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농가의 채밀 작업환경을 개선해 노동력을 줄이고 꿀벌의 세심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고품질 꿀 생산 사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고품질 꿀 생산 사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인 ‘천장 개폐형 비가림시설’은 봄철 햇빛을 벌통이 받을 수 있게 하고 측창이 있어 외부 비, 바람에 보호될 수 있어 보온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레일식 내검기(벌통을 들어 올리는 장치)가 있어 무거운 2단 계상벌통을 들어 올려 아래쪽 벌통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반복되는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상기후로 인한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양봉농가는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꿀 뜨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양봉장의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5월부터 9월경으로 꿀 생산량이 많고 적음은 봄철 벌 관리로 세력을 키우고 여름철 분봉(새집 찾아 여왕벌이 집을 나가는 현상) 및 도봉(세력이 약한 벌통의 꿀을 다른 벌이 훔쳐가는 현상)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기상이변에 따른 눈, 비, 바람 등과 같이 벌의 생육에 직접적으로 미칠 수 있는 요인과 양봉농가가 이러한 날씨 여건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사육관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청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가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된 씨감자 분양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충남도 기술원과 연계해 조직배양으로 재배 증식한 ‘추백’ 씨감자 원종 4.2t을 26일 30여 신청 농가에 공급했으며, 가을 재배용으로 공급된 이번 감자는 이듬해 봄 씨감자로 사용될 예정이다. ‘추백’은 휴면기간이 50일 내외로 짧고, 재배기간이 90일밖에 소요되지 않아 2기작이 가능한 품종으로 조기 수확이 가능해 소득을 높이기 좋으며, 특히 생육기간이 짧은 가을에 선호도가 높다. 현재 가을 재배용으로 공급되는 보급종 감자는 없는 실정이어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추백 씨감자 원원종을 분양받은 후 재배 증식해 원종급으로 연중 2기작 생산‧공급함으로써 농가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추백 종자 공급량은 연간 약 6t 내외로, 이는 약 4ha의 면적에 감자를 재배할 수 있는 양이어서 예상 수확량은 약 12만kg이다. 박상철 종자산업팀장은 “조직배양 씨감자로 생산한 감자는 바이러스 감염율이 낮고 20∼30%의 높은 생산량을 보인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바이러스검정과 철저한 포장관
담양군은 오는 8월 5일까지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담양군 누리집 알림마당과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 열린광장에 공지하고 교육생 모집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년농업인의 성공모델을 구축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최종선발 된 50개소를 신제품 개발에서부터 가공·상품화, 시제품 제작, 브랜드 개발 등 창농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에서 80명을 모집하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추천한다. 신청자격은 청년창농타운 회원 중 2022년도 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39세 미만 청년농업인으로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병역필 또는 면제자에 해당하며, 2023년 사업은 농업경영체등록 예정자(2023년 1월 1일 이전)도 해당된다. 이번 청년창농타운의 교육프로그램은 8월 29일부터 9월 29일 4주간 운영되며, 창업역량, 사업계획서 작성, 제품개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생은 필수과정을 포함해 70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공모심사에 참가할 수 있다. 공모심사에서 최종 선발된 50개소는 5천만 원의 지원과 청년창농
한국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회장 김회옥) 회원 25여명은 지난 21일 탐진강 꽃단지 가꾸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오는 7월 30일부터 개최하는 제15회 정남진장흥 물축제를 대비해 탐진강 주변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실시됐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탐진강 꽃동산 제초작업과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회옥 한국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장은 “물축제를 앞두고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고 많은 사람들이 장흥 물축제에 오셔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영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축제 행사장 환경정화 봉사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생활개선회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는 지역 내 농촌여성 258명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에서 생활·영농사업과 각종 학습활동을 선도 실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허브 활용 치유농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허브전문가 양성 교육을 마련하고 오는 8월 5일까지 ‘허벌리스트 2급 자격 취득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8월 16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2회(화·금요일), 총 12회차로 진행될 이번 교육은 허브 개론을 포함한 기본 이론 교육과 허브 식재·파종, 허브 활용 향수·화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 교육으로 구성돼있으며, 마지막 12회차에는 작품전시회 및 자격증 시험이 예정돼 있다. 안성시민 및 안성시 농업인 2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안성시청 홈페이지의 ‘참여소통 → 모집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을 받고 있다. 조수환 농촌사회과장은 “힐링하는 공간으로서의 농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흐름에 발맞춰, 치유농업 및 도시농업과 관련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체험교육도 다양하게 마련해 농업 인재 양성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허벌리스트 2급 자격 취득 교육을 지난해 농촌체험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2급 취득 수료생과 함께 1급 자격 취득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가 21일 인삼 분야 전문가, 인삼연구회 소속 재배 농업인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 연구 분야 중간진도관리 현장 평가회’를 진행했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수행 중인 11개 세부과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세부 과제 주요 내용은 ▲인삼 신품종 육성 ▲‘뿌리썩음병 진단 기술’ 등 인삼 연작(連作) 장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 연구 ▲인삼 시설재배 체계 확립 연구 ▲새싹 삼(蔘) 안정 생산 기술 개발 연구 등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내용은 ‘새싹 삼(蔘)용 건전 묘삼(파종 후 일 년 남짓 자란 어린 인삼) 생산을 위한 경량상토 재배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가벼운 인공상토(床土)에서 친환경적으로 묘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노지(露地)에서 생산되는 묘삼은 토양 전염에 의한 잘록병과 빗물에 의한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등 여러 병에 취약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시설 정착 재배가 가능하고 향후 인삼 공정육묘(균일하고 규격화된 묘를 연중 계획적으로 생산하는 것) 기술도 발전시킬 수 있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원은 이번 평가회 결과를 연말까지 정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대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농가 소득증대와 대추를 보은군의 지역특화작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추 종합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컨설팅은 다양한 연구성과를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제공해 소득증대와 중앙과 지방간의 협력 및 현장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달 1차 컨설팅 대추재배 및 생리장해 예방기술에 대한 교육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추재배 농업인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충북농업기술원 대추호두연구소 강효중 팀장이 대추 병해충 예방기술에 대한 주제로 대추 개화기 과원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초점을 맞춘 교육으로 대추 농가의 호응이 좋았다. 권영준 농촌지도사는“현재 대추 개화기로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병해충 관리와 비배 관리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지속적인 대추 컨설팅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지난 21일 읍면동에서 여성농업인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회 임원 65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회 여성지도자 능력배양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여성 농정활동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연숙 강사님의 특강으로 생활개선회 역사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생활개선회를 더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목공예 과제교육으로 3단 서랍장 만들기를 통해 나만의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또한 여름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보건안전 교육을 통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생활화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올해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농사일은 아침저녁으로 하고 한낮 폭염에는 쉴 수 있도록 하였으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자주 휴식을 취하고 작업중 매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과 염분을 섭취하여 탈수증을 예방하고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야외 및 시설하우스 작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생활개선연합회 전종숙 회장은 “지역 리더로서 봉사활동과 힘든 농사일을 겸임하는 생활개선회원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개선회의 역할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청양구기자연구회(회장 신춘식)가 지난 20일 구기자연구소와 구기자 재배 선도 농가, 서산시 소재 생강 가공․유통 우수농가를 차례로 방문, 회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역량을 강화했다. 현장 연수에 참여한 회원 140여 명은 구기자연구소 품종 비교 전시포에서 구기자 고온 피해 예방 요령과 병충해 관리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운곡면 후덕리 명영석 농업기술명장의 재배포장을 찾아 구기자 신품종 ‘화강’의 생육 상황을 살피며 정보교류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이어 서산시 팔봉면에 소재한 생강 가공업체 ‘미미주’를 방문, 다른 작목의 생산․가공․유통 과정을 견학했다. 미미주는 생강청, 생강칩, 생강정과 등 가공상품을 생산하고 특히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생강 에이드, 생강 라떼 체험과정을 운영하면서 체험 키트를 상품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현장 연수를 통해 고품질 구기자 생산과 다수확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가공․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소득을 높이는 방법을 익혔다”라며 “안정된 판로 구축과 최신 소비 경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7월 25일부터 26일, 2일간 강원도교육청 소속 교사 25명이 참여한 가운데「2022 강원 식농(食農) 학습 이론 및 현장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2022년도 3회차 강원도교육연수원 특수분야 연수기관지정을 받아 작년에 이어 2회째 추진된다. 1일차(7.25.)에는 춘천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변옥철 대표)에서 전통장 만들기 체험과 홍천 농담맥주학교(권용인 대표)에서 수제맥주 체험을 진행한다. 2일차(7.26.)는 농업기술원 3층 대회의실에서 쌀 가공품 개발현황, 식농학습의 중요성 및 쌀 요리 체험을 진행한 후 교육 수료식을 갖는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역 사업장 활용 현장교육을 통해 강원 식문화를 확산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고 이해하는 식문화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