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분야의 국정과제인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촌 조성’과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자살‧산업재해‧교통사고 줄이기’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농업인의 소외와 자살, 농업인 산재 관리에 대한 관심도 따라 높아지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업인의 스트레스와 소외 등 사회심리적 문제 개선을 위한 ‘농업인의 사회심리적 요인과 건강 증진 정책토론회’를 3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연다.이번 정책토론회는 농촌진흥청과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사단법인 농업인건강안전협회가 함께 주최하며,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한다.우선 △건강검진 자료 분석을 통한 농업인 건강 문제 △농업인의 업무상 스트레스 평가 발전 방향 △농업인의 사회적 배제 개선을 위한 스마트 기술 활용 방안 △농업인 건강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개발(R&D) 및 정책 확대 방안 등의 주제를 발표한다.종합 토론에서는 국회 농해수위 의원실 관계자들과 농정 전문가, 의료계, 농업인 단체 대표 등이 모여 농업과 농촌의 현장 문제를 공유하고 소외, 우울 등 사회심리적 문제 해결 방안과 농업인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은 지난 25~26일 백암장터와 백암면사무소 일대에서 열린 ‘제6회 백암 백중문화제’가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즐긴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태풍 직후라서 약간의 비가 뿌렸지만 관람객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시원한 날씨를 오히려 쾌적하게 여기며 축제를 즐겼다. 시민들은 첫날 민속놀이인 지경다지기와 경기도 농악 경연대회, 지역동아리 공연, 외국인 근로자 씨름대회, 명창 박상옥의 경기민요 공연, 버드리의 품바 공연 등을 보며 해가 넘어가도록 흥겨워했다. 26일에는 흰바위농악단의 길거리 농악에 이어 용인버스킨 공연, 용인대생들의 태권도 시범, 백중장사 씨름대회 등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내게 했다. 초청가수 송대관의 트로트 공연과 백중가요제가 여운을 남기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자 시민들은 내년 백중문화제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문화제 기간 동안 장터에선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와 다양한 먹거리마당이 열려 가을을 앞둔 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또 떡메치기나 도자기 만들기, 관속에 눕기, 전통의상 입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올해는 특히 인근 백암초·중·고교 운동장을 모두 활용해도 차량이 넘칠
화가 김재민 채색화전이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담양 남촌미술관에서 “밥은 먹고 댕기냐”라는 주제로 열린다. 작가는 30여 년 동안 꾸준하게 우리 주변의 풍경을 채색화로 그리며 우리나라 회화문화재의 복원과 수리에도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고봉밥’에 얽힌 정과 추억, 행복 등의 이야기를 전통한지에 채색으로 표현해 현대사회에서 밥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작품 속 ‘밥’이라는 주제와 함께 등장하는 일련의 정겨운 형상들이 지금은 잃어버린 밥상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따. 작가는 “밥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염려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라고 하면서 “자식들이 밥은 먹고 다니는지, 주변에 배고픈 사람이나, 지치거나 외로운 사람은 없는지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부여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박시후의 국내외 팬클럽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일 쌀 5,670kg을 부여군에 전달했다.이번 사랑나눔 기탁 쌀은 박시후의 생일과 KBS 월화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발표회를 기념해 국내외 팬들이 준비한 것으로 드라마 방영 날짜에 맞춰 준비됐다. 박시후는 부여군 은산면 출신으로 부여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사랑나눔 쌀 기부,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에 애정을 갖고 꾸준하게 기탁하고 있다.부여군은 박시후와 국내외 팬클럽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제5회 방마루 연꽃 축제가 8월 18일 저녁 7시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 방마루 마을 솔뫼 연밭에서 열린다. 농업회사법인 방마루(대표 이희영)가 해마다 개최하는 연꽃 축제는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도시민과 자유로운 문화교류를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뭄과 폭염에 지친 청주시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여름 밤 연꽃축제로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험과 문화 융복합 공동체육성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심리, 정서, 신체적 건강 증진서비스 제공으로 농촌의 신소득 창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군의 퀼트공예교육은 군민에게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문화 교육으로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잠재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했다 우리 선조는 틈만 나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옷과 이불, 십자수 등을 만들어 왔는데 요즘은 바느질이 낯설게 느껴지는게 현실인데 퀼트공예교육을 통해 손바느질로 생활소품을 만들면서 작은 일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수 있는 문화공예 프로그램이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올해 퀼트공예 초급반 교육의 호평에 힘입어 지난 5월 24일∼8월 9일까지 총 12회 25명에게 퀼트공예 고급반 교육을 실시했다. 동복면 정*숙님은 “이번 교육은 퀼트 고급반 과정으로 수준 높은 퀼트기법과 생활소품 및 장식용 작품까지 만들면서 농촌에 사는 삶에 힐링의 시간이 되고 심리 치유가 되었다“고 전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체험 기회를 넓이고 나아가 살기좋은 명품화순을 만들기 위해 일상생활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