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멎이 현상 증상 생장점 부근의 마디 사이가 짧아지고 암꽃이 많이 달리면서 생육이 정지된다. 증상이 심하면 줄기와 잎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생장이 멈춘다. 발생 원인 육묘기부터 생육 중기에 걸쳐 주로 발생하는데 생육 환경이 불량하면 언제라도 발생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환경 조건의 개선으로 회복이 가능한데 암꽃이 착생하기 쉬운 환경, 즉 온도가 낮고 해가 짧은 조건에서 주로 발생된다. 지속적으로 저온으로 관리했을 경우에는 서서히 나타나고, 단기간에 저온에 부딪히게 되면 급속히 발생한다. 육묘 시 포트의 흙이 적거나 건조할 때, 양분(특히 질소질)이 부족할 때, 식물에 상처가 생길 경우, 아주심은 후 건조, 습해 또는 과다한 시비로 뿌리가 장해를 받았을 때, 밤의 온도는 적온이더라도 낮 온도가 낮을 경우에도 발생된다. 대책 육묘 시 포트 간격을 넓게 하여 줄기가 연약하게 자라거나 웃자라지 않도록 하고 아주심을 때는 되도록 어린 모종을 심어 곁줄기와 순멎이 발생 방지에 힘쓴다. 흑침계는 10℃, 백침계 오이는 13℃ 이상 되게 야간온도를 관리하며, 생장점 부근에 많이 붙어 있는 암꽃은 제거하여 보온에 힘쓴다. 또한 양분과 질소질비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들깨는 인도, 부탄 등 저위도 지역에서부터 무상 기간이 짧은 중국 연변 등의 고위도 지역까지 재배되고 있는 광지역성 작물로서 생육 온도가 10~15℃ 사이에서는 광합성 속도가 거의 변화가 없고 20℃에서 최대에 이르며 25℃ 이상의 온도에서는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들깨의 생육 적온은 20℃ 전후로 벼, 옥수수 등 다른 여름작물에 비해 낮다. 온도에 대한 반응은 매우 둔감한 반면, 광량에는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여 약 5,000 Lux인 광보상점으로부터 광포화점인 120,000Lux 정도까지는 광량이 증가함에 따라 광합성 속도가 직선적으로 증가하며 한여름의 고온기에 일사량이 많은 환경에서도 높은 생장 속도를 유지한다. 일반적으로 들깨의 평균 생육 기간은 130일로서 적산온도 2,860℃, 강수량 625mm, 일조 시간 772시간 내외가 적정한 생육환경이다. 일장 들깨는 전형적인 단일성 작물로서 일장에 대한 반응이 매우 예민하며 개화 한계일장은 15시간이다. 파종은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90일간의 차이를 두더라도 개화기의 차이는 크지 않다. 일장에 대한 감응은 유묘의 출현 이후부터 받으며 생육이 진전될수록 더욱 민감해진다. 대개 우리나
정식보온 및 관수 정식 직후는 밤 온도를 15~18℃로 높게 유지하여 활착을 좋게 한다. 일정기간은 터널과 하우스를 밀폐상태로 관리하는데 터널내의 온도는 최고기온을 25~30℃로 유지하며, 35℃이상일 경우는 환기시켜 고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활착한 후 낮 온도는 23~25℃, 밤 온도는 12~15℃로 유지하도록 환기와 보온을 한다. 포장의 수분관리는 너무 과습하면 병발생과 초세가 무성해져 착과율이 떨어지고, 과비대 후기의 토양 고습은 과일의 당도가 떨어져 상품가치가 저하되므로 착과 20일 후부터는 약간 건조한 상태로 수분 관리하도록 배수로 정비 등에 힘쓰며 가뭄이 지속되면 점적관수 등으로 일정 수분을 유지시켜 주도록 한다. 정지 및 유인 터널이나 노지재배의 경우 아들덩굴 2줄기 재배로 하며, 단경기재배를 목표로 하는 하우스 반촉성 재배, 억제재배에서는 어미덩굴 1줄기 재배를 기본으로 한다. 주지 1줄기 재배 측지발생이 적은 품종을 이용하여 조기수확을 목표로 한다. 일반적으로 단호박은 주지 착과가 좋으며 터널 내에 2조식으로 엇갈리도록 심고 어미 1본을 좌우로 유인하여 재배한다. 1줄기 재배는 보통 7~8마디에서 발생되는 첫 열매는 일찍 제거하고, 12
올리브 과실의 생육단계는 과피와 과육의 착색 정도에 따라 8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8단계의 성숙도 지수는 과실의 수확시기 및 품질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되며, 오일용이나 절임용으로 이용할 때 과실을 구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절임용은 과피색이 녹색에서 착색이 1/2 이상 되었을 때 이용이 가능하고, 오일용은 과피색이 적자색에서 흑색으로 착색되었을 때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 호에서는 <기온>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접눈의 준비 T자형 눈접을 위한 접수용 가지는 접눈(접목에 사용되는 눈)의 잎자루만 남기고 자른다. 이것을 물통에 담가 들고 다니면서 접눈을 채취하여야만 접수가 건조해져 활착률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접눈은 눈의 위쪽 1cm 되는 곳의 껍질만 칼금을 긋고 눈의 아래쪽 1.5cm 정도 되는 곳에서 목질부가 약간 붙을 정도로 칼을 넣어 떼어낸다. 접목 시기 T자형 눈접은 잎눈이 형성된 7월 중하순부터 실시할 수 있지만 이 시기에는 수액 유동이 너무 많아 나무의 진이 발생되기 때문에 접목 활착에 방해된다. 접목 활착이 되었다고 하여도 접목된 잎눈으로부터 새순이 자라게 되면 겨울 동안 동해를 받을 위험이 있고 이듬해 생장도 약하다. 따라서 수액 유동이 줄어들고 활착된 눈이 발아되지 않으면서 바로 휴면에 들어갈 수 있는 8월 중하순이 적당하다. 접목 방법 대목의 경우에는 지면으로부터 5~6cm 되는 곳에 T자형으로 칼금을 2.5cm 정도로 긋고, 대목 껍질을 벌려 접눈을 끼워 넣은 다음 비닐테이프로 묶어준다. 접눈이 완전히 활착되기까지는 1개월 정도가 걸리지만 접목 7~10일 후 접눈에 붙여둔 잎자루를 손으로 만졌을 때 쉽게 떨어져 나가면 접목 활착이 된
포도는 세계적으로 넓은 지역에서 대규모로 재배하는 과수 중의 하나로 2017년 7,534천 ha에서 73,300천 톤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생산량이 13,700천 톤으로 가장 많고 이태리, 미국, 스페인, 프랑스, 터키, 칠레, 아르헨티나, 이란 순으로 생산량이 많다. 주목할 점은 중국과 칠레의 포도 산업 성장이다. 중국은 20년만에 생산량을 7배 이상 증가하였고, 칠레는 약 2배 증가했으며, 미국도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였다. 오랫동안 유럽의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등이 전통적인 포도 산업 강국이었지만, 최근 신흥 강국인 중국, 미국, 칠레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세계 포도 산업의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세계의 포도주 생산량은 2014년에 29,106천 톤으로 1990년대보다 소폭 증가하였다. 생산량은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미국, 중국 순으로 많다. 유럽의 전통적인 포도주 생산국인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경향이다. 반면 신흥 강국인 미국, 중국,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증가하고 있다. 포도주 생산량은 중국 6.7배, 칠레 3.0배, 호주 2.6배 증가하였다. 다음 호에서는 <개원>
배나무의 수평 근군은 수관보다 멀리 분포된다. 양분흡수의 주체가 되는 잔뿌리는 수관의 바깥 둘레 밑에 많이 분포된다. 수직 근군의 분포는 지표로부터 0∼60cm에 가장 많이 분포된다. 뿌리의 손상을 줄이고 비효를 높이려면 이웃 나무와 수관이 맞닿지 않는 유목기에 윤구 시비나 방사선구 시비를 하는 것이 좋다. 윤구 시비는 방사선구 시비보다 토양의 심경 효과도 크고 비효도 높지만 많은 노력이 소요되므로 재식 후 2∼4년째까지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그 후 성목이 될 때까지는 방사선구 시비를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성목원의 경우 전원시비를 원칙으로 한다. 심경 방법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윤구 시비나 방사선구 시비는 구덩이가 집수구가 되어 나무의 생육을 오히려 해롭게 하므로 곤란하다. 전원시비의 경우 토양에서 이동하기 어려운 인산, 석회, 유기물 등은 지표면에 사용하면 근군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심경 등의 방법으로 토양에 골고루 섞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엽면시비의 목적 비료 또는 각종 영양제로 토양에 시비하는 대신 나뭇잎에 살포하여 흡수시키는 것을 엽면시비 또는 엽면살포라고 한다. 따라서 엽면시비는 토양시비와는 달리 일시적인
정식 전 준비 본포는 정식 20일 전까지 석회, 퇴비, 유기질 비료를 전면 살포 후 경운한다. 시비량은 지력이나 전작물, 재식 밀도, 품종 등에 따라 달라지나 대체로 시비량의 10a당 성분량을 질소 15kg, 인산 9.3kg, 칼리 11kg 정도로 한다. 일반재배에서 인산은 전량 기비로 질소와 칼리는 시비량의 2/3를 기비로 주는데 유기재배에서는 주로 유기질비료와 퇴비를 활용하여 양분관리를 한다. 토양검정하여 부족한 양분을 질소기준으로 유기질비료와 유기칼리를 전량 기비로 처리하여 관리한다. 시비 후 지온을 상승시키기 위해 두둑으로 만들어 비닐멀칭을 하는 것이 좋다. 호박은 일반적으로 흡비력이 강한 작물로 적은 양을 시비하여도 일정량의 수량을 낼 수 있으나 다수확을 위해 다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질소질 비료가 너무 많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과실이 열리지 않으며, 일조가 부족하면 낙과율이 증가하므로 유의해야한다. 시비량은 하우스나 터널촉성재배일 경우에는 일반 노지재배보다 다소 증비하여 척박지에는 많이 시비해야한다. 정식 정식적기는 육묘 후 25~35일경, 본엽이 4~6매 정도일 때이며 초기활착 촉진을 위해 지온이 15℃ 이상 되도록 한다. 2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