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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농업/로컬푸드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정병수 회장

“사각사각 맛있는 사과 소비자와 함께 한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노래한 윤동주 시인은 붉은 사과 한 개를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넷이서 껍질채로 송치까지 다 나누어 먹었다고 노래했다.

톨이토이 작가는 ‘세 그루 사과나무’의 깊은 깨달음을 이야기했고,

폴 세잔 화가도 수없이 많은 사과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또 미인은 머리맡에 사과를 놓고 잔다는 말이 있듯이 사과에 들어있는 다양한 성분이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과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보약이라고 할 수 있다.

사각사각 맛있는 명품 밀양사과의 가치를 이끌어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는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정병수 회장은 20년째 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



명품 밀양얼음골 사과 만들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얼음골에 사과나무를 심고 사과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끊임없이 토양개량을 했다. 정 회장은 고집과 집중력을 발휘하여 맛있고 몸에 좋은 보약 과일 사과 과수원을 만들었다. 밀양 얼음골사과의 명예를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사과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병수 회장의 기본 농사법이라고 한다.

“단단하고 과육이 풍부한 명품 사과를 만들기 위해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원들은 보이지 않은 노력들을 많이 합니다. 전국적인 명성과 맛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밀양의 얼음골 사과는 농업인들의 순정한 땀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사각사각 맛있는 밀양얼음골 사과 맛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맛이다. 이것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밀양얼음골 사과를 이끌어 나가는 농업인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회원들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공유하는 자세이었기에 가능했다.



“사과농사가 어렵지만 소비자들의 신뢰가 구축되어 큰 힘이 됩니다. 또한 우리 회원들 그리고 밀양시농업기술센터가 있습니다. 특히 밀양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새로운 품종과 기술정보 등을 공유하며 경쟁력 있는 밀양얼음골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해주는 농업기술센터가 있는 것만으로 힘이 됩니다. 사실 이러한 농업기술센터가 있기 때문에 상큼하고 당도가 높은 얼음골 명품 사과를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인원이 적어 어려움이 많을 텐데 농가들과 함께 호흡하는 민경희 팀장을 비롯하여 모두 고맙습니다.”

정병수 회장은 11월 5일부터 11월말까지 수확한다. 연간 20kg 1300~1500상자를 수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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