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에 걸쳐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700여 개 모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정부가 추진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공사 전 사업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5대 중대재해를 비롯한 12대 핵심 안전 수칙에 지반 침하 상태 등 집중호우 관련 점검 항목을 추가해 현장 안전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는 정부의 산재 예방 활동을 현장 밀착형으로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전국 고위험사업장별 전담 감독관 지정, 12대 핵심 안전수칙 선정, 불시 점검을 통한 적발·시정조치 등이 주요 특징이다. 전수 점검은 사업 현장을 담당하는 전국 지사와 사업단이 주관하며, 본사는 산업재해 이력이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불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선제적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아무리 좋은 목적의 사업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그 정당성을 잃게 된다”라며, “‘사람 중심의 안전’을 최우선 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만 50세 미만 경기도민과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2기 신규농업인 창업 창농반 교육’ 참가자 15명을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이며, 경기도농업기술교육센터와 안성시 우수 농가 현장에서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성공 전략 수립 ▲농지제도와 주택 마련 ▲병해충 및 토양관리 ▲우수 농가 견학 ▲귀농 계획서 작성 ▲창업 자금 활용 등 귀농·귀촌 정보와 우수사례 정보 공유 등이다. 수도권 농촌진흥기관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인천 시민도 정원의 5%(1명) 이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의 증가, 온실가스 배출 문제 등으로 벼 재배 여건이 악화하면서, 쌀 생산을 둘러싼 농업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메탄 발생을 줄이면서도 품질과 생산성은 갖춘 저탄소 벼 품종 ‘감탄’을 개발해 기후 위기 대응 및 농업 탄소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감탄’은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적으로 벼에서 발생한 ‘지에스쓰리(gs3)’ 유전자를 전통 육종 방법으로 도입해 개발한 품종이다. 벼는 생장하면서 뿌리에서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 먹이 물질(메타노젠)을 배출하는데, 지에스쓰리 유전자는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감탄’은 기존 벼(‘새일미’) 대비 메탄이 약 16% 적게 발생하고 비료를 절반으로 줄이면 약 24%까지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비료를 50% 줄이면 수확량이 15~20% 감소하지만, ‘감탄’은 약 7%만 줄어 생산성 손실도 현저히 적다. 또한 장비 투입이나 별도의 재배 관리 없이 품종 교체만으로 메탄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실용성과 현장 적용성이 높다. 농촌진흥청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
전시는 예로부터 ‘장수’와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벽사’의 의미를 지닌 복숭아가 현대에 이르러 일상 속 감성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조명한다.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복숭아’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테마전시 <여전히 복숭아>를 오는 8월 19일(화)부터 10월 12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관람 동선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객이 원하는 곳부터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각 주제별 공간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며 자유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복사꽃 필 무렵’ 구역에서는 복숭아의 어원과 유래를 중심으로 삼국시대 이전, 한반도에 전해진 복숭아의 역사를 소개한다. 아울러 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한 관련 유물을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복숭아의 여정’ 구역에서는 기록을 통해 복숭아에 담긴 상징성을 살펴본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사꽃, 신선 사상과 연결된 장수의 상징, 악귀를 물리치는 벽사의 의미 등 복숭아가 지닌 다채로운 문화적 의미를 조명한다. ‘무르익은 복숭아’ 구역에서는 현대에 이르러 복숭아의 디자인적 요소, 컬러에 대한 주목 등 확장된 복숭아의 상징성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이승돈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는 관행 재배 농가와 달리 방제 약제를 쉽게 활용할 수 없고 방제 비용 부담 등으로 토마토뿔나방 퇴치에 어려움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원익재)는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성시가족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6명과 고학년 10명 등 총 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씩 진행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관리사 등 관내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체계적인 지도를 제공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반려식물 심기 ▲이끼볼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참여 아동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도시농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아이들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얻고, 도시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중 다문화가족 부모 및 결혼이민자 등 성인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성인 대상 프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8월 12일(화) 춘천 풍물시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주간에 맞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여성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 까지 매주 수요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 직업역량 능력개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실생활과 밀접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기술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교육은 ▲생활 밀착형 수공예품 제작을 배우는 공예반 ▲정원을 직접 설계·디자인하는 정원·설계 화훼장식반 ▲청양 포도를 활용한 와인 제조 실습이 포함된 와이너리반 등으로 구성된다. 생활개선회 직업역량 교육은 여성 농업인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농업 분야에서의 경영과 마케팅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농촌 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농업인으로서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명문희 청양군생활개선회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개선회원들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창의적인 여성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기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실질적 변화
마그네슘 결핍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늙은 잎에서 엽맥 사이의 녹색부가 퇴색하여 점차 황갈색으로 황화되며, 심해지면 조기에 낙엽된다. 마그네슘은 수체 내에서 재이동이 잘되는 성분으로, 과실의 비대가 왕성한 7월 이후에 결핍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착과 부위 근처의 잎이나 발육지의 기부로부터 4∼8엽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이 경미할 때에는 나무와 과실에 피해를 주지 않으나, 낙엽이 심할 때는 과실의 비대가 부진하고 당도가 낮아져 품질이 떨어진다. 발생원인 개간지 또는 모래땅에서 많이 발생되며 가뭄으로 건조하거나 토양이 과습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토양 중 치환성 마그네슘 함량이 부족한 경우와 산성토양일 때, 칼리질 비료를 과다 사용한 경우에도 많이 발생한다. 방지대책 고토석회를 10a당 150∼200kg 사용하여 토양의 치환성 고토 함량(MgO)을 1.0cmol/kg 이상 유지시킨다. 칼리 비료의 시비량을 10a당 10kg 이하로 줄인다. 토양을 깊이 갈고 고토 비료와 유기물을 충분히 사용한다. 토양의 배수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여 뿌리의 생육을 양호하게 한다. 가뭄이 심한 경우에는 관수를 철저히 한다. 응급 대책으로 황산마그네슘 1% 용액을 10∼15일
국내 대표 종자기업 NH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는 8월 12일(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양현구 대표이사, 조병중 R&D본부장, 남석현 생명공학연구소장, 이상직 남부육종연구소장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강병철 학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NH농우바이오는 2017년부터 매년 1천만원을 서울대 발전기금에 기부해 대학원생 4명을 선발·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농업 리더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장학금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작물생명과학 전공 안주영, 민왕기(박사과정) 학생과 원예생명공학 전공 양준우(박사과정), 최훈(석사과정) 학생에게 전달됐다. 양현구 대표이사는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학업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첨단 농업기술과 종자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NH농우바이오는 앞으로도 미래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