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령·취약 농가 우선… 농업기계 임대사업도 함께 추진 농업기계 미숙련자를 대상으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농업기술센터가 트랙터·농업용 굴착기·예초기 등 농업기계 안전사용 현장실무교육을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고령·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약 11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과 실습장에서 교육을 갖는다. 교육은 농업기계별 구동원리, 취급요령 등 기초이론을 중심으로 직접운전 및 작업실습 점검·정비 기술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또 영농철 농업기계 점검·정비, 고장 예방 및 사용요령 등 안전사고 예방법을 중심으로 자가진단 및 정비, 부품교체 요령을 교육한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연중 사용 일수가 적지만 농업에 꼭 필요한 농업기계를 농업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센터는 농기계 임대 시 작동법 및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영농현장에서 작동이상 발생시 현장 방문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신 농업기계, 자가 정비기술, 안전교육 등 농업인의 농업 역량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형‧단체형‧어린이‧작목별 다양한 텃밭 분양 마을의 농지와 농업시설, 기자재 및 농업기술 등 농촌자원을 도시민과의 공유해 농민과 도시민이 함께 농작물을 재배‧수확하고, 농작물을 이용한 다양한 쿠킹클래스와 체험까지 함께하는 공유농업 프로그램이 인기다. 거제시 삼거동 청사초롱마을(위원장 옥대석) 공유농업 프로그램은 삼거마을의 휴경농지를 활용해 공유형·어린이형·작목별 텃밭을 조성하고, 도시민이 이를 분양받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 농작물 재배·관리, 수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10여 가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기존 농지만 분양해주는 텃밭 프로그램은 도시민이 농자재, 농기구, 종자 등의 구입과 준비에 부담이 컸다. 또 농작물 재배방법과 병해충, 잡초관리 등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으로 텃밭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삼거마을 공유농업 텃밭은 마을의 전문 농업인들과 함께 텃밭을 관리하고 농민이 보유한 농기계와 농자재를 사용할 수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업을 통해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대석 위원장은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공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도했는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안성맞춤 농기계 집중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경운기(수확기), 트랙터, 굴착기, 관리기 4개과정으로 각 과정당 2회씩 2~4명의 인원을 모집하며 한 기종을 3시간 동안 집중 교육하여 장비 운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접수 방법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보개원삼로 219)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하며 추가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로 하면 된다. 이창희 친환경기술과장은 “소규모 집중 그룹 교육을 진행하여 농업인 분들의 농기계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기획 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고소득 특화작물 육성·농업경영비 절감 기술 전수 보성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기술보급 분야 농촌진흥 시범사업 대상 농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보성군서 추진하는 농촌진흥사업 시범사업은 총예산 37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총 30개 분야, 5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날 사전교육은 읍․면 농민상담소장을 비롯한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 대표 농가 등 총 54명이 참석했다.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담당자 교육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다. 교육은 ‘2023년 농촌진흥사업 시행지침 및 실행계획’에 따른 시범요인 및 실천 안내 교육, 보조금 집행, 정산 절차 등을 중점 실시했다. 또한 보성군은 단계별로 연시회, 평가회 등을 열고 시범사업장을 농업인의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소득 특화작물의 육성과 농업경영비 절감 기술을 집중 전수 할 예정이다.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기 위한 퇴비 살포 시연회가 열렸다. 평택시는 지난 9일 청북읍 고잔리 경축순환 농업 시범단지(170ha) 농지에서 축산·경종 농가와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축산정책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비 살포 시연회를 가졌다. 2021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에 발맞춰 평택시는 가축분뇨 처리 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종 농가와 축산농가 간 퇴비 유통협의체(3개소)를 구성해 경축순환 농업(농업 재활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부산물(부숙 퇴비)을 퇴비 유통 전문조직이 경종 농가의 농경지로 무상 살포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축산분뇨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고, 경종 농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비료 가격에 대한 부담과 살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송재경 축산반려동물과장은 “경축순환 농업 시범단지 조성으로 축분 처리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찾았다”라고 밝히며 “퇴비 유통협의체와 함께 농·축산업에 대한 친환경 프로세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9일엔 농기계 사용법 현장 실무 교육 가져 농기계를 임대한 농업인이 편리하게 출고와 반납을 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시는 지난해 7월부터 농기계 운송 서비스를 처음 시작해 연말까지 145건의 출고와 반납을 도왔다. 올해는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번기가 시작되는 지난 13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했다. 밭 관리기 등 1톤 트럭에 실을 수 있는 농기계는 왕복 1만원, 트랙터 등 대형 트럭에 실어야 하는 농기계는 왕복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파종과 수확 등으로 바쁜 3~6월과 수확철인 10~11월에는 토요일에도 임대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편 지난 8~9일엔 농기계 사용에 미숙한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기계 사용법에 대한 현장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농기계 기초이론과 기종별 작동원리, 안전수칙 등을 학습하고, 참가자들이 운전법과 재배포장법 등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특히 농기계 고장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과 고
스마트 농업기술, 농산물마케팅 등 농업인의 경영개선을 돕기 위한 전문교육이 인기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서 강소농가 33명을 대상으로 ‘2023년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을 시작했다. 경영개선 실천 교육은 오는 5월 26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강소농 경영개선을 위한 농업경영개선 회계실무, GAP, 저탄소,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교육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여주시는 경영개선 실천 교육을 마치면 디지털 장비, 데이터, 인공지능 등 스마트 농업기술 및 스마트 경영혁신 실천을 위한 농업경영체 육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스마트 강소농’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스마트 강소농은 시설원예 농가 및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농업기술, 농업경영, 농산물마케팅 분야를 중심으로 이론 및 현장 교육 60시간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지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농기계팀장은 "그동안 육성한 강소농을 대상으로 한 농가 경영개선교육 및 경영개선 컨설팅이 호응이 매우 뜨겁다“며 ”앞으로 스마트 강소농을 새롭게 육성해 변화하는 농업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 악취 저감 미생물 무상 공급도… 가축 면역력 증강, 악취 민원 해소 담양군이 친환경미생물 공급 가격을 리터당 300원에서 200원으로 전격 인하했다. 또 축산 악취 저감 효과가 뛰어난 미생물 보급을 확대해 가축 면역력 증강은 물론 악취 저감으로 축산농가를 지원한다. 담양군은 최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담양군 친환경미생물센터는 2021년 3월부터 멸균배양기 7대 등 배양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공급하는 미생물은 총 7종(광합성균, 고초균2, 유산균, 효모균, 클로렐라, BT균)으로 일반 농가는 작물생육 증진과 병해충 방제, 축산 농가는 가축 면역력 증강과 악취 저감 등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농업인이면 누구나 간단한 가입, 신청 절차(무인 주문시스템)를 거쳐 친환경미생물 7종을 1리터 기준 200원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담양군은 축산 악취 저감 미생물은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축사 내 악취유발물질인 암모니아(65%), 황화수소(42%)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의 위생 축산을 돕고 악취관련 민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친환경 미생물 가격 인하와 악취저감 미생물 무상 공급으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