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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논 잡초 제거 “제초제 선택이 중요”

농촌진흥청, 효과적인 논 잡초 방제법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봄철 모내기를 앞두고 효과적인 논 잡초 방제 방법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국내 대부분의 논에서 제초제 저항성 잡초들인 강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뿐만 아니라 방제하기가 매우 어려운 다년생 잡초 올방개가 높은 밀도로 발생하고 있어 잡초별로 맞춤형 제초제를 선택해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

벼 기계이앙 논에서는 벼 모내기 전과 후 2회에 걸쳐 체계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우선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 일년생 잡초 방제를 위해 써레질 직후부터 모내기 23일 전에 옥사디아길 유제, 옥사디아존 유제, 벤조비사이클론 액상수화제, 펜톡사존 액상수화제, 프레틸라클로르 유제 등을 1차로 처리한다.

그리고 모내기 후 1012일에 저항성 잡초들을 다시 방제할 수 있는 벤조비사이클론, 메소트리온, 메페나셋, 펜트라자마이드 등의 성분이 혼합된 제초제들을 2차로 뿌리면 된다.

벼 담수표면 및 무논직파 재배 논에서도 파종 전후로 2회에 걸쳐 처리한다. 2년 이상 연속 직파 재배한 논에서는 제초제 저항성 강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기계이앙재배로 전환한 다음 제초제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종 5일 전에 피라졸레이트 액상수화제, 벤조비사이클론 액상수화제, 벤조비사이클론, 티오벤카브 액상수화제 등을 뿌리고 파종 후 1012일에 다시 벤조비사이클론, 브로모뷰타이드, 피리미노박메틸, 페녹슐람 등이 혼합된 제초제들을 2차로 사용한다.

특히 2년 정도 직파재배 후에는 저항성 잡초가 자라므로 기계이앙재배로 전환해 모내기 23일 전에 옥사디아길 유제, 옥사디아존 유제를 처리하고, 모내기 1012일 후에 다시 벤조비사이클론, 메소트리온, 메페나셋, 펜트라자마이드 등의 성분이 혼합된 제초제를 2차로 사용한다.

최근 가구당 경지면적이 늘어나면서 제초제를 처리한 다음 물 관리 소홀로 다년생 잡초인 올방개가 높은 밀도로 확산되고 있다. 올방개는 괴경(덩이줄기, 塊莖)으로 번식하는데 괴경은 지하 10㎝~20에 분포하고, 한 개의 괴경에 56개 싹이 나 방제가 어렵다.

올방개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이앙 후 1012일에 벤퓨러세이트성분이 혼합된 제초제들을 처리한 다음, 이앙 후 2530일 다시 벤타존성분의 제초제를 잎과 줄기에 뿌려 방제한다. 그리고 그 해에 완전히 방제하기 보다는 35년간 꾸준히 밀도를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인용 연구관은 논 잡초를 보다 효율적으로 방제하려면 잡초별로 맞는 제초제를 선택해 적기에 뿌려야 한다라며, “지역별로 잡초발생이 다르므로 도 농업기술원이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올바른 제초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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