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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꽃 몽실몽실 '노린재나무'

 

다섯 장의 꽃잎 위로 노란 꽃밥과 긴 대궁을 가진 수술이 수십 개씩  뻗어 있다. 몽실몽실 솜꽃만 보인다. 

 

<우리나무 세계1> 자료에 보면 조선의 황회를 이용한 염색기술은 멀리 일본에까지 수출하기도 했다. 《대화본초(大和本草)》라는 일본의 옛 문헌에 따르면 “조선 사람의 도움을 받아 노린재나무의 잎을 끓인 즙으로 찹쌀을 물들여 떡을 만들고 사각형으로 잘라서 팔았다”라고 전해진다. 역시 같은 책에 “잎을 건조시키면 대개 황색으로 되고, 염색할 때 이것을 명반 대신에 사용하므로 한자 이름을 산반(山礬)이라고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그 후 황회를 이용한 염색법이 널리 퍼지게 되었고, 제주도의 섬노린재를 일본인들은 아예 탐라단(耽羅檀)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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