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통합 마케팅 프로모션이 본격화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국제 경쟁력을 지닌 중소식품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글로벌 유망식품 선정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진흥원의 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식품기업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수출 유망 식품을 선정하여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의 성과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식품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농식품부의 예산지원을 통해 추진된다. 지난 2023년 평가회를 통과한 제품으로 구성된 독일 아누가 식품박람회의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은 많은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그 결과 참여기업 제품의 다자간 수출이 시작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는 태국, 미국, 스위스에 박람회와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구성, 주요 식품바이어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수출네트워크를 구축할 전략이다. 더불어 참여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홍보자료를 국내외 주요 식품유통사에게 발송하고 사전매칭으로 실질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일반식품, 맞춤형·특수식품, 간편식품 등
들깻잎 세포에서 항산화 물질 ‘로즈마린산’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마련되어 화제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들깻잎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산화 물질인 로즈마린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은 허브의 하나인 로즈메리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노화 방지, 혈관 건강, 항균, 인슐린 감수성 등 항산화 효과 외에도 면역,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로즈마린산과 같은 식물 2차 대사산물은 기능성 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능성 제품 생산 업체 대부분이 원료물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기능성 물질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원천기술 또는 기반 체계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로즈마린산 고함량 들깨 품종인 ‘보라’의 형성층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했다. 다음으로 생물반응기(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해 이 줄기세포의 특성을 가장 잘 유지하면서 줄기세포를 증식시키는 대량 배양 최적 온도, 호르몬 처리 조건, 배지 조성을 찾아냈다. 이 배양액에서 고순도의 로즈마린산을 얻는 데 성공했다. 식물 줄기세포를 이용해 유용 물질을 생산하는 방법은 기존 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38년 가락시장과 함께한 ‘가락시장 정수탑’을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인 네드칸(Ned Kahn)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서울시청·송파구청 합동 프로젝트를 2024년 6월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락시장 정수탑은 1986년 축조되었으며 깔때기 모양의 높이 32m, 상부지름 20m, 저수용량 600톤의 대형 구조물로 현재 서울에 남은 유일한 급수탑이다. 가락시장 개장 당시 광역상수도의 일정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2004년 가압펌프 방식 도입으로 사용이 중지 되었다. 가락시장 정수탑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도심 속 소외되었던 자원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디자인 서울 2.0-권역별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년간 사용이 중지 되었던 정수탑이 예술작품으로 구현되어 동남권의 첫 공공미술 작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가락시장과 지역주민의 상생의 의미로 축구장 넓이인 정수탑 일대 7,215㎡부지의 시민환원을 결정하였다. 또한, 공사는 정수탑의 정밀안전점검 진단, 노후화된 콘크리트 복구, 방수처리 및 외부도장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정수탑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보강 공사를 완료하였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3월 14일 ‘백설기데이’를 맞이하여 농식품부·농정원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백점만점 설기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백설기데이’는 사탕과 초콜릿을 주고받는 상업적 데이마케팅(Day Marketing)을 지양하는 한편,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 떡을 나누며 건강한 선물문화를 정립하고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농협과 농정원은 서울 신촌 스타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 백설기와 국산 쌀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며, 우리 쌀의 가치와 중요성을 고취했다. 같은 날 ▲수원시청역(경기지역본부) ▲대전시청(대전지역본부) ▲내포중학교(충남지역본부) ▲하나로마트 남악점(전남지역본부) 등 16개의 시·도 농협지역본부를 통해 백설기데이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애란원(대표 강영실)’을 방문해 미혼모를 대상으로 백설기 및 쌀 200kg를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농협은 오는 21일까지 농협경제지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농식품부의 쌀·쌀가공식품 홍보채널 ‘미소곡간’에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빅데이터 CEO자문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공사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2022년 발족해 올해 3년 차를 맞은 공사 ‘빅데이터 CEO자문 위원회’는 AI, 빅데이터 등 10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 중이며, 디지털 중심의 업무체계 혁신의 흐름에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다양한 자문 의견에 대한 공사의 반영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으며, 자문위원들은 공사의 ▲ 디지털 중심 업무체계 혁신전략 ▲ AI·데이터 기반 농정 촉진 방안 ▲ 공공데이터 개방과 민관 협력 확대 계획에 관해 다양하고 긍정적인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농업·농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확대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가격하락 농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맞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등 데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3시부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13~21℃ 높아지는 등 산불위험지수가 상승함에 따른 조치이다. 특히, 주말에는 외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감시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금일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되었고 낮 기온이 상승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라며, 특히 “농·산촌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3월 11일 ‘흙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념행사를 주관했다. ‘흙의 날’(매년 3월 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3월 11일의 ‘3’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月)을 뜻하고, ‘11’은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 됨에서 유래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등이 주관하였으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심포지엄 등이 진행되었다. 강호동 회장은 “흙의 날을 맞아 흙이 가지는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농협에서도 친환경 농자재 개발・보급과 합리적인 비료처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개별 장비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없이 지금까지의 스마트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업체마다 다른 스마트팜 장비와 재배, 운영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보급할 수 있는 차세대 온실 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Ara Greenhouse)’을 개발했다.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팜은 개별 제어기와 개별 프로그램을 사용해 호환성이 낮다. 이런 이유로 통합 관리와 유지보수가 힘들고 새로운 프로그램 보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진은 장비 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선 방식의 데이터 통신을 유무선 방식으로 확장하고, 표준 데이터 코드와 사물인터넷 표준 통신 규칙을 활용해 ❶‘스마트팜 장비 통합관리 기술 지침’을 만들었다. 또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응용 서비스를 하나의 앱(App)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앱 실행 프로그램과 이를 설치, 갱신할 수 있는 ❷‘농업용 앱스토어’를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개별 장비를 별도 설치해야 했던 지금까지의 스마트팜 구축 방식을, 통합 플랫폼을 통한 일괄 설치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는 장비 간 별도의 호환 조치가 필요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동일 운영체제에서 자동으로 장비의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가 “꽃벵이에겐 영양식”이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느타리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버섯재배부산물)를 활용해 식용 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꽃벵이) 먹이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꽃벵이는 간 기능 개선, 항암, 항혈전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식품, 약용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곤충사육 농가(42%)에서 꽃벵이를 키우고 있지만, 생산비 중 먹이원 제조와 구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먹이원 개발이 필요하다. 버섯재배부산물은 버섯 재배 과정에서 배지 영양원의 약 15~25%만 쓰이고, 나머지 75~85%는 그대로 남아 사료 재료로 활용하기에 매우 좋은 자원이다. 이번에 개발한 먹이원은 수확하고 남은 느타리버섯 배지 또는 커피박과 느타리버섯 배지를 1대1 비율로 섞은 것에 물을 65% 첨가해 잘 섞은 후 공기가 잘 통하는 마대에 30~40리터(L)씩 나눠 담은 후 6주 동안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이렇게 만든 먹이원을 5주간 꽃벵이에게 먹인 결과, 참나무 발효 톱밥을 먹인 꽃벵이보다 무게는 최대 4.2배 늘었으며, 상품성 있는 애벌레(2.5g)로 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8일 농식품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공사가 시장 운영을 전담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파일럿 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30일 공식 출범했다. 기존 도매시장 참여자들 외에 다양한 거래 주체가 참여해 3월 6일 기준 총 7669톤, 223억 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특정 개설 구역 내에서 제한된 유통주체 간 거래만 가능했던 기존 오프라인 도매유통체계를 혁신한 디지털 전환으로 ∆산지 소비자 직거래 ∆도매시장법인의 제3자 판매 ∆산지 소비지 직거래 ∆도매시장법인의 제3자판매 ∆중도매인 산지 직접 집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축소하며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도매시장법인과 수출업체 간 직거래로 수출물량이 산지에서 수출항으로 직배송돼 운송단계가 축소된 사례 ∆온라인 도매시장 전용상품 발굴로 산지조직이 유통업체 등과 직거래한 사례 ∆도매시장법인이 제3자 간 여신약정을 활용해 다품목 구매자인 온라인몰을 신규 거래처로 확보한 사례 등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