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농업인 93명을 대상으로 3톤 미만 소형건설기계 굴삭기와 지게차 면허 취득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공인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진행되며, 교육비의 50%가 지원된다. 강의는 2일 과정으로 이론 6시간 실기 6시간 등 12시간으로 진행된다. 별도 자격시험을 치러야하는 중장비에 해당하는 산업용 건설기계 면허증과 달리 3톤 미만의 소형 건설기계는 전문 교육기관의 교육을 이수만 하면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단, 지게차는 1종 보통운전면허를 소지해야 면허취득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소형건설기계 자격증 취득 교육은 귀농을 희망하는 초보농민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면허 취득률을 높여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자격증 교육은 안전한 농기계 활용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다”며 “농업인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2016년부터 소형건설기계 자격증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878명이 농기계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 도내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당면 영농현황과 봄철 영농 종합지원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과수화상병 발생시기(5~11월)에 대비해 시군별 예방실적 점검 및 병 발생에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구축으로 과수화상병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2023년 국고 건의사업을 발굴해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이 내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농업인에게 농업시설 운영 및 기술 습득 기회 제공을 위해 13시군 35개소에 운영 중인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2026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757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현장 중심의 농촌지도사업 추진을 통해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 식량자급률 향상, 청년농업인 육성, 과수화상병 차단 등 현안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연구·지도직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의 농업분야 활용방안에 대한 직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정보제공 시스템 분야 강화 및 디지털 농업 대전환으로 인해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이 자리엔 농촌진흥청 김지성 기술기획팀장을 초청, 농업분야 메타버스 활용 방안 특강을 진행하고 직원들과 함께 메타버스 농업분야 활용, 농업인 대상 메타버스 기술보급 방안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중앙기관인 농촌진흥청의 메타버스 농업현장 확산을 위한 계획에 대해 청취하면서, 지방농촌진흥기관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철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디지털 신기술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역량강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다”며, “농업기술 분야에서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귀촌 가이드북, 지원정책 안내 리플릿 배부를 통해 청주시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알리고, 상담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원생명’ 농산물과 우리 지역으로 귀농해 성공한 귀농인, 청년농업인이 생산·가공한 제품도 함께 전시 홍보했다. 아울러, 9월 30일부터 10월10일까지 개최되는 청주시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주시의 2022년 귀농·귀촌 지원정책으로는 귀농(귀촌)인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비 지원 사업, 귀농인 농기계 지원사업,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 찾아가는 마을단위 융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이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과 접근성, 환경, 거주여건 등을 고려하였을 때 청주시가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여겨진다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청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기후변화주간(4월 22일부터 28일까지)을 맞아 지난 18일과 19일, 농촌지도자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저탄소농업 실천 과제교육과 함께 탄소중립 결의를 다짐했다.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을 읍·면단위로 확대 보급하고자 추진된 이날 교육은 농업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농업 기술 교육과 함께 참석한 회원들이 직접 친환경 농자재인 아인산염을 만들어 가져가는 실습도 병행 추진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농업인 학습단체인 읍·면 농촌지도자회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을 채택해 탄소저감 농업기술인 벼 중간 물떼기(상시 물대기 대비 약 25.2% 온실가스 감축)와 논물 걸러대기(상시 물대기 대비 약 63% 온실가스 감축) 등을 약속하며 결의를 다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못자리철을 맞아 뜸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인산염 자가 제조 기술이 저탄소 농업 기술 실천과 최근 농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약수 서천읍 농촌지도자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의 책임감을 갖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생활화하는데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운영한 농업용 드론 교육 과정 교육생 전원이 초경량 비행 장치 조종자 1종 자격증을 취득했다. 화순군은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춘곡무인교육원에서 진행된 농업용 드론 교육이 15일 실기 시험을 끝으로 종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스마트 농업 확대에 발맞춘 드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청년농업인 5명을 선발, 6주간 드론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항공 법규, 비행 운영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모의비행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생 만족도 제고와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됐다. 농번기 병해충 방제, 종자 파종 등 드론의 다양한 활용으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농가 생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이 확대되는 만큼 교육생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청년농업인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스마트 농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농업발전과 지역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농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제7기 공주시민대학 농업과정이 지난 2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통마케팅과와 스마트원예과 2개 학과로 진행되는 공주시민대학 농업과정에는 총 50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육을 받는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6일까지 연 20회 100시간에 걸쳐 이론 및 실습교육과 현장학습 교육 등 농번기를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실시된다. 유통마케팅 과정에서는 농식품 소비 성향의 변화, 유튜브 이용 방법, 실시간 방송 판매, 입점 실습 등 활용 교육을 익힌다. 또한, 스마트원예과정에서는 스마트원예 현황과 전망, 스마트 원예 구축 및 기본 관리 등을 학습하게 된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시민대학 과정을 통해 다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맞는 기술력을 갖추고 나아가 공주 농업을 이끌어 날 핵심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6년부터 진행된 공주시민대학 농업과정은 총 952명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농업인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공주농업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업인들로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공정육묘장에서 다음 달 4일까지 고추묘를 출하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에 신청받은 고추묘 79만주를 지난 2월에 파종해 약 65일 동안 정성껏 육묘를 관리했다. 올해는 신청량이 많아 공정육묘장(해당 읍면: 음성, 금왕, 소이, 원남, 감곡(문촌리, 상평리, 오궁리, 원당리, 주천리))과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지소(맹동, 대소, 삼성, 생극, 감곡(사곡리, 오향리, 상우리))에서 배부한다. 고추묘는 철저한 재배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통해 육묘됐으며, 배부받은 묘는 약 3~4일간 경화 기간(외부온도 적응)을 두고, 서리와 동해피해가 없는 맑은 날에 심어야 한다. 정식 후에는 생육기별 비료,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을 숙지해 수확기까지 관리해야 한다. 또한, 내병계 품종을 선택했어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병 매개충인 총채벌레 등의 해충방제가 요구된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묘 정식을 시작으로 수확까지 철저한 재배 관리를 통해 우수한 음성청결고추를 생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알로하 멜론은 네트 및 품질이 우수하고 향과 당도가 일품인 얼스계 멜론이다. 알로하 멜론의 가장 큰 장점은 뿌리가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고 활착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또한 엽이 작고 엽병장이 짧아 고온기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네트 솟음이 강하고 균일하며 외관이 우수하여 상품성이 좋다. 과육은 다소 치밀하고 향과 당도가 높아 식미가 우수하다. 흰가루병에 강하며 숙기는 개화 후 약 55일 전후이고, 저장성이 비교적 높은 품종이다. 얼스달코니 멜론은 뿌리가 강하고 고온 버팀성이 우수한 고품질계 얼스 멜론으로 정품 멜론 생산에 최고 품종이다. 엽이 작고 초형이 직립형이며 엽병장이 짧아 고온기 재배에 유리하다. 또한 네트의 솟음이 높고 균일하여 외관이 우수하여 상품성이 좋다. 과육은 비교적 치밀하고 향이 있어 식미가 우수하다. 흰가루병에 비교적 강해 재배가 용이한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착과는 10~12절 사이에 벌이나 인공수분을 이용하여 1주 1과를 목표로 하며 수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고품질 멜론 생산이 도움이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녹차 부산물 산업화 연구·개발 활동가 모임인 녹인회(회장 백정환)와 녹차를 이용한 친환경 산업재 제품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산업재 제품개발을 위해 R&D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녹차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내장재 제품 연구에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보성군 녹차산업의 새로운 발전방향 제시와 차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협약을 기반으로 전남농기원은 전남산 녹차 부산물 이용 추출 공정기술 개발 및 친환경 산업재 제품개발과 찻잎 추출물 이용 미생물 발효액 제조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이어 녹인회는 연구개발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생산 및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정환 녹인회장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는 보성 차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내장재 제품을 만들어나가는데 상생과 협력의 성공 사례로 꼽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고숙주 차산업연구소장도 “차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재 개발을 통해 차 소비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