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원예작물 바이러스로 인한 농가 손실을 막기 위해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섰다. 원예작물 바이러스 병은 치료 약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아 발병 초기 빠른 진단을 통해 발병주를 제거하거나 매개충을 철저하게 방제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토마토, 고추 등 가지과 7종, 멜론, 수박 등 박과 4종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도입해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일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바이러스 진단키트 사용법 연시회를 추진했으며, 농업 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 의심 시료를 즉각 진단, 농가 피해 최소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바이러스 진단키트로 진단이 어려운 항목은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진단실에서 유전자 증폭 기술(PCR)을 활용해 정밀 분석 서비스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시설원예작물에 대한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매개충 차단 종합 기술을 투입하는 시설원예작물 바이러스 종합예방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요 원예작물 간이진단을 통해 신속하게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러스로부터 농가 피해를 최소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토요일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농업인 영농지원을 위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비싼 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어 농민들의 일손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사업으로, 이번 운영일 확대로 농업인들이 적기 영농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89종 587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9개 관내 농협에 위탁 운영 중인 135종 291대를 포함해 총 224종 878대를 활용해 임대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2년 5월 현재 약 2376 농가에 3401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하였으며, 지난해 7367 농가에 1만653대를 임대해 약 53억 원 상당의 농가 농업기계 구입 비용 절감 효과를 유발하는 등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임대사업 확대 운영을 위해 임대사업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약 43% 증액한 11억 원을 편성했다. 또, 운송 수단이 없는 중·소 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3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맞춤형 임대 농업기계 배송지원 사업’을 새롭
영암군은 기후온난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우리지역에 재배 가능한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기 위하여 바나나, 파파야, 용과 등 다양한 아열대작물의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나나는 지난해 6월 기후변화대응 실증시험포에 3품종 45주를 정식하여 작부체계, 온습도, 병해충관리법 등의 재배방법을 실증시험하였으며 올해 5월 첫수확하여 바나나후숙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실증재배 결과를 토대로 지역바나나 재배농가 육성에 이용할 방안이다. 국산 바나나는 수입산에 비해 충분히 성숙하여 수확하기 때문에 후숙기간이 짧아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과 향이 좋으며 소비자의 소비 패턴의 변화로 다양한 먹거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국산 바나나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박지언 소장은“아열대작물인 바나나 실증시험재배 성공을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아열대작물의 실증 시험재배를 추진하여 영암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이 지난 23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른 안좌면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카페 운영자를 대상으로 퍼플디저트 기술전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자는 지난 모집 공고를 통해 관내 영업 중인 카페 운영자를 신청받아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특산물인 천일염과 땅콩을 활용하고 퍼플색을 입힌 디저트 3종 메뉴를 기술 전수하는 과정으로 농산물가공센터 교육장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가 업체들은 신안 명품 천일염을 활용하여 특색있는 퍼플빵 가공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초·심화 과정으로 반복된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보였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퍼플디저트 교육으로 신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맛을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색을 입힌 특화빵을 개발하여 퍼플섬에 걸맞는 매력적인 퍼플 디저트로 가공 상품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5월 19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 및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번 봉사활동의 인월, 아영 금지의 포도와 사과농가로 시설포도 토양멀칭, 순지르기, 사과 적과 등이다. 50여명의 농업기술센터 직원은 3차례에 걸쳐 선배 지도사로부터 작물별 간단한 이론교육도 받고, 포도 토양멀칭 및 순지르기, 사과 적과 등을 직접 하며 농촌의 일손도 돕고 체험으로 체득하여 농업인을 이해하고 지도능력 또한 배양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고인배 소장은 " 농업인과 소통하고 하나되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봉사활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농번기 일손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봉남면 사과 재배 농가의 적과 작업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무성한 사과 열매를 솎아 주는 작업인 사과 적과(열매솎기)는 한해 농사의 흥망을 결정 짓는다 해도 되는 만큼 중요한 작업이라 과수원 농가 입장에서는 일손돕기 초보자의 적과작업은 꺼려하는 편이다. 하지만 농촌지도사의 역량을 믿고 또한 농장주의 상세한 적과 작업 설명을 듣고 난 후 작업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원 15명이 참여하였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따른 농업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며 외국인 노동자가 줄어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 으면 좋겠고, 농가들이 어려울 때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3일 마서면 송석리 일원에서 직파재배 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활용 벼 담수직파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연시회에서는 벼 직파재배 기술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파종기술과 제초기술, 생력장비 등을 선보였다. 특히, 조류 피해 최소화와 입모율 향상을 위한 종자 철분코팅 기술과 드론직파에 맞는 종자 파종량 및 파종시기, 논 작업 체계 등 핵심기술을 전달하여 농가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벼 드론직파 재배는 일반적인 기계 이앙과 달리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아 이앙까지 필요한 노동력을 최대 85%, 경영비는 최대 83%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파종 이후에도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등 드론을 이용한 생력재배로 작업 효율을 높여 쌀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 농업기술센터 방주영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농업인구 감소와 노령화 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를 위해 드론직파, 건답직파, 무논직파 등 벼 직파 및 생력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서천군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까지 직파면적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는 24일 2022년 생활문화 기술교육인 ‘우리 떡 지도사 자격증’ 교육을 마치고 수료생 19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ᐧ농촌의 교육적 요구가 반영된 참여형 실습 교육으로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생활 기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자원 활용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을 양성해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하고, 쌀 소비 촉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지난 3월 신청을 통해 모집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이뤄졌다. 교육내용은 국가자격증 ‘떡 제조기능사’ 자격 취득을 목적으로 떡에 대한 이론과 설기떡, 백편, 인절미, 부꾸미 등 쌀을 활용한 떡 만들기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쌀 생산품의 다각적인 활용 방법을 습득함으로써 우리 쌀 소비를 촉진시키고, 빵에 밀려난 전통 떡의 우수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효과를 꾀했다는 평이다. 해당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국가자격증인 ‘떡 제조기능사’와 민간자격증인 ‘우리 떡 지도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부가가치 향상을 꾀하고, 쌀 소비 촉
장흥군은 25일 장흥읍 행원리 일원에서 탄소중립 벼 드론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디지털농업 보급 일환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담수직파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드론직파에 관심 있는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연시회는 디지털 농업기술 드론직파 벼 재배단지 육성 시범사업 추진상황 보고, 드론직파 재배 핵심기술 설명, 드론직파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드론 담수직파는 논에 물을 채운 상태에서 싹이 튼 볍씨를 드론으로 공중에서 바로 뿌려 재배하는 방식이다. 육묘·이앙과정을 생략하고 파종, 시비, 병해충 방제 등 벼 직파재배 기술 투입으로 노동력 90%, 영농비는 85% 가까이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드론직파는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에 새로운 농법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한 육묘나 이앙 시 배출되는 탄소를 32%까지 줄일 수 있어 저탄소 농업기술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 참여한 김운상 농가는 “드론 활용한 벼 항공직파는 처음 시도해보지만 농촌진흥청 매뉴얼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안성시 대덕면농촌지도자회(회장 유재홍)는 지난 23일 윤석원 대덕면장, 양철규 대덕농협조합장, 농촌지도자회원 등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안성시 대덕면 소내리 공동학습포에서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모내기 행사는 벼 재배 비용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드문모 심기 기술을 투입한 첫 모내기로 볍씨 파종부터 육묘까지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구슬땀 속에 키운 모를 이앙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한편 대덕면농촌지도자회는 2001년부터 학습포를 운영해 과학영농의 선도 실천 및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주체로 자리잡고 있으며 못자리 설치, 모내기, 수확 등 농작업을 분담해 약 5,610㎡의 공동 운영답을 운영하면서 매년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내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완효성 비료사용 늘리기, 퇴비를 충분히 부숙하여 살포하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농약 안전사용 준수하기 등 탄소중립 실천운동 ‘(올리)GO-(내리)GO-(유지하)GO’를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유재홍 대덕면농촌지도자회장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학습포 운영을 위해 함께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동학습포 운영을 통해 과학영농을 실천하여 지역사회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