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15일 김제시청 시장실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제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ICT 융복합 지능형 농기계 검정 전문성과 유사사업(농생명ICT검인증센터) 경험이 있는 국내 농기계 관련 유일한 검정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위탁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사업단(T/F) 구성 및 운영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100ha) 구축 △지능형 농기계 실증·검인증 장비 운용 △기타 제반사항 협업 및 지원 등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능형 실증단지를 구축·조성하기로 했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국산 농기계의 성능 및 품질 향상 실증 기반을 조성해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 100ha에 국비 포함 총 1,092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4월 29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는 미래농업도시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이번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과 함께 민간육종연구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등 다양한 첨단농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며 “민선 8기 핵심과제인 ‘첨단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농업수도 김제’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