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금융(회장 최창호)은 18일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여 지역밀착형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영업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 은행 점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역 간 금융서비스 격차가 커지고 고령층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일반은행 점포수는 3,797개로, 이는 2012년 5,736개 대비 34% 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산림조합금융은 지역주민과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자 2012년 152개 영업점에서 올해 6월 기준 183개까지 늘려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회원조합이 금융 영업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영업점신설자금 지원을 통해 올해말까지 19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고도화 및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이뤄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예적금 서비스, 농림업자우대대출 금융상품 출시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임업인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면서 혹서기 무더위 쉼터 제공, 산사태․산불 등 산림재난에 대한 피해 구제 지원 등을 통해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라며, “금융환경이 어려운 지금, 지역주민분들 누구나 쉽게 찾아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 영업점을 확대하면서 임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금융의 여수신 규모는 2019년 기준 11조5,395억 원에서 2025년 지난달 기준 21조 2,588억원으로 약 2배 성장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