 관심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간편 조리식품을 시식해보고 ‘조리에 걸리는 시간이 적어 바쁜 사람들에게 실용적이고 맛도 훌륭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진행된 ‘나만의 DIY 에이드 및 칵테일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한국 음료와 전통주를 활용하여
정부의 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 임업인의 참여에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 ( 영암 ‧ 무안 ‧ 신안 ) 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 임업ㆍ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 및 「 국가재정법 」 , 「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법 」 등 4 건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 정부는 산림의 수원함양 ( 水源涵養 ), 대기정화 , 재해방지 , 휴양ㆍ치유 ,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 산림경관 보전 및 탄소흡수 등 다양한 공익 가치를 창출을 위해 2021 년 「임업ㆍ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을 제정하여 임산물 ·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을 대상으로 직접지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 그러나 임업인의 임업직불제 참여는 더딘 실정이다 . '24 년 말 기준직불금 지급 건수는 2 만 336 건으로 임가인구 (19 만 9,801 명 ) 대비 10% 에 불과했다 . 대상 면적도 전체 사유림 416 만 2,196ha 중 2% 인 6 만 4,873ha 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임업직불제 참여 저해
농촌진흥청은 한국농기계협동조합 수출협의회와 공동으로 7월 24일 농촌진흥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농진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민간 수출 역량을 결합해 개발도상국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농·기자재 패키지 모델을 확립하고, 초기 수출시장 진입장벽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유망시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적 수출 방향성을 검토하고, 공공·민간 협력으로 수출 현장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농촌진흥청 수출농업기술과 안욱현 과장이 농·기자재 수출 사업을 소개하며,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출시장 개척 초기 단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지 맞춤형 농·기자재를 패키지로 보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거시농정연구본부 글로벌연구실 정대희 부연구위원은 농기계 수출 현황 및 유망시장, 품목을 공유하고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 밭농업기계과 최덕규 연구관은 밭농업 기계화 현황 및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정부 관계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인천광역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컨벤시아에 입점한 전체 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15개소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2017년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오는 7월 26일(토)부터 8월 15일(금)까지 3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 및 관련 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식 분야의 위생·안전 수준을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김정희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이번 지정은 해썹인증원 경인지원과 2023년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협업 사업의 일환이며, 이번 송도 컨벤시아 내 모든 음식점이 위생등급 지정 완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해썹인증원은 송도 컨벤시아 내 전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향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