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최고의 화두는 건강이다. 먹으면서 행복해지는 건강채소 농산물을 더 맛깔나게 상품화하여 입소문으로 알려지고 있는 ‘우리집김치’. 100% 직접 생산한 재료에 1%의 화학조미료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 방법으로 소비자 맞춤형 김치를 상품화하는 주인공은 바로 양송분 대표이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으로 지역봉사활동을 하면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양송분 대표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집 김치’ 이야기를 취재했다.100% 직접 생산한 재료, 소비자 맞춤형 김치기자가 ‘우리집김치’ 공장을 들어선 순간 양송분 대표는 열무김치를 담고 있었다. 손수 만든 맛깔스런 양념과 직접 담근 표고젓갈, 새우젓, 멸치액젓 등을 가미하여 정성이 가득 담긴 최고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저희는 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농사지어서 소비자가 주문한대로 김치를 담그죠. ‘우리집김치’는 식재료가 다르다고 자부합니다. 이곳 품실골 맑은 물에 국내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사용하고 직접 담가 숙성시킨 젓갈과 천연조미료만 사용합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김치를 주문 받아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공급하니까 소비자가 만족해서 기분이 좋죠. 특히 환자분들이 주문하여 입맛에 맞으니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자율모임체‘신바람’9명의 구성원은 강소농으로 자긍심을 갖고 신바람나게 참여하며 신바람 나게 일하다 보면 즐겁고, 신바람 나게 무엇인가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경쟁력 있는 화순농업을 이끄는 강소농자율모임체‘신바람’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기술부터 가공, 유통, 감성마케팅까지 배워 가며 희망과 용기를 받았다. 올해는 소비자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감성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업농촌에 있다는 것이 행복한 걸음‘신바람’자율모임체는 지난 2014년 3월 8명으로 출발했다. 특별하게 의미를 갖고 출발했다는 말보다는 강소농 교육을 받을 당시 게임하던 중에 인연이 된 농부들이다.회원들은 “모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다. 또 기왕이면 교육도 신바람 나게, 일도 신바람 나게, 인생도 신바람 나게 살아가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현재 회원들은 파프리카, 꿀벌, 표고버섯, 전통장류, 블루베리, 천연염색 규방공예, 꽃차, 꾸지뽕, 고로쇠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전통 장류 상품화를 위해 강소농 활동하는 김남순 대표는“회원 간의 농장을 둘러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
싱글벙글 웃는 농부 옥란 대표는“나는 항상 농부다. 내가 키운 작물이 최고일 때 나도 최고의 농부가 된다. 귀농 후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교육을 받는 등 농사 짓는 방법을 배워 진짜 강소농이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옥 대표는“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우고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감동할 때가 많고 서로 교류를 통해 매년 더 나아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깊은 농심도 배운다”고 말문을 열었다.귀농 그리고 토마토 농사 시작옥란 대표는 급식 조리사였는데 시어머니께서 아프신 바람에 남편의 유통사업을 접고 농사를 짓게 됐다. 농촌이 고향이었기 때문에 농사에 자신감이 있었다. 옥란 대표는 남편에게‘시골에 내려가 농사짓자’는 말을 먼저 꺼냈다고 한다. 처음 4297㎡(1300평) 규모 농장을 임대하여 2011년 첫 농사를 시작했다.이 지역은 토마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작목 선택에는 별 고민이 없었지만, 문제는 재배기술이었다. 육묘장에서 구입한 모종을 식재하면 무조건 농사는 잘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서 수시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다녔고 차츰 재배기술도
농업인의 기술·경영 역량 향상으로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는 강소농은 농업인 스스로 경영개선 실천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도전하고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강소농은 거제웃는농부들, 블루베리연구회, 약용작물연구회, 자연농업연구회, 포도, 팜파티, SNS 등 자율모임체를 통해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거제웃는농부들’자율모임체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며 돈 되는 농업, 재밌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거제웃는농부들’공동텃밭에서 쌈채 생산겨울이면 거제도시민들에게 제공할 신선농산물이 거의 없었다. 농업기술센터 강소농 담당 전미경 주무관은 연중 친환경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강소농을 육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강소농 공동학습포를 추진했고 10명의 거제웃는농부들(회장 최경연, 사무국장 반연숙)이 참여했다. 물론 회원들은 각자 농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공동학습포에서는 화학농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친환경자재를 활용하여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회원들이다. 그야말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하는 뜻있는 농부들이며 강소농‘거제웃는농부들 모임체’이다. 지난해 7월 조직되어 직접 키운 다양한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에는 수령 500년 가까이 된 산수유나무가 있다. 산수유의 역사성을 갖고 있는 이 나무의 해설사 1호 주인공은 바로 산수유낭자 이미순 대표이다.스토리가 있는 이천 산수유나무와 함께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농식품 가공산업으로 이끌어 나가는 이 대표는 “이천 산수유나무는 역사성을 갖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도 긍지를 가지고 산수유문화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또 건강에 좋은 산수유를 모든 국민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산수유 열매를 생산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는다”고 말했다.봄에는 산수유꽃축제이른 봄에 노랗게 피는 산수유꽃을 보면서 건산수유를 비롯하여 산수유즙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이천산수유꽃축제’때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 500년 산수유나무 해설사 이미순 대표는 “백사면 산수유나무 유래는 조선 중종 14년 기묘사화때 난을 피해 낙향한 남당 엄용순이 건립했다는 ‘육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육괴정’이란 이름은 당대의 선비였던 모재 김안국, 강은, 오경, 임내신, 성담령, 남당 엄용순 등 여섯 사람이 연못 주변에 각자 한그루씩 여섯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때부터 심기 시작한 산수유 나무가 현
“고객은 바람과 같아요. 어느 날 갑자기 다른 고객이 되었다가도 정직함을 알아보고 다시 돌아오기도 합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집어내고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생산부터 가공까지 해 나가고 있습니다.”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의 주인공인 도도한 복숭아 칠성농원의 이순열 대표. 귀농 15년 전에는 서울에서 종이공예 강사였지만, 이제는 여성농업CEO로 소비자과 함께하는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종이공예 강사, 귀농하다남편은 아버지의 고향 함경도 사람들과 함께 친목 모임이 있을 때마다 따라 다니면서 농촌의 풍경을 자주 접했다고 한다. 그 시절 별이 쏟아지는 농촌 저녁 풍경을 보면서 ‘아! 이 다음에 이런 곳에 살며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두산건설에서 근무했고 또 사업 하면서 농촌은 까맣게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께서 직접 조성한 과수원 일을 도와주면서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남편은 과수원이 있는 이천에서 농사를 짓겠다고 선언했고 남편 혼자서 농사일을 시작했다.종이공예 강사였던 이순열 대표는 과수원 일을 종종 도와주면서 1년 뒤 귀농했지만, 도시 문화에 익숙한 이 대표는 과원에서 할 일이 없어서 울고 다녔다고 한다.
농업인의 기술·경영 역량 향상으로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강소농대전이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한국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농진청 육성 강소농은 창의적인 재배기술부터 가공, 유통 판매 등 농업인 스스로의 경영개선 실천과 자립역량 강화로 일반 농가 대비 25~30%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있다는 평가를받고있다. '대한민국농업의 변화 강소농'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강소농 사업 5년간의 성과 평가와 농업인의 유형별 우수사례 공유, 우수농산물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 113개 시군이 참여한 지역별 10대 전시 주제관에는 지역마다 강소농사업 소개와 경영개선 사례, 우수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했다.강소농지원단 조경호 단장은 "열정과 꿈을 가지고 농업인 스스로 농산물에 대한 가치창조 역량에 최선을 다했다. 지난 5년 간 강소농 사업성과는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강소농들이 증가했다. 이번 강소농대전을 통해 생산뿐 아니라 홍보, 판매, 유통 등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은 빠르게 변하는 농업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