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 영농 정착 돕기 위한 규제개혁·제도개선에 지속 노력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작목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도내 15개 시군 35개소의 경영실습 임대농장에 입주한 청년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작목별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서 청년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창업의 중요한 과제로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사업의 확대 지원 △작목별 재배・경영・마케팅 기술 컨설팅 △경영실습 임대농장의 시설현대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에 전남도 윤재광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영농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현장에 접목하겠다”고 답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청년농 중심의 스마트팜 조기 확산을 위해 도내 15개 시군 35개소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이수한 청년 농업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온실을 지원하는 ‘자립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해 귀농에서 창업까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
공영민 군수,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고흥’ 만들 터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3일 고흥 문화회관에서 ‘2023년 상반기 귀농·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귀농·어 창업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은 올해 귀농 사업대상자 34명에 대해 73억원(창업 64억원, 주택 9억원)과 귀어 사업대상자 49명에 대해 135억원(창업 117억원, 주택 18억원) 자금 배정을 확정하고, 이날 사업추진 지침과 융자실행에 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귀농인, 귀어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절차와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해 창업과 주택구입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됐다. 귀농·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해 귀농어인의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과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사업대상자는 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자금 최대 7,500만원까지 연 1.5%(농업)~2%(어업)의 저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고흥군은 귀농·귀촌 행복학교 운영, 귀농·귀촌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귀촌인 집들이 지원, 귀농·귀어 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 귀농어인의 집 확
여성, 고령·취약 농가 우선… 농업기계 임대사업도 함께 추진 농업기계 미숙련자를 대상으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농업기술센터가 트랙터·농업용 굴착기·예초기 등 농업기계 안전사용 현장실무교육을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고령·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약 11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과 실습장에서 교육을 갖는다. 교육은 농업기계별 구동원리, 취급요령 등 기초이론을 중심으로 직접운전 및 작업실습 점검·정비 기술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또 영농철 농업기계 점검·정비, 고장 예방 및 사용요령 등 안전사고 예방법을 중심으로 자가진단 및 정비, 부품교체 요령을 교육한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연중 사용 일수가 적지만 농업에 꼭 필요한 농업기계를 농업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센터는 농기계 임대 시 작동법 및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영농현장에서 작동이상 발생시 현장 방문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신 농업기계, 자가 정비기술, 안전교육 등 농업인의 농업 역량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형‧단체형‧어린이‧작목별 다양한 텃밭 분양 마을의 농지와 농업시설, 기자재 및 농업기술 등 농촌자원을 도시민과의 공유해 농민과 도시민이 함께 농작물을 재배‧수확하고, 농작물을 이용한 다양한 쿠킹클래스와 체험까지 함께하는 공유농업 프로그램이 인기다. 거제시 삼거동 청사초롱마을(위원장 옥대석) 공유농업 프로그램은 삼거마을의 휴경농지를 활용해 공유형·어린이형·작목별 텃밭을 조성하고, 도시민이 이를 분양받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 농작물 재배·관리, 수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10여 가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기존 농지만 분양해주는 텃밭 프로그램은 도시민이 농자재, 농기구, 종자 등의 구입과 준비에 부담이 컸다. 또 농작물 재배방법과 병해충, 잡초관리 등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으로 텃밭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삼거마을 공유농업 텃밭은 마을의 전문 농업인들과 함께 텃밭을 관리하고 농민이 보유한 농기계와 농자재를 사용할 수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업을 통해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대석 위원장은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공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도했는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안성맞춤 농기계 집중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경운기(수확기), 트랙터, 굴착기, 관리기 4개과정으로 각 과정당 2회씩 2~4명의 인원을 모집하며 한 기종을 3시간 동안 집중 교육하여 장비 운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접수 방법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보개원삼로 219)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하며 추가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로 하면 된다. 이창희 친환경기술과장은 “소규모 집중 그룹 교육을 진행하여 농업인 분들의 농기계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기획 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고소득 특화작물 육성·농업경영비 절감 기술 전수 보성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기술보급 분야 농촌진흥 시범사업 대상 농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보성군서 추진하는 농촌진흥사업 시범사업은 총예산 37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총 30개 분야, 5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날 사전교육은 읍․면 농민상담소장을 비롯한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 대표 농가 등 총 54명이 참석했다.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담당자 교육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다. 교육은 ‘2023년 농촌진흥사업 시행지침 및 실행계획’에 따른 시범요인 및 실천 안내 교육, 보조금 집행, 정산 절차 등을 중점 실시했다. 또한 보성군은 단계별로 연시회, 평가회 등을 열고 시범사업장을 농업인의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소득 특화작물의 육성과 농업경영비 절감 기술을 집중 전수 할 예정이다.
고흥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보육생에 유럽 시설원예 선진기술 전수 스마트팜 기술을 선두하고 있는 유럽의 최신 기술 동향과 스마트팜을 활용한 시설원예 재배 기술 활성화를 위해 자리가 개최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5일 고흥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국내외 스마트팜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스마트팜 환경관리 최신동향과 특화과제’라는 주제로 고흥스마트팜 핵신밸리 청년보육생 및 관계기관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의 최신 기술 동향과 스마트팜을 활용한 시설원예 재배 기술 활성화를 모색했다. 세미나에서는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황과 발전과제’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가인 레미 맷 박사의 ‘유럽 시설원예 양수분 균형제어’ △순천대의 ‘근권부 주요병해 발생 요인과 관리 기술’ △전남농기원의 ‘스마트팜 실용화 기술 개발현황’ △서울대의 ‘식물공장형 스마트팜 실용화 기술’ 등 5건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고흥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난해 11월 고흥군 도덕면 간척지에 33ha 규모로 준공됐다. 매년 52명의 청년 보육생을 선발해 딸기·토마토·멜론·만감류 등 4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14일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4-H청년농업인 품목별 조직체인 강원한우청년농업인연합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분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축산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축산 관리·기술 교육으로 농장 관련 정보를 직접 기록·관리하고,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역량을 향상시켰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한우, 6차산업, 드론, 유통·마케팅 등 강원도4-H회 청년농업인 자율모임체를 결성해 각 분야별 현장교육과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병석 지원기획과장은 “교육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현장 실무에 적용해 안정적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등 축산 농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상병 예측 시스템 적극 활용, 전용 약제 살포기 사용 해야 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배·사과 재배농가는 적극적인 예찰과 꽃피는 시기에 따른 적기 약제방제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15일 지역별로 생육상황은 다르지만, 현재 기상상황을 기준으로 전남지역의 배 개화 전 방제 적기는 3월 셋째 주로 예상했다. 개화 전 방제약제는 11품목이 등록돼 있으며, 시군별로 선정한 약제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사과 재배 농가에 배부하고 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배는 꽃눈이 튼 직후,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등록 약제를 뿌려줘야 한다. 단 꽃피기 전 방제에 주로 사용하는 동제(구리 성분이 들어 있는 농약)는 다른 약제를 섞어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켜 방제해야 한다. 농약 안전 사용법을 충분히 익힌 뒤 방제복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속분무기(SS기) 또는 동력분무기 등을 활용해 방제작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개화기 전·후 방제 효과를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기 위한 퇴비 살포 시연회가 열렸다. 평택시는 지난 9일 청북읍 고잔리 경축순환 농업 시범단지(170ha) 농지에서 축산·경종 농가와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축산정책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비 살포 시연회를 가졌다. 2021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에 발맞춰 평택시는 가축분뇨 처리 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종 농가와 축산농가 간 퇴비 유통협의체(3개소)를 구성해 경축순환 농업(농업 재활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부산물(부숙 퇴비)을 퇴비 유통 전문조직이 경종 농가의 농경지로 무상 살포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축산분뇨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고, 경종 농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비료 가격에 대한 부담과 살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송재경 축산반려동물과장은 “경축순환 농업 시범단지 조성으로 축분 처리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찾았다”라고 밝히며 “퇴비 유통협의체와 함께 농·축산업에 대한 친환경 프로세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