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산 애플망고는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후 당도를 확인하고 수확하기 때문에 수입산보다 향과 당도가 월등히 우수하다. 바나나도 당도를 체크 한 후 수확하고, 후숙 과정을 거쳐 출하한다. 보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난 5년간 아열대과수를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2017년 조성면에 애플망고 재배 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농가에서 애플망고(1.0㏊)를 재배하고 있다. 바나나는 0.3㏊ 규모로 2021년부터 재배를 시작했다. 올해 애플망고 생산량은 약 3.5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나나의 경우는 꽃이 피고 열매가 나온 후 약 120일의 생장 기간을 거쳐 수확하기 때문에 10월 즈음 본격 수확이 시작될 전망이며, 현재 착과량으로 볼 때 40톤 이상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보성군이 아열대과수 생산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애플망고, 바나나를 비롯한 파인애플, 백향과 등 다양한 아열대작목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품질 좋은 아열대 과수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및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망고는 항산화 작용에 의한 암 억제 효능, 그리고 비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를 막고 청년들의 농업·농촌 분야 유입 촉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청년 농업인이 넘치는 새롭고 활기찬 농업·농촌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역 내 청년 농업인 9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기술교육을 갖고 18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기술교육은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건실한 농업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이다. 교육은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체계적인 실무지식과 기본설계 등 안정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과정으로 농업경영 활동, 농업인이 알아야 할 농업회계·법률 지식, 크리에이터 양성,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등으로 편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은 “평소 영농에 종사하다 보니 영농 이외의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의적인 생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에 관심 있는 젊고 유능한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하고, 마음껏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농업인의 생산 농산물 활용 상품 개발과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농산물가공창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춘 전문 CEO를 양성하기 위한 ‘2022년 농산물가공창업 경영자 심화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대상자는 농산물가공창업 경영자 기초교육 수료생 중에서 심화교육 신청서 및 농산물가공제품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선발됐으며, 오는 9월 22일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실습시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개 조로 나뉘어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농산물 활용 제품개발 동향 및 농식품산업 트렌드와 히트상품 연구,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환, 과립, 잼, 젤리, 조청 등) 제조 및 실습, 창업절차 및 품목제조보고 등 가공공정 전반에 걸친 이론 및 실습의 내용으로 구성돼있으며, 한국식품정보원의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로 진행된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가공창업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하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기 앞서 다양한 제품 개발과 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구상해보는 유익한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난 17일 서울에서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10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에는 도시 수강생 30명이 함께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합해 10회(40시간) 운영되며, 직장인이나 은퇴예정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야간에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수강생들에게 농업․부동산에 관한 법률, 농업경영체 등록, 귀농․귀촌 성공사례 등 중요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1박 2일 일정의 현장 교육은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관람, 군내 귀농 선도 농가와 청양 명소 방문 등 흥미롭고 다채롭게 구성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8일 연천 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에서 콩연구회 회원,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콩연구회 창립기념 18주년 심포지엄’을 열었다. ‘경기도콩연구회’는 도내 콩 재배 기술 향상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진 기술 보급,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하는 농업인단체다. 최근에는 학교 급식용 친환경 유기농 콩 재배와 경기도 육성 콩을 활용한 여러 가공업체와의 계약 재배 추진 등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이혁근 경기도콩연구회 초대회장이 ‘경기도콩연구회 과거, 현재와 미래’, 채창수 경기도콩연구회 회장이 ‘유기농 콩 재배 및 판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김동윤 ㈜성호 대표가 ‘경기도 육성 강풍콩을 활용한 두부 가공’에 대해, 신경호 청년농부가 ‘콩-밀 이모작 재배 및 판로’에 대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장정희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사가 최근 농기원에서 육성한 콩 신품종 ‘조원’과 콩 노지(露地) 스마트 팜(smart farm) 연구현황을 소개한 뒤, 경기 콩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채창수 경기도콩연구회 회장은 “연구회 회원들과 농기원이 개발한 우수 품종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전국 최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택스에서 개최한 ‘2022년 귀농·귀촌 행복 박람회’에 참여하였으며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제시는 농촌에서 제2의 삶을 계획 중인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치·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 고민우 회장과 회원들, 귀농귀촌팀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여 ‘귀농귀촌 성공의 열쇠, 김제(金堤)’라는 문구의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귀농귀촌 지원정책, 각종 성공사례 등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도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시의 지역특산물인 지평선쌀, 콩, 고추 등의 농산물과 회원들의 동아리 활동 과제물 등을 전시·홍보하는 등 김제시 농산물의 우수성과 협의회 활동을 알리고, 대한민국 제1의 농업도시, 귀농귀촌의 최적지인 김제시를 널리 알렸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막연하게 귀농귀촌을 꿈꿔왔던 도시민에게 귀농 멘토의 실질적인 상담을 실시하여 좀 더 생생하고 구체적인 농촌 생활의 모습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적 병해충 방제를 위해 ‘시설하우스 친환경 해충방제(광유인트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으로 화학적 방제 기준이 엄격해지고 농산물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소비자와 생산자의 건강을 위한 농약 저감 및 친환경 농업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시설하우스는 외부 영향을 직접 받지 않는 환경으로 연중 미소해충 밀도가 크게 늘고 있고, 특히 총채벌레 및 가루이류 등 주요 해충들은 그 자체로 작물에 피해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를 매개하면서 2차 바이러스병*까지 일으키고 있다. 바이러스병에 감염되면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매개 해충에 대한 사전 방제가 중요하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설농가 8개소에 사업비 4,800만 원을 투입하고 도내 처음으로 작물별 광유인트랩 2종(GAC형, GACA형)을 설치할 계획이다. 광유인트랩은 해충이 좋아하는 파장의 유인광을 조사해 반경 5m 범위에 있는 미소해충을 포집하므로 시설하우스 30평에 1대씩 설치할 경우 안정적인 밀도제어가 가능하고, 적기에 약제 방제를 겸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양한 해충을 유인해 범용성이 큰 GAC형은 시설과채류에
구복규 화순군수가 16일 청년4-H연합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화순 농업․농촌 발전 방안, 4-H연합회의 역할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서면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열린 간담회는 ‘군수님이 청년의 목소리를 귀 기울려 듣는다’를 주제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홍관호 화순군4-H연합회장, 회원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농촌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청년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청년 후계농과 승계농 영농 지원 확대, 세대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청년4-H회 드론 방제단 지원 확대 방안 등 다채로운 제안들이 이어졌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농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야 한다”며 “민선 8기 화순군은 ‘돈 버는 농업’, ‘잘 사는 농촌’의 기반을 튼튼하게 마련하고 청년이 계속 머물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소장 박기진)에서는 지난 8~12일까지 5일 동안 평창군 봉평고등학교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과학경영캠프’를 운영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취나물, 곤드레나물, 산마늘, 눈개승마 등 생소한 토종 자원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품종육성을 위한 인공교배와 식물공장 수경재배, 병해충 관찰, 농산물 가공 등 이론 강의와 현장감 있는 실습 체험을 병행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채연구소 박기진 소장은 “도시에 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에서 이런 활동을 통해 농업 등 생명과학이나 이공계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경영캠프에 참가한 신경하 학생은 “재배되는 산나물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산채 농업인들을 위한 전국 유일의 ‘산채연구소’가 우리 평창군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집중호우가 남하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적기방제 등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는 이삭이 배고 패는 시기라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고,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은 서둘러 물을 빼고 새 물로 걸러 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또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과수는 강한 비바람에 잎가지 부분에 생긴 상처부위로 병원균의 침입방지를 위해 적기 방제를 해주고, 잎이 많이 손상됐을 경우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직접 뿌려 회복을 촉진시켜야 한다. 또 토양이 과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30℃ 이상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잎이나 과실이 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뿌리 부분에 물이 고여 있지 않게 배수로를 다시 정비해야 한다. 고추, 콩 등 밭작물은 과습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곳은 즉시 흙을 채워 뿌리의 노출을 막아야 한다. 장마 후 발생이 많은 탄저병·역병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가 그친 후 적용약제를 살포해 발생을 경감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