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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과원 관리<40>마그네슘 결핍과 붕소 과다

마그네슘 결핍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늙은 잎에서 엽맥 사이의 녹색부가 퇴색하여 점차 황갈색으로 황화되며, 심해지면 조기에 낙엽된다.

 

마그네슘은 수체 내에서 재이동이 잘되는 성분으로, 과실의 비대가 왕성한 7월 이후에 결핍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착과 부위 근처의 잎이나 발육지의 기부로부터 4∼8엽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이 경미할 때에는 나무와 과실에 피해를 주지 않으나, 낙엽이 심할 때는 과실의 비대가 부진하고 당도가 낮아져 품질이 떨어진다.

 

발생원인

개간지 또는 모래땅에서 많이 발생되며 가뭄으로 건조하거나 토양이 과습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토양 중 치환성 마그네슘 함량이 부족한 경우와 산성토양일 때, 칼리질 비료를 과다 사용한 경우에도 많이 발생한다.

 

방지대책

고토석회를 10a당 150∼200kg 사용하여 토양의 치환성 고토 함량(MgO)을 1.0cmol/kg 이상 유지시킨다. 칼리 비료의 시비량을 10a당 10kg 이하로 줄인다.

토양을 깊이 갈고 고토 비료와 유기물을 충분히 사용한다. 토양의 배수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여 뿌리의 생육을 양호하게 한다.

 

가뭄이 심한 경우에는 관수를 철저히 한다. 응급 대책으로 황산마그네슘 1% 용액을 10∼15일 간격으로 3∼4회 엽면살포한다.

낙엽 후에 밑거름으로 마그네슘이 함유된 고토석회와 용성인비를 사용한다.

 

붕소 과다

증상

7월 중순경부터 배나무 성목의 엽맥 주위가 황화되고 신초의 생장이 정지되며 선단으로부터 말라죽게 된다.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1년생 신초뿐만 아니라 2∼3년생 가지에서도 선단부가 말라죽으면서 측지의 발생이 많아지고 잎이 위로 말려진다.

 

발생원인

붕소는 미량원소로서 배나무의 생육에 필수적이지만, 일시에 과다 사용하거나 매년 기준량 이상을 장기 사용하면 붕소 과다 증세가 발생한다.

 

붕소 과다 증상 발생 과원에서는 정상 과원에 비해 잎 내 붕소 함량이 현저히 높다<표 1>.

 

방지대책

붕소 과다 증세가 나타난 경우에는 석회를 토양 전면에 살포하여 붕소를 불용화시킴으로써 뿌리에서 붕소 흡수를 억제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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