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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 트레이의 규격 선택

플러그 육묘에서는 셀 사이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육묘기간이 길어지면 이웃한 식물체의 줄기와 잎이 겹쳐져 도장하기 쉬워진다.

한 플러그 트레이 내 셀의 수가 많아질수록 플러그 트레이의 주변부에 비해 중앙부의 초장이 더 길어져 주변부와 중앙부의 식물체 간 초장의 차이가 커진다. 주로 40공이나 50공 플러그 트레이가 이용되고 있다(표 1).

 

파종

상토를 채운 플러그 트레이의 각 셀에 종자를 1립씩 파종하고 굵은 입자의 버미큘라이트 등으로 5mm 정도 덮어준다. 파종 후 다단 선반에 플러그 트레이를 적재한 후 균일한 발아를 위해 발아실에 넣는다.

토마토의 발아 적온은 25∼30℃로, 온도가 낮으면 발아가 늦고, 발아해도 묘의 소질이 불량하며, 30℃ 이상의 고온이 되면 발아율이 낮아진다.

발아실은 25∼30℃ 정도로 토마토의 발아에 적합한 온습도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3∼4일 정도가 지나면 균일하게 발아한다.

발아실에서 발아관리는 플러그 트레이를 밖으로 꺼내는 시점이 중요하다. 꺼내는 시점이 늦어지면 배축이 도장하기 때문에 발아가 끝나면 곧 발아실에서 꺼내어 육묘하우스나 온실로 옮긴다.

 

육묘관리

발아실에서 나온 토마토 모종 또는 접목활착이 끝난 토마토 접목묘는 육묘하우스로 옮겨져 출하 전까지 육묘된다. 시설 내에는 육묘벤치, 자동관수장치, 추비를 위한 액비혼입장치, 공조(空調)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물 빠짐을 좋게 하고, 에어 프루닝(그림 1)에 의해 뿌리가 플러그 트레이 밖으로 자라는 것을 방지하며 분형근 형성이 잘되도록 대개 철망으로 된 육묘벤치가 이용되고 있다. 높이는 작업성을 고려하여 60∼70cm가 많다.

 

온도관리

토마토는 육묘 중에 생식생장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육묘관리가 초기 생산력이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토마토의 화아분화는 본엽 2.0∼2.5매 전개 시 제1화방이 분화하고, 그 후 본엽 3매마다 화방이 착생한다.

착화절위는 품종이나 환경조건에 따라 변하는데, 제1화방을 8절에 분화시키고 이후 3절마다 화방을 착생시키는 것이 이상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관리를 행할 필요가 있다.

야간 최저온도가 10℃ 이하인 저온기 육묘에서는 주간온도를 오전 25∼28℃, 오후 23∼25℃를 목표로 한다.

야간온도는 자엽 전개기까지는 20℃ 본엽 2∼3매 전개기까지는 18℃, 본엽 3매 전개 이후에는 13∼15℃로 관리하여 경엽이 튼튼하고 근군이 잘 발달한 묘를 만든다.

 

저온기 관리 시 유의할 점은 저온감응에 의한 장해과 발생이다. 온도가 12℃ 이하로 낮아지면, 난형과나 창문과가 발생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상토의 용적이 작은 플러그 묘는 환경내성이 약하기 때문에, 저온기의 경우 순화를 충분히 하여 이식 시 온도차에 의한 이식 장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녀 12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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