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송아지의 원활한 호흡을 위한 처치 방법 숙지 당부 갓 태어난 송아지의 건강은 성장 과정은 물론 다 자란 후 생산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출산 직후 송아지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송아지 폐사의 50% 이상이 주로 출생 후 4일 이내 발생하며, 난산을 겪은 송아지는 아플 확률이 약 6배 높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 사육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출생 직후 송아지 관리 방법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생 송아지는 외부 환경온도에 적절하게 적응할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안팎의 온도차이가 커 송아지가 태어나면 몸의 물기를 닦아 잘 마르게 한다. 또 바닥에 깔짚을 깔아주고, 적외선 난방기를 이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송아지는 출생 후 30초 안에 자발적으로 호흡을 해야 한다. 원활한 호흡을 위해 흉와 자세(흉골을 바닥에 대는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코와 입에 있는 액체를 손이나 흡입기로 제거한다. 액체를 제거하기 위해 송아지를 거꾸로 드는 경우, 복부 장기가 횡격막을 눌러 송아지의 호흡을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송아지의 자가 호흡을 돕는 방법으로는 △깔짚이나 수건으로 송아지를 문질러 횡격막 신경 자극하기 △손가락, 면봉, 지
그린라이스 ‘밀양360호’ 개발, 전통 육종방법 메탄 발생 최대 24% 낮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벼 씨알을 크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지에스쓰리에 메탄을 줄이는 작동 원리가 있음을 새롭게 밝혔다. 또 세계 최초로 메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린라이스 벼 계통 ‘밀양360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 방법이 아닌 벼의 지에스쓰리 유전자를 도입해 메탄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결과라 더욱 주목된다. 벼 뿌리에서는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삼출물)을 배출한다. 지에스쓰리 유전자는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지난 2019년 개발한 ‘밀양360호’는 영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새일미’에 ‘신동진’이 갖고 있는 지에스쓰리 유전자를 도입해 육성한 중만생종 벼다. ‘새일미’ 재배에 비해 메탄이 약 16% 적게 발생하며, 여기서 비료를 50퍼센트 줄이면 메탄 감소 폭은 약 24%로 커진다. 일반적으로 비료를 50퍼센트 줄이면 수확량도 약 15~20% 감소하는데, ‘밀양360호’는 절반 수준인
8일 ‘2023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발표심사 및 시상식을 지난 8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대상 강원 홍천 ‘고양아람산마을’ △최우수상 세종 ‘서원말마을’, 충남 홍성 ‘문당·도산마을’, 충남 보령 ‘소양마을’, △우수상 경북 문경 ‘희양산마을’, 경북 의성 ‘위중마을’, 제주 ‘대평마을’, 충남 홍성 ‘도산‧화계마을’, △장려상 경남 함안 ‘두곡‧대산마을’, 충북 음성 ‘김정마을’ 등 10개 마을을 선정하고, 농식품부 장관상 4점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6점을 상금과 함께 수여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지역단위 농업환경보전활동 추진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고, 나아가 친환경농업 확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5개 마을을 시작으로 도입해 현재는 전국 65개 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 마을의 다양한 개선·모범 실천사례와 우수 사업성과를 발굴해 공유하고, 이를 통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추진 효과 제고 등 사업의 발전방향 마련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8일 농협 양재유통센터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확대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이하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유통기업, 소비자들이 GAP 확대에 필요한 역할과 노력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는 자리로, 농식품부·농협경제지주·전국GAP생산자협의회 등 관련 단체 및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리테일 등 유통기업, 소비자시민모임·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등 소비자단체가 참여했다. 공동 선언문은 ▲GAP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 미래 조성 ▲GAP 홍보 및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동 선언에 참여한 단체와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농식품부,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회도 진행됐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유통현황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증 농산물
산림조합중앙회는 6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청사에서 제269회 임시총회를 열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제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는 단독후보로 조합장 132명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당선을 공표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감사와 90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전하면서 “산림조합이 임가소득 지원을 넘어 국민안전 보호에 앞장서고 사유림경영과 임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창호 중앙회장은 △산림경영지도사업 다각화를 통한 임가소득 지원·재난관리책임기관 역할 강화 △회원조합 수익성 개선 및 금융사업 활성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사유림경영 활성화 패러다임 제시 등의 비전을 밝혔다. 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4일부터 2028년 정기총회 개최일까지이다. 한편 최창호 중앙회장은 1957년생으로 조선대 산업대학원 산업공학과 졸업 후 산림조합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료 작물 개발 사례로 ‘장려상’ 수상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신선 농산물을 장거리로 선박 수송할 수 있는 시에이(CA) 컨테이너 적용 기술과 활용 기준을 개발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에이 컨테이너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수출용 컨테이너를 말한다. 물류비를 절감해 항공수송 대비 20%에서 최대 600% 수익을 증대하는 등 수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풀사료 ‘알팔파’ 신품종 2종(알파원, 알파킹)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종자 주권을 확보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팔파는 단백질 함량이 18~20%로 풀사료 중 가장 높으며, 소화율과 기호도 또한 우수하다. 전 세계 축산인들이 가장 선호해 ‘풀사료의 여왕’이라 불린다. 축과원이 개발한 국산 알팔파 건초로 수입 건초를 대체하면 연간 수입 비용을 약 1,300억 원 절감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재호 농진청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농업인 교육, 농가 홍보, 정보전달, 교육 행사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게시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고인배 소장은 “작목별, 시기별, 콘텐츠를 제작하여 정보를 전달하며,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유튜브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2023 농촌진흥 우수 소설미디어 선발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심사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농업농촌사업을 널리 알리고 활발히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는 농촌진흥기관을 선발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디지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남원시는 이번 심사에서 콘텐츠의 양과 질, 의사소통 및 공감성 등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0년 유튜브 개설 후 현재까지 650여 개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게시해 조회 수 79만 회, 구독자 수 3.7만 명이 구독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농업인과 연구자들이 기대하는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다감농원 강창국 대표를, 농업연구상에는 서울대학교 손기훈 교수를, 농업공로상에는 前 감귤연구소 소장 현재욱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창국 대표는 단감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 및 유통 선진화로 농촌 융복합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으며 청년농업인 육성 및 미래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농촌문화 교류를 통한 국내 농업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농업연구상은 야생가지과 식물 까마중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감자 역병 저항성 유전자를 확보하여 저항성 작물 개발과 활용 가능성을 높인 서울대학교 손기훈 교수가 선정되었다.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현재욱 박사는 감귤원 살균제 방제 체계를 확립하고 감귤 병해충 현장 지도를 통해 병해충 진단 및 방제 기술을 보급하여 감귤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2024년 1월 23일 화정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빈랑(열매)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빈랑은 한약재로는 물론 식품으로 수입할 수 없으며, 우리나라에 식용으로 수입되는 것은 오랫동안 한국, 중국과 일본에서 한약재로 사용해온 빈랑의 씨앗인 ‘빈랑자’이다. 식약처는 ‘빈랑자’ 등 한약재의 수입·통관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한 품목만 수입하도록 하고 있으며, ‘빈랑자’에 대한 독성시험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빈랑자’에 대해 최신 과학기술 수준에서 다시 한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1인당 가금육 연간 추정 소비량’은 닭고기 16.5kg, 오리고기 3.65kg으로 2020년 조사보다 모두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닭·오리 고기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가금육 소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닭고기의 ‘가정 내 배달 소비량’은 2020년 3.29kg에서 3.10kg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가정 내 가정 간편식 소비량’은 2020년 1.91kg에서 2.19kg으로 소폭 증가했다. 가정 간편식이 다양하게 출시된 제품군, 맛과 조리 편리성 만족 등으로 배달과 외식 수요 소비량을 대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닭고기를 주 1회 이상 ‘가정 내 소비하는 가구’는 61%로 2020년 대비 8.2%포인트 감소한 반면, ‘가정 외에서(외식·배달) 소비하는 일반 성인’은 2020년 대비 10.9%포인트 높은 57.4%로 조사됐다. 이로써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가정 이외 바깥 장소에서 닭고기 소비가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리고기를 ‘월 1회 이상 소비하는 가구’는 42.6%로 2020년 대비3.1포인트 증가했으며 가정 외에서 오리고기를 월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