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축산계열화사업자에 대한 방역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가축 살처분 보상금 수급권을 조정하는 내용으로 ‘가축전염병 예방법’이 개정되었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 첫째, 가금 축산계열화사업자는 2년마다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이행하도록 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및 시·도지사는 축산계열화사업자의 방역관리계획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적정하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 명령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모든 축산계열화사업자는 계약사육농가에 대해 방역기준 준수 사항 등을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개선조치를 하여야 하고, 계약사육농가는 개선조치에 협력하도록 하였다. 셋째, 개정된 방역관리 기준이 준수될 수 있도록 축산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농가 등이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넷째, 그 간 축산계열화사업자가 가축의 소유자인 경우 계약사육농가에만 지급했던 살처분 보상금을 축산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농가 간 협의한 바에 따라 나누어 각각 지급하도록 하고, 협의가 성립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도 소속의 가축전염병피해보상협의회에서 이를 조정하도록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수해 복구 지원과 성금 모금 활동 등 전사적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그 시작으로 오늘 전남 나주 노안면 수해 현장에서는 본사와 전남지역본부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침수된 딸기 하우스의 폐 작물과 토사를 정리하는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공사는 충남, 전남, 경남 등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상황에 맞춘 단기·집중형 대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22일에는 전남과 경남 수해복구 현장에서 일손을 보탰으며, 23일부터는 충남 등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별 피해 규모에 맞춰 보유한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복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과 후원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수해복구 현장에 함께한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025년 7월 22일(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여, 자체 혁신 TF 중심으로 검토한 혁신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신임 윤동진 원장이 직접 주도한 ‘농정원 혁신 TF’의 활동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참여형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윤 원장은 취임 직후, 인재 중심과 지속 가능 경영 원칙을 세우고 농정원의 역할 향상을 위한 중점 추진 항목 “ABCDE”를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TF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는 동시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익명 건의함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과제를 수집했다. 혁신 TF는 수집한 약 150개의 과제를 △조직 △인사 △일 △소통 △환경 5개 분야로 나눠 우선 순위와 시행 시기를 검토했다. 윤 원장은 “조금씩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을 갖춰 가고 있다고 지난 2개월을 평가하며 두려움 없는 조직이 되어야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정원은 시급히 추진할 혁신과제 수행을 위해 8월 중 조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들깨는 인도, 부탄 등 저위도 지역에서부터 무상 기간이 짧은 중국 연변 등의 고위도 지역까지 재배되고 있는 광지역성 작물로서 생육 온도가 10~15℃ 사이에서는 광합성 속도가 거의 변화가 없고 20℃에서 최대에 이르며 25℃ 이상의 온도에서는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들깨의 생육 적온은 20℃ 전후로 벼, 옥수수 등 다른 여름작물에 비해 낮다. 온도에 대한 반응은 매우 둔감한 반면, 광량에는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여 약 5,000 Lux인 광보상점으로부터 광포화점인 120,000Lux 정도까지는 광량이 증가함에 따라 광합성 속도가 직선적으로 증가하며 한여름의 고온기에 일사량이 많은 환경에서도 높은 생장 속도를 유지한다. 일반적으로 들깨의 평균 생육 기간은 130일로서 적산온도 2,860℃, 강수량 625mm, 일조 시간 772시간 내외가 적정한 생육환경이다. 일장 들깨는 전형적인 단일성 작물로서 일장에 대한 반응이 매우 예민하며 개화 한계일장은 15시간이다. 파종은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90일간의 차이를 두더라도 개화기의 차이는 크지 않다. 일장에 대한 감응은 유묘의 출현 이후부터 받으며 생육이 진전될수록 더욱 민감해진다. 대개 우리나
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논콩 재배지의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논콩 뿌리의 활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역병, 검은뿌리썩음병 등 토양병의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 해충도 급격히 증가해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장마 후 병해충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수로를 정비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는 바로 제거하고, 병해충이 발생하면 초기 단계에서 등록된 약제를 활용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병= 콩 생육 초기에는 말라 죽는 고사 증상이 나타나고, 생육기에는 식물체 전체가 누렇게 변하고 시들며, 땅에 닿는 줄기 부분이 검게 변색된다. △검은뿌리썩음병= 뿌리가 검게 변하고 잔뿌리가 없어지며 전체 뿌리가 썩게 된다. 땅가 줄기에 붉은 오렌지색의 균핵이 형성되고, 잎은 잎맥 사이가 담갈색으로 변색된다. △잎마름병= 땅에 닿은 줄기, 잎, 잎자루 등에 주로 발생하며, 이들 부위가 회갈색으로 고사된다. 전용 약제는 잎줄기마름병으로 등록돼어 있다. △파밤나방= 애벌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7월 21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당진시(시장 오성환), CJ프레시웨이(주)(대표이사 이건일)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유통 확대와 급식시장 진출을 위한 3자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당진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 급식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 지역 농특산물 매입 확대 및 유통 활성화 ▲ 급식 신메뉴 공동 개발 ▲ 지역 농산물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진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자사의 전국 급식 유통망을 통해 당진 감자 등 지역 농산물을 실제 식단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aT는 공공기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산자와 수요처 간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aT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단순한 유통을 넘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환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는 곧 국가 식품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 농산물의 유통 기반 강화와 건강한 먹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영환 의원(경기 고양시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실이 주최하고 국세청, 관세청 담당자들과 함께 진행된 ‘수입 꽃•조화에 대한 과세’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용일 자조금협의회 회장과 김영환 의원실, 국세청 및 관세청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간담회가 의미가 있는 것이 지난 3월 31일 김영환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수입 꽃•조화에 대한 효율적인 과세를 위한 국회 토론회』(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홈페이지 4월 1일자 보도자료 참조) 이후 경과 상황을 점검하고 더 나은 정책을 위한 논의 자리였다는 점이다. 서용일 자조금협의회 회장은 “수입 꽃과 수입 플라스틱 조화가 불법 면세로 거래되고 있어 이에 정상적인 과세가 필요하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안”이라며 “매년 평균 3억 본의 절화와 약 2,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조화가 수입되지만 대부분 면세로 판매되며 우리 농가의 피해 증가는 물론 업계에서 불법이 난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세청과 관세청 담당자는 ▶관련 협조, ▶현장 점검 및 계도, 단속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용
농협(회장 강호동)은 2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폭염과 수해복구 농업인 지원을 위한‘쿨링키트’포장 및 제작 활동을 진행하고, 전국 배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쿨링키트는 ▲쿨링타올 2장 ▲쿨링 스카프 2개 ▲쿨링 물티슈 2개 ▲얼음주머니 1개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해재난 상황에 처한 농업인의 체온을 낮추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작된 키트는 각 지역본부를 통해 재해·재난 피해 농업인을 선별하여 순차적으로 신속 배포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지속되는 폭염과 폭우 등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농업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며,“농협은 전국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안전한 여름나기’를 7월 사회공헌 실천 테마로 정하고, ▲건강식 ▲생수 ▲선풍기 등 폭염 대비 필수물품 전달 ▲지역 내 농협 사무소 무더위 쉼터 개방, ▲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 중이다. 특히, 범농협은 전국 3,266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산림조합금융(회장 최창호)은 18일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여 지역밀착형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영업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 은행 점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역 간 금융서비스 격차가 커지고 고령층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일반은행 점포수는 3,797개로, 이는 2012년 5,736개 대비 34% 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산림조합금융은 지역주민과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자 2012년 152개 영업점에서 올해 6월 기준 183개까지 늘려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회원조합이 금융 영업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영업점신설자금 지원을 통해 올해말까지 19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고도화 및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이뤄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예적금 서비스, 농림업자우대대출 금융상품 출시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임업인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면서 혹서기 무더위 쉼터 제공, 산사태․산불 등 산림재난에 대한 피해 구제 지원 등을 통해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7월 17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2025 청춘 농(農)담: 청년들의 농식품 벤처창업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최근 농산업 분야가 친환경, 기술 융합 등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에서 농산업 창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진원은 청년 세대와 농식품 창업 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 및 농식품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 창업 사례 발표, 진로 토크콘서트, 퀴즈 프로그램 등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창업 사례 발표에는 농진원이 육성한 청년 창업기업 3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창업 배경부터 시행착오, 시장진입 전략 등 실무 중심의 경험을 공유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대학생들이 창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농산업 창업이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