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재에서 무농약 방울토마토 재배하는 조재문 농가는 4월 정식 후 7월까지 상반기 생산을 마무리하며, 하루 최대 350kg까지 수확할 수 있다. 작년 기준 연간 생산량은 약 12t. 올해 상반기에는 약 6~7t 수준의 출하가 예상된다. 수확 후 4단계 선별 과정을 거쳐, 상품을 크기별로 나눈다. ‘특대, 1, 2, 3, 4단계’로 나눠서 선별하고, 주로 5kg 단위 박스에 담아서 출하한다. 단순히 선별만 하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흠집, 열과裂果 등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골라낸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요즘 유행하는 반려동물 종류와 특징, 가꾸기 방법 등 이론과 실습형 생활원예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경기농업학교 ‘반려식물반’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8월 26일부터 4일간 진행되며, 접수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에 게시된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반려식물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식”이라며 “교육을 통해 도민들이 식물과 교감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며, 일상에 위로를 더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원예식물 및 농가 작물을 키우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식물병원(plant119.kr)을 통해 농작물 병해충·생리장애 자가진단, 온라인 진단의뢰, 시료 송부를 통한 우편진단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이 재배에서 가장 힘든 점을 묻자 그는 한참을 고민하다 “오이는 예민해요”라고 말했다. “아침에 보면 싱싱하던 게 오후엔 처져 있고, 하루에도 표정이 열두 번은 바뀌죠. 그만큼 민감하고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이라는 거죠. 재미있기도 해요, 매일 다르니까”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농업인의 융복합 산업 역량 강화와 지역 내 농업인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2025년 농촌 융복합 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8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을 중심으로 총 6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가공 및 체험장 운영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우수사례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출석률 70% 이상일 경우 수료증이 발급된다. 모집 대상은 군내에서 가공·체험사업장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계획 중인 농업인으로, 2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교육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구비해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이메일 접수 시에는 반드시 접수 확인 전화를 해야 한다. 김은희 소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공·체험 분야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업인들이 융복합 산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원익재)는 지난 17일 연화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이용한 고령친화음식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선진과 함께 2024년 개발한 고령친화음식의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농업지도과 ▲농축산유통과 ▲안성맞춤휴게소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2024년에 개발한 고령친화음식을 업그레이드하여 4종의 메뉴(▲돈곰탕, ▲돼지불고기, ▲제육볶음, ▲돼지김치찜)를 시식했고,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등 관내 사업들과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이 저지방 고단백 부위여서 영양가가 높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질겨서 노인들이나 아이들이 먹기 어려운데, 연화처리로 부드럽게 만들어서 판매된다면, 고령화 시대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안성맞춤휴게소와 로컬푸드 매장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청,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침수와 가축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차 피해 최소화와 영농 재개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 응급 복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7월 20일 오후, 농촌진흥청장 주재로 열린 기상재해 대응 긴급 대책 회의에서 논의됐다. 권재한 청장은 현재까지 집계된 전국 농업 현장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가용할 수 있는 자원과 인력 등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비가 그친 뒤 폭염이 다시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등 부문별 대책을 재차 점검하며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면밀한 대응을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 담당관, 작목별 전문가,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등 청에 소속된 전문 인력을 활용해 농작물 생육 동향과 농업기술 수요 파악, 농작물 생육 회복과 재배 안정화를 위한 현장 지도와 전문 상담(컨설팅), 농기계 수리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침수 피해가 심각해 회복이 어려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은 일손 돕기를 추진해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월 20일(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과 신안면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현황을 살피고 응급복구 상황을 긴급 점검하였다. 경남 산청군에는 지난 7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시천면 798mm 등 평균 632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7월 20일 현재까지 사망 7명, 실종 3명, 부상 5명 등의 인명피해와 농작물 520여 ha가 침수되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먼저, 송미령 장관은 이번 산사태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산청읍 일대를 방문하여 산림청과 산청군 관계자로부터 피해 현황 및 응급 복구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송장관은 “이번 집중호우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어서 7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있는 산청읍 지리 소재 ‘산엔청 복지회관’을 방문하여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하며,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며, 정부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올리브 과실의 생육단계는 과피와 과육의 착색 정도에 따라 8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8단계의 성숙도 지수는 과실의 수확시기 및 품질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되며, 오일용이나 절임용으로 이용할 때 과실을 구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절임용은 과피색이 녹색에서 착색이 1/2 이상 되었을 때 이용이 가능하고, 오일용은 과피색이 적자색에서 흑색으로 착색되었을 때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 호에서는 <기온>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7월 18일 서울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0회 2025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환경대상은 지속가능한 환경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농기평은 농식품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서, ‘농식품 산업의 ESG가치 확산’이라는 ESG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환경경영과 관련한 세부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책임 실천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친환경 농식품 R&D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세계 최초로 친환경 수소트랙터가 개발되었으며, 농산업 현장에 태양열ㆍ지열ㆍ수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실증모델을 발굴한 바 있다. 또한, 농식품 녹색기술의 인증 획득 및 판로개척 지원, 태양광 발전장치와 같은 친환경 혁신제품의 적극적 도입, 친환경 경영활동에 대한 내부구성원의 자발적 참여 등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기관 최초로 대한민국환
농촌진흥청은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주요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사과·복숭아·단감 주산지 5개 도, 20개 시군에서 예방관찰(예찰)을 강화한다. 2023년 주요 과수 주산지에서 과수 탄저병 피해가 발생한 뒤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병해충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과수 농가와 농촌진흥기관이 예찰과 방제에 주력하며 선제 대응에 힘써왔다. 올해 5월부터 현재(7.16.)까지 주요 과수 주산지 65개 시군, 325개 관찰포의 탄저병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경미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농가의 적극적인 예찰·방제 노력과 더불어 7월 초순까지 고온 건조한 날이 지속되고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탄저병 발생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병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근 내린 폭우 영향에다 수확 시기까지 고온다습한 날이 지속될 경우, 과수 탄저병 확산 우려가 커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번 중점 관리 기간에는 관찰포를 확대(325개소→430)하고, 발생 조사 주기를 단축(15일→7)해 여러 지역의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예찰을 한층 강화해 탄저병 사전 발견에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