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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육종가 강원대학교 임영석 교수

2기작 노지재배 적합 ‘통일’, ‘골든킹’ 인기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감자를 꼽으라면 단연 ‘수미’ 감자다. 이름도 그렇고 재배 규모나 역사를 봐도 국산 품종일 것 같지만, ‘수미’는 미국 품종이다. 이를 대체하면서도 맛 좋고 2기작 노지 재배가 가능한 국산 품종이 현장에 보급 중이다. 강원대학교 임영석 교수가 개발한 ‘통일’, ‘골든킹’ 감자다.

 

 

2월이면 남쪽 해안지역부터 노지감자 농사가 시작된다. 주산지 중 하나인 전남 보성 회천지역도 2월 내내 노지 봄 감자 파종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최근 많이 재배하는 감자품종이 ‘통일’이다. 보성 회천에서 4~5년간 지역 적응성 시험을 거친 검증받은 품종이다.

 

무난한 편이던 감자 농사가 생육 불량을 겪게 된 건 최근의 이상기후 때문이다. 지역 농가들에 따르면 주 품종인 수미의 수확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대과비율이 크게 줄었다. 대부분이 봄 농사로 노지감자를 하고 있는데, 쉽게 작물을 바꿀 수도 없고 수미를 대체할 품종도 마땅치 않아 농가의 고민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통일’ 감자다. 품종을 개발한 임영석 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 교수는 국내 기후에 최적화된 품종이라고 말한다.

 

 

“‘통일’ 감자는 내륙과 해안지역에 관계없이 국내 어디서든 재배할 수 있습니다. 노지 재배에 강한 품종이에요. 봄, 여름, 가을에 노지 재배가 가능한데 봄·가을 2기작을 할 수도 있고, 여름 노지 재배와 시장 가격이 잘 나오는 겨울 무가온 시설재배 2기작도 가능합니다.”

특히 ‘통일’ 감자는 가을 재배 수량성이 좋다. 1㏊당 37t 이상 수확할 수 있어 수미보다 50% 정도 더 나오고, 대과비율을 뜻하는 상서율도 평균 87%로 수미 감자의 70%보다 높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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