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2월 27일(월) 평창에 위치한 산채연구소에서 인제군 산채 재배 전문농장 ‘엄달골 산채’(대표 송연옥)과 두릅 신품종 ‘대아’ 2만 주(1.5ha 분)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두릅 신품종 ‘대아’는 추위와 역병 등 병해에 강하고, 줄기의 가시가 적어 수확이 편리하며 기존 자생종 보다 순이 크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대아’는 서늘한 강원도 기후에 맞게 개발되어 첫 수확이 5월 초·중순으로 늦어 두릅이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시기(4월)를 피해 수확되기 때문에 농산물도매시장, 소비자 등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정선, 횡성, 삼척 등 두릅의 재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통상 실시로 두릅 신품종 ‘대아’의 조기 보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채연구소 고재영 소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으로 두릅 생산 기반 확대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강원도 여건에 맞는 품종육성과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지붕을 잇는 오랜 풍습은 전통초가가 사라지며 함께 잊혀가고 있다. 제주 전통초가가 남아있는 성읍민속촌과 제주민속촌, 돌문화공원 등 일부 장소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제주농업생태원 내 전통초가 지붕잇기로 봄맞이 준비를 한다. 봄맞이 지붕잇기는 비바람 등에 해진 묵은 지붕을 걷어내고 잘 말린 띠풀인 ‘새(띠풀의 제주방언)’를 입히는 작업이다. 오래전부터 해마다 이어져온 풍습이며 볏짚을 사용하는 타 지역과는 달리 제주도의 오름이나 중산간 들녘에서 자생하는 ‘새’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을이 지나면 ‘새’를 수확해 잘 말린 후, 1월부터 4월까지 지붕잇기를 한다. 지붕잇기에 쓰이는 ‘새’는 억새보다 가늘고 곧으며 바람에 잘 견디고 습기에 강하다. 지붕을 ‘새’로 덮은 뒤, ‘새’로 엮은 집줄로 단단히 고정시키는데 이 집줄은 매우 굵고 단단해 돌풍과 호우 등 거친 제주의 자연환경에도 잘 견딘다. 제주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제주농업생태원 내 전통초가는 안거리, 밖거리 형식으로 구성돼 많은 내방객에게 제주의 문화를 알리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제주초가는 제주의 전통을 보여주는 소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영농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존 주 5일 근무에서 토요일 포함 6일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본소(보개면), 동부(죽산면), 서부(양성면), 남부(서운면)의 4개 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토요일 근무실시에 따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게 된다. 안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IoT농기계 교통안전 사업등 국비사업의 경기도 유일 확보 등 농기계 임대와 안전을 위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창희 친환경기술과장은 “농업인분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 근무를 재개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 서비스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동네작가를 모집, 5명을 선정해 지난 24일 위촉식을 열었다. 귀농·귀촌 동네작가 운영은 서천군민이 직접 동네작가가 되어 마을 소개, 귀농·귀촌 정착 사례 등을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선정된 동네작가는 월 2건 이상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SNS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등에 게시해 서천군 지역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귀농귀촌지원팀 권양희 팀장은 “선정된 동네작가들의 활동이 귀농·귀촌인 정착에 기여함은 물론, 이를 통해 서천군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25일 지난 1월부터 진행한 농어촌체험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을 마치고 종강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 주관으로 담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참여 희망자 24명이 신청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총 15회 추진했다. 참여자들은 매 회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촌체험관련 법령 및 제도, 안전사고예방 및 대응방법 등 이론과 현장실습을 진행했으며,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하고 과제물 심사와 평가를 거쳐 21명이 농어촌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 농촌체험관광 산업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농촌 소득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청년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자립기반구축 지원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영실습 임대농장과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귀농에서 창업까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그 첫 성과로 3명의 창업농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스마트팜을 지자체가 구축하고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이 시설을 임대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농업경영 능력을 보육하는 사업이다. 또 자립기반 구축사업은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훈련을 마친 청년을 대상으로 본인 소유의 스마트팜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해까지 35개소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7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2026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은 작년에 처음 3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5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2026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에 성공한 무안군 윤지환(29세) 청년농업인은 “다른 지역에서 농업과 관련 없는 대학전공을 했지만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지난 24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교육장에서 교육용 농기계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교육용 농기계 국비 예산을 작년 대비 56% 증액, 오일계통여과기 등 3종을 구입해 안성시 농업인에게 양질의 농기계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이모씨는 “트랙터 오일계통여과기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궁금했는데 시연회를 통해 해소 되었다.”고 말했다. 김건호 소장은 “국비 확보를 통해 양질의 농기계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농기계 분야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남원시산․학협동심의회는 농업기관․단체간 업무협력은 물론 지역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 시범사업 선정과 지역농업발전에 관련한 각종 사업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여론 수렴의 창구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2월 20일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3년도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2023년도 정기회는 남원시농업산협동심의회 규칙에 의거 지역특색농업발굴 소득화 사업 등 44개 농업기술사업에 대한 대상자 심의․선정 및 2022년도 산학협동심의회 심의회 실적 및 2023년도 운영계획, 기타 농업발전을 위한 토의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해 12월 26일부터 금년 1월 26일까지 읍면동 전 마을에 시범사업 안내책자와 유튜브영상 등 SNS를 활용하여 공개적으로 홍보했으며, 2월 15일까지 담당분야별 전문지도사와 읍면 농민상담소장이 현지를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한 후 기준 심사표에 의거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최정인 농촌진흥과장은 “농업기술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분야별 전문지도사의 영농설계와 기술지도를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23일 횡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도내 사과재배농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조영식 농업연구관, 경북대학교 엄재열 명예교수 등 사과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병해충 종합관리를 통해 고품질 사과를 안정적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강원도 사과 재배면적은 2022년 기준 1,630ha로 최근 5년간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어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속적으로 병해충 방제체계와 겨울철 가지치기 등 현장 기술지원과 교육 실시로 과수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기후변화와 더불어 사과 재배적지가 중부 이북으로 북상함에 따라 정선, 양구, 홍천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후 온난화 등으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전파속도 또한 빨라져 농가에서는 주요 병해충에 대해 방제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예찰활동도 강화해야 한다. 이번 ‘강원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교육’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고 체계화 할 수 있는 방안 도출로 농가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채널 운영방식의 이해 및 활용도 증대를 위한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발전방안 연구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22일 개최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활동이다. 이제는 농업인이 방송인이 되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이들을 디지털 단골로 이끌어 내어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시대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립컴퍼니 김주석 사업개발팀장이 ‘그립(GRIP) 채널을 통한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추진 현황’,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이영현 농촌지도사가 ‘농업인 대상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 추진 사례’에 대해 발표했으며, 향후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농업인이 직접 광고, 홍보, 소통, 판매까지 가능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지원교육 사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라이브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도 농기원은 올해 경기도내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이용실태 및 발전방안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수준별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 농업인 역량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온라인시장의 발전이 가속화된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