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수리취의 주 전체가 시든다. 뿌리를 뽑아 보면 토양과 접한 줄기 혹은 주근, 잔뿌리의 일부가 담갈색으로 썩는다. 병든 줄기를 절단하여 보면 도관부가 갈변되어 있다.
병원체 : Phytophthora cryptofgea Pethybr. & Laff.
색조류계 > 난균문 > 난균강 > 노균목 > 노균과 > 역병균속Phytophthora에 속한다. 병원균은 난포자와 유주자낭, 유주자를 만든다. 난포자는 원형으로 막이 두텁고, 유주자낭은 타원형으로 그 안에 헤엄 털이 2개 달린 유주자가 들어 있다.
물속에서 사는 수생균으로부터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토양 서식균으로 토양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다.
발생생태
7월~8월에 발생한다. 병원균은 난포자 형태로 토양 속에서 장기간 생존한 후 발아하여 유주자낭을 만들며 그 안에 있던 유주자가 바깥으로 나와 토양수분을 따라 이동하여 토양과 접하는 부위나 뿌리를 침입하여 발병한다.
병 발생에는 토양수분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저습지나 물 빠짐이 나쁜 찰흙 토양, 장마철에 많이 발생한다.
방제 방법
• 병에 걸렸던 곳은 피하거나 토양을 소독한 후 재배한다.
• 두둑을 높여 배수를 좋게 하거나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재배한다.
• 연작을 피하고 다른 작물로 윤작한다.
• 발병 초기 병든 포기는 일찍 제거한다.
• 등록된 전용 약제는 없다.
다음 호에서는 <어수리 점무늬병>에 대해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