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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크인증 배, 평택 이정경 대표

"잘 팔려서 기분 좋아요”

“화학비료와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유기질 발효퇴비 그리고 이파리만으로도 맛있고 건강한 무농약 배를 생산하고 있죠. 소비층도 늘어나니까 농사짓는 즐거움이 있네요.”

평택 지역에서  무농약 G마크배를 생산하는 이정경 대표가 말했다.


 

“정말요?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믿을 수가 없어요.”라고 평택 이정경 대표의 무농약 G마크 농사 이야기를 평택 기자가 질문했을 때 그는 “관행농업 시각으로 보기 때문에 이해가 쉽지 않을 거예요.”라며 배나무를 보면서 설명해 주겠다고 말했다. 꽃망울을 머금고 있는 5년생, 3년생, 2년생 가지들은 벌써 쭉 펼쳐져 있었는데, 이 가지들을 3m 정도 키운다고 한다. 그래서 수확량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50대에 농사 시작하길 잘했어! 농업기술센터 교육 최고
지난 2009년, 자동차 회사에 근무할 당시에 귀농을 목적으로 귀농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매형의 농기계 사고를 당해 누님의 과원을 맡았다. 2011년 1500 평의 배 과원 농사는 그야말로 준비 없이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행히 선행학습 “귀농 교육을 통해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라는 교육 기관을 알게 되어 정말 많은 교육을 받았어요. 다양한 교육을 받다 보니 제게 맞는 교육 프로그램도 발견할 수 있었죠.”


이정경 대표는 “이곳 월곳동은 평택 배 주산단지이다. 선배 농업인들을 따라다니면서 재배기술을 배우다 보면 농가마다 재배법이 달랐다. 또 선도농가와 가락시장을 찾아다니면서 유통도 부지런히 배우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도 경영마케팅 교육도 밑거름이 됐다. 지금 생각하면 50대에 농업을 선택하길 잘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평택시 배연구회 사무국장과 부회장을 맡았고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배 농사 노하우를 정립했다고 한다.
  


무농약 G마크 인증배
배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의 노력이 자신처럼 스트레스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7년 동안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친환경 무농약 재배 매뉴얼을 완성했다.


“관행농업으로는 판로에 한계가 있죠. 그래서 무농약 G마크 인증배 생산에 도전했어요.”


이정경 대표는 “배 농사를 지어 가락시장에 출하할 때는 농업의 가치가 없었다. 요구 사항을 들어주기는커녕 말하는 자체가 잘못됐다는 구조였다. 다행히 G마크를 알게 농업의 가치와 소비자와 함께하는 즐거움도 느낀다. 제게 있어 G마크인증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 냉면집에서 배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4월호>에서 평택 이정경 대표의 무농약 G마크 농사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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