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향 김치는 5℃에서 12일 저장시 ㏗ 4.29, 산도 0.97로 나타나 숙성이 완료됐다(표 2). 미생물의 변화도 저장 12일에 총균 6 ㏒CFU/g, 6.7 ㏒CFU/g 범위로 저염 김치를 제조하는 경우, 최대 숙성에 이르는 데는 2주 정도 소요되어 유통기한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고들빼기 김치의 숙성온도별 품질은 0, 5℃ 숙성시 15일째에 ㏗ 4.3, 산도 0.93~0.94로 숙성이 완료됐다. 왕고들빼기 선향의 1차 수확 잎과 2차 수확 잎을 이용하여 김치 제조시 숙성 17일째에 ㏗는 각각 5.1, 5.0 이었고, 산도는 0.63, 0.62 범위를 유지했다.팜마켓매거진 1월호 게재
선향의 포기 수확시 재식밀도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노지 2기작 재배 작형을 도식화 했다. 노지 정식이 가능한 5월 상순에 정식하기 위해 3월 중순에 파종·육묘하여 5월 상순에 정식하고, 6월 중순에 1차 수확, 7월 하순에 2차 수확하여 1작기를 마무리한다. 6월 상순에 미리 육묘한 묘를 7월 하순에 바로 2작기 정식을 한다(그림 4). 이후 9월 상순에 1차 수확, 10월 상·중순에 2차 수확한다. 20×15cm로 식재한 경우 2기작으로 총 10,061kg/10a 생산이 가능했다. 농가 수익에 유리한 채종 시기 선향은 자가 채종으로 농가에서 번식이 가능하다. 재식밀도와 나물 수확유무에 따른 채종량을 조사했다. 나물 수확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30×40cm 로 심는 것이 채종량 37.5kg/10a로 많았다. 나물 수확을 하는 경우에는 10a당 채종량이 22~28kg에 달했다. 특히 20×15cm 재식거리에서 28kg 로 가장 좋았다. 결과적으로 농가에서 채종을 생각하고 재배를 할 경우에는 5월 상순에 20×15cm로 식재하여 6월 하순에 한번만 수확하고 두면, 8월 중순에 추대되어 8월 하순에 개화, 9월 중·하순경에 종자를 채종 할 수 있어 농가수익
왕고들빼기는 쌈채, 샐러드, 김치 등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다.팜마켓매거진 10월호 게재
왕고들빼기(Lactuca indica L.)는 국화과 두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야에 자생하고 있다. 쌉쌀한 맛을 내며 고채, 황고채, 활혈초 등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식용으로는 쌈 채소, 김치, 무침 등으로, 민간 의약에서는 건위, 진정, 발한, 간 기능 개선 등에 이용되고 있다. 1~2m 까지 자라며 식물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나 잎을 자르면 유백색의 액이 나온다. 8월 상순부터 원추화서로 개화하며, 개화 후 30~ 40일이면 길이 5mm 의 편평한 모양의 종자가 맺히며 백립중은 0.1g 내외이다. 왕고들빼기는 쓴 맛이 있어 쌈 채소로 개발하기에 좋은 산채이나 야생 왕고들빼기는 일반 쌈 채소에 비해 옆폭이 좁고 결각이 큰 단점이 있어 산채연구소에서는 왕고들빼기(♀)와 용설채(♂)를 교배하여 왕고들빼기 ‘선향’을 2002 ~ 2006년도에 걸쳐 육성하였다. 선향은 용설채와 왕고들빼기의 중간 특성을 보여, 잎의 결각이 야생 왕고들빼기에 비해 적고, 엽신 선단이 둔각이면서 엽맥에 자색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착색되어 있어 쌈채로서 적당하고 김치, 샐러드, 절임에도 알맞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