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8일, 지하수댐 국가 R&D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학계 등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연구과제 공모에 참가한 동국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도화엔지니어링 등 9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추진계획과 신규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4월 공사는 환경부가 발주한 ‘물 공급 취약지역 지하수저류댐 관리 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지하수댐 입지 선정부터 설계, 운영, 연계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며, 4년간 연구비 353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과제 수주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시범 운영 공간(테스트 베드)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대외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KRC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공사는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강원 속초에 지하수댐을 설치했다. 최대 30만 톤의 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오는 5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제2회 전국빵지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제1회 행사에 이어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구성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16개, 강원 4개 베이커리 총 20개 유명 베이커리가 참여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역 특색의 수제 빵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속초의 ‘베이커리 가루’, 강릉의 ‘팡파미유’, 춘천의 ‘파머스가든’ 등 지역 명물 빵집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행사 현장에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버블&매직쇼, 삼행시 이벤트, 빵 풍선 오마카세, 기념품 증정, 행운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은 단순히 빵을 구입하고 맛보는 것을 넘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가락몰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빵 쿠폰 제공, SNS 인증 및 사전예약 참여 시 선착순 1만 원 쿠폰 증정 등 풍성한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빵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노숙인 무료급식소 ‘하상바오로의 집’에 기부되어 나눔의 의미까지 더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1일부터 3개월간 롯데온과 함께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직구 FESTA’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참외, 수박, 토마토, 고구마, 당근 등 20여 종의 신선 농산물을 소비자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상품가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돼, 최근 위축된 농산물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은 롯데온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aT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조달된 신선 농산물의 접근성을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를 확산할 계획이다. 기운도 유통이사는 “이번 기획전이 산지 직구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이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를 활성화하고 유통 효율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aT는 2023년 11월 출범한 디지털 기반 도매 거래 플랫폼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운영하고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토종닭 품종인 ‘우리맛닭’의 씨닭(종계) 분양 신청 접수를 5월 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맛닭’은 2023년부터 민간 주도로 보급되고 있다. 올해도 민간 종계장과 협력해 우리맛닭 씨닭 및 실용닭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분양 신청은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맛닭 1호’ 씨닭은 소래축산, ‘우리맛닭 2호’ 씨닭은 ㈜한협원종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분양은 6월 중순부터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맛닭’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한 토종닭 순계 계통 가운데 △고기 맛이 우수한 계통 △산란능력이 뛰어난 계통 △성장 속도가 빠른 계통을 선발·교배해 개발한 품종이다. 유전적 기반이 명확하고, 토종닭 고유의 맛과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사육 기간과 성장 특성에 따라 ‘우리맛닭 1호’와 ‘우리맛닭 2호’ 두 품종으로 구분된다. 1호는 약 12주 사육했을 때 2.1킬로그램 출하 체중에 도달한다. 2호는 성장 속도를 개선한 품종으로 10주 사육했을 때 2.1킬로그램에 도달한다. 1호는 일반 육계보다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가 특징으로 백숙 등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 2호는 5주령에 삼계탕용, 10주령에
쫀득한 찰옥수수부터 달콤한 초당옥수수까지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 지금 옥수수 잎과 줄기뿐만 아니라 열매까지 갉아 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불청객, 나방류 해충들이 날아들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옥수수에 피해를 주는 주요 나방류 해충의 특징과 피해 양상을 소개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중국 남부 지역에서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온다. 국내에는 4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는데, 최근 따뜻한 날씨로 그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는 옥수수 잎, 수꽃, 줄기, 열매까지 가해하며 피해 정도도 크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말린 잎 사이에 숨어 여린 잎을 갉아 먹는다. 두 해충 모두 매년 해외에서 침입해 정확한 발생 시기와 밀도를 예측하기 어렵다. 발생 확인 시 농촌진흥청 예찰·방제 지침에 따라 관련기관에 신고·접수하고 즉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왕담배나방 애벌레는 수염을 통해 열매로 들어가 옥수수 이삭 끝부분을 갉아 먹는다. 따라서 이삭 수염이 나오는 시기에 등록 약제를 이삭 끝부분에 충분히 처리해 방제해야 한다. 최근 중북부 지역에서 발생량이 많아지고 있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11월 11일 개최 예정인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5월 8일(목)부터 6월 5일(목)까지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이어온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농업인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을 기념하여 매년 농업계 최대 규모의 포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도 30주년을 맞이한 「제30회 농업인의 날」 포상을 통해 총 157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포상 대상자에게는 「제30회 농업인의 날」(’25. 11. 11. 예정) 기념행사에서 포상을 전수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국제정세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을 위해 묵묵하게 헌신하고 계시는 농업인 및 농산업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면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전국의 숨은 유공자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지난 4월 23일부터 ’식품실무교육‘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식품실무교육’은 식품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로가 지원하고, 식품진흥원이 보유한 시설과 장비를 직접 활용하여 운영하는 무료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식품기업 재직자와 식품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취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식품 기술 특화 과정(11개), △역량 강화과정(6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식물성 조직단백 가공, 대체식품 품질개선을 위한 향미 분석 등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HACCP의 중요관리점 관리법, 식품표시, 협력업체 대응 교육 등을 청년식품창업센터 시제품제작실에서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예비 취업자를 위해 마련된 △발효공정 생산 관리, △건조·살균공정 생산관리,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 4개 과정도 확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AI 모의면접, 식품기업 현장견학, 1:1 맞춤형 컨설팅 등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식품실무교육은 5월 20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교육생 편의를 위해 중식, 셔틀버스, 2일 이상의 수강 시 숙박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2일 ‘오리데이’를 맞아 오리고기의 영양적 가치를 소개하고, 가정에서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오리고기 집밥 요리를 제안했다.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기력을 보충하고 체력을 강인하게 하는 보양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의서「동의보감」에는 ‘오리고기는 체내 냉기를 없애고 기력을 돋우며, 만성 기침과 천식 치료에 도움이 된다.’라고 기록돼 있다. 현대 영양학적으로도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건강 육류로 꼽힌다. 체내 지방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고도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날아다니는 등 푸른 생선’이라고도 불린다. 오리백숙이나 오리탕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 전통 보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라이신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비(B)군, 철분, 셀레늄 등 신진대사와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훈제, 슬라이스, 고압 가열 살균(레토르트) 형태의 간편 조리용 오리 가공 제품이 출시돼 가정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오리고기를 활용한 집밥 요리는 ‘오리고기김치찜’, ‘얼큰오리고기육개장’, ‘고추장주물럭’이 대표적이다. △오리고기김치찜: 묵은지와 오리고기를 함께 푹 끓여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지난 4월 29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도담베리’ 딸기 농장을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일손 부족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수확한 딸기를 구매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동시에,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한식진흥원 직원 11명이 참여해 딸기밭 정비 및 수확 작업 등을 도우며 일손을 보탰다. 수확한 딸기는 현장에서 구매해 종로구 푸드뱅크마켓에 기부하여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기여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이 농가와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장 관계자 역시 “농번기마다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컸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식진흥원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농가 일손 돕기, 소외계층 반찬 나눔, 동호회 연계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 한자리에 모인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이다. 연령대별로 입맛과 건강 상태가 다른 만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식단을 구성하는 일도 중요하다. 한우는 부위별로 식감과 영양소가 다양해, 가족 구성원의 취향과 필요에 맞춰 요리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연령별 맞춤 ‘한우 요리’를 제안한다. ◆ 노년층 보양식에 제격인 ‘한우 도가니탕’ 노년층은 나이가 들면서 소화 기능이 약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양식에 큰 관심을 갖게 된다. 한우 도가니는 소의 무릎 관절 부위로, 연골과 힘줄이 주로 포함되어 있어 콜라겐과 젤라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한우 도가니를 장시간 푹 끓여 만든 도가니탕은 식감이 매우 부드러워 씹는데 부담이 적으며 소화도 용이해 기력 회복을 위한 노년층의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 중장년층을 위한 고단백·저지방 식단에 제격인 ‘한우롤’ 중장년층은 체력 유지를 위해 단백질 섭취는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지방 섭취는 줄이려는 경우가 많다. 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