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주)유니플랜텍에서 육성한 유니비바체, 유니웨딩 품종은 잎과 꽃이 아래로 처지지 않고 직립하기 때문에 유통에 어려움을 덜었다는 평가도 있다.
농가마다 호접란 품종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하지만, 두 품종의 스타일은 직립이면서 다화성이라 농가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
“농가들에게 돈 되는 상품을 만드는 것에 사명감을 갖고 미쳐야 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품종을 육성한다는 것이 쉽지 않죠. 수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자금투자 등을 해야 합니다. 돈 되는 품종을 육종해도 무조건 품종을 판매하면 재배면적이 증가하여 가격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농가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만큼만 보급합니다.”
윤여중 대표는 “인기가 있는 품종에 한하여 15만주 이상 보급할 경우에는 가격 형성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저희 회사에서는 보통 10~15만주 정도만 보급하다 보니 한 농가당 일반적으로 5만주 이하로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팜&마켓매거진 1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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