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수입원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된 커피 생두 수입 시 부가가치세 면제(6.28.) 및 커피원두 수입 전량에 대한 할당관세(7.20.) 적용 효과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제 원두가격, 환율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생두 수입가격은 지속해서 오르는 추세였으나, 수입 시 부가세 면제 시행 등으로 생두 국내 수입가격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소폭 하락하였다. 8월에는 7월 20일부터 시행된 할당관세 조치에 따라 가격 하락 폭이 조금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국제 원두가격) 뉴욕상품거래소(아라비카 원두), (생두 국내 수입가격) 관세청 무역통계, 수입물품가액(환율 산정 금액) + 운임, 보험료, 관세 등 제세 포함가. 이와 함께 커피 전문점 등에 생두를 공급하는 대규모 생두 수입유통업체 5개 사(생두 유통 물량의 약 60% 공급)에서도 8월 1일부터 가격 인하 품목 및 인하 폭을 확대하기 시작했고, 기존 재고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적용 품목과 인하 폭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가세 면제 등의 조치로 생두를 사용하는 국내 커피업계는 수입원가 부담 완화뿐만 아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태풍 등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여 가을배추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 가을배추를 추가하였다고 밝혔다. 가을배추 농작물재해보험은 전남 해남, 충북 괴산, 경북 영양에서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하여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로, 농식품부는 지난 20여 년간 대상품목을 지속 확대하여 2022년 현재 67개 품목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중 배추 품목은 고랭지배추와 월동배추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시범사업 실시 중이며, 가입률과 손해율이 안정화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가을배추는 배추 품목 중 재배면적의 비중이 가장 큰 품종*으로, 8월 중순에 파종하여 12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특성상 8~9월에 빈발하는 태풍 피해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높다. 해남, 괴산 등 가을배추 주산지에서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 가을배추를 포함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주산지인 전남 해남, 충북 괴산 및 경북 영양을 대상으로 가을배추 시범사업 확대 도입을 결정하였다. * 품종별 재배면적 비중(’21): 봄배추 1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행정안전부 「공동이용 대상 행정정보 현황」 고시에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통해 확인 가능한 행정정보로 농업인의 농작물 재배 현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농업인이 농식품 분야 융자․보조사업을 지원받기 위해 행정기관에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제출하거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를 방문하여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발급받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정보공동이용은 국민이 인․허가 등 각종 민원신청 시 필요한 별도의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민원신청 시 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민원업무 담당자가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여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국민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제도이다. 현재 34개 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164개 행정정보를 공동 이용할 수 있고, 779개 공공기관이 2,417종의 민원사무 등에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는 농업․농촌과 관련된 융자․보조금을 지원하려는 기관에서 180만 농업경영체의 농작물 재배 현황 등 등록정보를 확인하여 관련 지원사업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농업 분야 AI 기술 역량을 겨루는 ‘2022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는 농업 분야의 데이터·AI 관련 기업, 학계 등의 관심을 높이고 농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는 8월 29일부터 9월 23일 예선기간 동안 생육예측 해커톤(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한정된 기간 내에 결과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과 재배전략 기획안 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 4팀을 선정한다.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2달 반의 본선 기간 동안에는 본선 4팀이 동일한 조건의 대회 온실을 AI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로 토마토 작물을 재배하여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8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농업 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농업인, 스마트팜 재배 전문가, AI 개발자 등으로 자유롭게 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른 추석을 대비해 전국 사과·배 20여 개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등과 협력하여 색택·당도 등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빨라 성수품은 8월 25일을 전후해서 수확·출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시기 색택·크기가 양호한 제품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8월 상순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과의 경우 착색과 당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수확 전 3~4주부터 질소질 비료 사용을 줄이고 햇빛이 나무 안쪽으로 충분히 투과되도록 가지 유인, 잎 솎아내기, 반사필름 깔기 등의 과수원 관리가 필요하다. 배의 경우 당도 증진을 위해 수확 3~4주 전부터 질소질 비료 사용과 관수량을 줄이고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과일로 축적되고 필요 없는 가지로 전달되지 않도록 웃자란 가지는 솎아내는 등 양분관리에 집중하여야 한다. 또한 폭염으로 야간 온도가 높은 경우 해가 질 무렵부터 2시간 정도 관수를 해주면 당도를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산하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사과의 색택·당도를 높이기 위해 잎 솎아내기, 반사필름 깔기 등 재배기술이 중요한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5주간) 안전성 특별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전국의 주요 농산물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조사대상 농약 분석성분도 전년도 320종에서 463종으로 대폭 확대한다. * 주요 조사품목: 사과, 배, 포도, 메론, 표고버섯, 밤, 대추, 도라지, 시금치 등 ** 잔류농약 분석성분: (’21년) 320종 → (’22년) 463종(143종 증가) 농업인에게는 올바른 농약 살포를 통해 추석 명절 성수기에 맞추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출하될 수 있도록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교육·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잔류농약 검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 지난해에도 추석 대비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 6건*을 적발하여 출하연기 등으로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 바 있다. * 조치현황: 출하연기 2(메
한국 전통 장류인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우리 장류가 글로벌 식품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전북 순창군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광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과 협력해 피시험자 60명을 대상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체효능평가를 진행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이용해 평가를 분석한 결과, 고추장의 섭취가 내장지방 함량을 감소시키고,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 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 특히 관련 연구논문이 국제 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됨에 따라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 규명뿐 아니라 섭취 시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확인해 K-고추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전통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돼왔지만, 주로 고추장의 원료나 캡사이신과 같은 고추의 특정 성분을 주제로 다뤄졌으며 고추장의 효능에 관한 연구가 정식 논문의 형태로 해외 학술지에 등재된 경우는 2016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김치는 물론 떡볶이, 비빔밥 등 세계인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추석을 앞두고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전국 산림조합에서 벌초도우미(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벌초와 묘지관리는 선조에 감사를 표하는 중요한 생활문화이나, 최근 인구의 고령화 및 핵가족화가 심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도 어려워지자 전문적인 벌초 대행 서비스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벌초는 매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벌초 대행 서비스 신청 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전문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묘지 훼손 우려가 있는 만큼 작업자의 전문성과 추석 성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줄 수 있는 전문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산림조합은 산림분야 전문기관으로서 1992년부터 묘지관리사업을 실시하여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와 조경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조합의 벌초 도우미 사용료는 회원조합별 기본 단가를 책정해 묘지의 수, 면적, 거리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조합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도 국산 밀 전문 생산단지 74개소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밀 재배의 규모화·조직화로 밀 자급률 제고와 국산 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밀 전문 생산단지(이하 생산단지)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 밀 전문 생산단지: (‘20) 27개소 → (‘21) 39 → (‘22) 51 → (‘23) 74 생산단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지자체 등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밀 전문가평가단이 생산단지 인정요건* 충족 여부, 재배규모, 공동영농 및 품질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였다. * ①집단화된 농지 15ha 이상, ②단일품종 재배, ③농업 경영체(15인 이상), ④ 해당 교육 이수 올해 선정된 생산단지는 전년 51개소에서 23개소 증가한 74개소이며, 재배면적은 7,248ha로 전년 5,322ha 대비 1,926ha(36.2%)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538ha로 전체 생산단지 재배면적의 48.8% 차지하였으며, 전남 2,275ha, 광주 524ha 순이다. 생산단지별 평균 재배면적은 98ha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선정한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영농 및 규모화·조직
한덕수 국무총리는 8월 3일 오후 14:00,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을 방했다. 이날 한 총리의 방문은 한미FTA 협상타결에 따른 국내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점검하고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식품산업의 육성 의지를 밝히고자 이루어졌다. 한 총리는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으로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청년창업자를 비롯한 유망 식품기업과 기업 혁신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와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식품기업 대표들은 소통간담회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등을 건의하였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앞날은 밝다“면서 ”정부 규제를 합리화 하고 정부, 지자체, 국회가 협력을 한다면 세계 최고의 식품산업 단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인 식품패키징센터를 찾아 식품기업들의 물류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쓰레기와 유통비용절감을 지원한 사례를 직접 참관했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앞으로 식품연구 중심의 국가식품 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 ‘푸드테크 공공 R&D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융복합 식품문화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해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