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단감연구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 구례군 단감재배 농가를 방문,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젊은 층의 수입 과일 선호도 증가와 맞물려 정읍 단감의 소비가 위축되고,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농약값 상승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단감재배 농업인의 전문능력 배양과 생산기술 상향 평준화를 통한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트렌드에 맞춘 품종으로 신속한 갱신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맛과 품질이 우수해 최근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조생종 품종의 재배 기술과 관리요령에 대해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평소 회원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어려움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유용한 기술 습득의 기회도 마련됐다. 조기만 단감연구회장은 “작년 동해피해로 대다수 단감 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태였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품종의 단감재배 기술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현장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실질적이고 즉각적으로 해결해 농업인들의 영농능력 향상
제철 맞은 ‘블랙푸드’ 오디가 태안군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안군에서는 약 30개 농가가 6ha 면적에서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와이(Y)자 시설 재배와 균핵병 적기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은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태안 오디는 로컬푸드 판매장 및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1kg당 9천 원에서 1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23배나 많이 들어있어 세포기능을 활성화시켜 노화를 억제하며,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어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태안군 남면에서 오디를 재배하는 한 농업인은 “올해는 특히 오디의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태안 오디를 접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올해는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오디연구회를 육성하고 작목 활성화 및 오디 고소득작목 기반 조성에 나서는 등 지역농가의 소득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6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20개소 231명을 대상으로 유아 원예 체험활동을 추진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농촌과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을 직접 느끼는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아이들이 직접 흙과 식물을 만지며 나만의 토피어리를 만들 수 있게 진행하였다. 원예활동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조그만 손으로 곰 모양의 토피어리를 즐겁게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체험활동을 하는 동안 교사도 함께 행복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담당자는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원예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은 물론 농촌과 자연에 대한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원예 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매년 유아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 하며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농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2022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과정 중의 문제점을 사전에 공유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2022년 주요 시범사업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2022년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와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 종합기술 시범사업장 등 총 9개 사업 주요 시범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농업인 애로 및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작물 재배 현장 종합컨설팅 등을 실시해 시범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은표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을 통해 농가와 농업인단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보완 하겠다”며“지역 실정에 적합한 새 기술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10일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교육은 신규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8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총 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창업아이템 발굴, △농업‧농촌 일자리 탐색, △창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등 신규농업인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개별 창업모델을 수립하였다. 교육생 중 성적우수자 2명에게는 인당 700여만 원 가량의 창업실행비 지원을 통해 농업분야 예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정천 농업진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며,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김제복분자연구회 2분기 교육을 지난 6월 9일에 실시했다. 김제시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는 전남 장성의 보해식품에 10여년간 납품하여 왔는데 2020년 17톤, 2021년 5톤 등 납품한 바 있다. 작년, 4년생 이상의 복분자 묘목 70~80% 가 고사되었는데, 그 원인이 2020년도 8~9월 긴 장마로 뿌리가 약해져 생육이 불량한 상태에서 2021년 1월 –20℃이하의 저온으로 인한 피해로 확인된 바 있다. 49명의 회원중 금년도 22농가 14,500㎡에 1년생 복분자를 식재함으로써 수확까지는 3년을 기다려야 하는 불리한 여건이다. 하지만, 금년도 수확량은 25농가에서 12톤 정도가 나올 것으로 파악되었고, 공동 수매단가는 1kg당 14,000원으로 결정되었다. 평당 3.5kg의 수확량으로 계산한다 해도 밭작물 중 타작물에 비해 효자 품목으로 검증되었다. 이광수 농촌지원과 과장은“지난해 복분자가 이상기후로 피해로 상심이 컸었는데, 그동안 재배 메뉴얼을 잘 실천하여 주고 공동출하 및 직거래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극복한 결과 고소득 작물이 되었다.”며 타작물 역시 생산 및 판로에 애로가 없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속적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은 태양광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과 농작물 재배를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 평가회를 지난 10일 석문면 삼화리 일원에서 가졌다.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은 농작물 경작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해 농업인의 농외소득과 농지의 보전을 위해 논밭에 높이 3m 정도 지지대를 세우고 4.5m 간격을 띄워 태양광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비 상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생산하고 설비 하부에선 농사를 짓는 방식이다. 센터는 지난해 석문면 삼화리 농지 1,204㎡에 47.88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지난 3월 태양광 설비 하부와 노지에 감자 ‘추백’ 품종을 파종한 바 있다. 생육 비교 결과, 태양광 설비 하부의 감자 키가 58.2cm로 노지 51.0cm보다 7.2cm 컸으며, 줄기 수도 1.9개로 노지 1.7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성은 발전시설의 용량과 발전시간, 전력 판매단가 등에 따라 다르나, 47.88kw 규모의 발전설비 기준 연간 1000만 원의 수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감자의 상품성 및 수량 등을 이번 달 말 수확 후 본격적으로 비교 분석해 후속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생활문화 기술교육 ‘농촌 치유농장 아카데미’ 과정을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농업ᐧ농촌의 교육적 요구가 반영된 참여형 실습 교육으로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생활 기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자원 활용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을 양성해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24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과정은 13일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정의, 치유 서비스 유형별 사례, 치유프로그램 개발하기, 치유 공간 조성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 농촌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농촌 치유자원을 활용한 치유 공간으로서 농촌개발과 신소득원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농촌자원 중심의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농촌 치유농장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ᐧ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우리 떡 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마쳤고, 7월까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슬로푸드문화원과 연계 도시 소비자 모집 홍보로 12명을 선정하여, 6월 14일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강원 식재료 활용 식농(食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기농 토마토 농장「영월 그래도팜」에서는 토양의 중요성과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과 향을 지닌 ‘다양한 품종의 에어룸토마토’ 테이스팅 및 요리 체험을 통해 다양성을 경험한다. 「영월 산속의 친구」에서는 13만평 산야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직접 담근 장, 효소로 차려진 강원나물밥 한상 차림에 대한 주인장의 철학에 대해 들어본다. 해발 700m에 위치한「평창 연화농원」에서는 토종 과일 ‘다래’의 역사, 종 다양성, 요리이용 등 청년농업인의 농업철학과 가치관을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지역 식재료 및 자원을 활용한 강원 권역별 식농(食農)체험 프로그램을 관광 상품화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는 농촌조경전문지도연구회(회장 한만호) 회원 20여 명이 최근 센터 내 자연학습 치유정원을 찾아 과제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조경연구회는 전국 지도공무원의 전문능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구성한 53개의 연구모임 중 하나로 농촌조경에 관심있는 농촌지도사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전국단위 자율연구모임체이다. 이번 과제교육은 이진호(맛있는정원코리아 대표) 강사를 초청해 ‘한국형 퍼머컬쳐 키친가든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에 이어 연구회원들이 연구한 농촌조경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회원간 정보교류 시간으로 진행됐다. 공주시 우리꽃연구회(회장 최동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컨설팅은 센터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치유정원조성에 관한 자문과 함께 농촌조경연구회 회원들이 기증한 치유향기식물 4종 35본으로 공간에 맞는 식재를 시연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한편, 우리꽃연구회원도 자연학습 치유정원 방문객들이 토종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백두산할미꽃 등 자생 토종꽃 10종 250본을 기증하면서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전국단위 전문지도연구회를 공주에 지속적으로 유치해 농가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